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란서 포도주별 맛구분과 음식별 포도주 선택 (1)

| 조회수 : 5,26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4-26 04:49:27

제가 불란서 소믈리에 한테 몇개월 동안 힘들게 배운 것을 82쿡 회원님들께 전수할께요.

우선 불란서 포도주를 구입하기 전에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이 포도주 상표 ( 라벨 ) 보는 것인데, 제일 관심 사항인 음식별 포도주 선택 및 맛 부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상표 보는 법 및 저장에 관해서 올리겠습니다. 

 

와인 고를 때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야 합니다. 아무리 값비싸고 맛있는 포도주라도 음식과 배합이 안맞으면 입맛만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포도주 구입 하기전에 메뉴가 육류인지 고기인지를 잘 고려해서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맛을 먹어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포도주가 맛이 있는 것입니다. 

 

 

 

음식별 포도주 선택

 

  ㅇ 아페리티프 : 순한 백포도주 또는 로제 와인 (Rose wine)

  ㅇ 고급 생선요리 : 백포도주 및 Jura 산 노란 포도주

  ㅇ 해물요리 : 백포도주인 리슬링 , 실바너 , 상쎄르 (Riesling, Sylvaner, Sancerre)

  ㅇ 굴 , 가재 . 패주요리 : 명 포도주인 백포도주 샤블리 ( Chablis), 브르고니(Bourgogne)

  ㅇ 거위간 (Foie Gras), 생선요리 : 고급 백포도주로 샤블리 (Chablis), 퓨이 푸이세 ( Pouilly-fuisse),

      브르고 ( Bourgogne), 그라브 ( Grave), 소테른 (Sauterne) 등

  ㅇ Game( 맷돼지 , 노루고기등 ) : 명포도주인 적포도주 코트 더 론 ( Cotes-du- Rhone), 브르고니

   ( Bourgogne) 및 보르도 ( Bordeaux) 등 적포도주

  ㅇ 고기요리 : 적포도주인 보르드 ( Bordeaux) 또는 코트 더 론 ( Cote-du-Rhone)

  ㅇ 바베큐 : 랑고독 루씨옹 ( Languedoc-Roussillon) 또는 로제 와인 ( Rose wine)

  ㅇ 닭고기 , 오리고기 : 적포도주로 보르도 (Bordeaux) 또는 적포도주로 순한 브르고니 ( Bourgogne), 백

      포도주로는  보르도 ( Bordeaux) 지방의 소테른 ( Sauterne) 등

ㅇ 곱창 , 내장요리 등 : 순한 백포도주 알리고테 (Aligote) 또는 년도가 오래되지 않은 적포도주

ㅇ 부페음식 : 보통 와인

   예 : 보졸레 (Beaujolais), 브르궈이 (Bourgueil) 등 적•백포도주

ㅇ 사라다 : 국가 와인으로 알자스 ( Alsace) 지방의 므스카 ( Muscat), 피노 누와 (Pinot Noir) 등 보통

    보통 수준의 포도주

ㅇ 브르도 (Bordeaux) 지방의 그랑 크르 ( Grand cru) 적포도주 및 보졸레(Beaujolais) 는 모든 요리

    와 배합이 잘 맞는다 .

ㅇ 중 . 한식 ( 동양음식 ) : 음식맛이 강하기 때문에 보졸레 (Beaujolais) 등 보통 수준의 포도주

   ㅇ 디저트 : 샴페인 , 백포도주 , 로제 와인 (Rose wine)

ㅇ 치이즈 : 백포도주로서 알자스 (Alsace) 지방 , 모젤 (Moselle), 브르고니 (Bourgogne)등

 

 

왼쪽부터 1998년도 마르고 포도주, 1994년도 포이악 린치 바저, 1993년도 마르고 보이 칸트낙, 2003년도 부르고니 알롯스코르통, 2008년도 샤블리 프러미에 크르로 다 명포도주입니다

 

 

 

o  약간의 쓴맛과 단맛 및 알콜맛이 나야 하며 , 과일·꽃·건과류·나무향 등 향기가 나야 한다

o 향기가 전혀 없고 밋밋한 맛이 나는 포도주는 삼가

o 병마개·곰팡이 등 불쾌한 냄새는 상한 것이며 , 산화되어 식초 (Vinegar) 맛이 나는 포도주는

    변질된 것이다 .

    ※ 구입한 포도주가 위의 맛이 날 경우 , 즉시 구입처에 교환하도록 한다

    ※ 음식점 : 포도주를 시음해 보고 맛이 이상할 경우 , 웨이터에게 포도주를 교환해 달라고 한다

o 좋은 포도주일수록 뒷맛이 쓰고 , 입안에 포도주 맛이 오래 남아 있으며 , 또한 빈잔에 포도주

    냄새가 계속 남아 있다 .

o 마시기전 포도주 잔을 흔들어 보아서 잔 주위에 가는 줄기처럼 포도주가 흐르면 좋은 포도주다

o 입안에 타닌 ( 떫은 맛 ) 이 계속 남아 있는 것은 덜 숙성 ( 성숙 ) 한 포도주로, 몇 년 더 저장해야 하는

   포도주 다 .

o 브르도 ( Bordeaux) 지방의 포이악 ( Pauillac), 마르고 ( Margaux), 생 줄리엥 ( St.Julien), 생 에스테프

    ( St. Estephe) 는 맛이 우아하고, 섬세하면서 부드럽다 .

o 보르도 ( Bordeaux) 의 소테른 ( Sauterne) 백포도주는 포도가 완전히 익을때 까지 기다렸다 수확시기

    ( 늦가을 ) 를 늦춰서 만든 와인으로, 당도가 높고 맛이독특하다. (아주 고급 와인으로 거위 간과

   배합이 잘 되며 한잔 정도가 적당하다 )

o  포도주는 절정기에 달했을 때 마셔야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

 

오른쪽 포도주는 변색된 것입니다.

 

 o 백포도주 : 투명한 연한 회색•녹색•노란색

      ※ 오래된 포도주는 투명한 진한 노란 빛이 난다 .

     ※ 황토색 , 황갈색 ( 호박색 ) 은 변색된 포도주로 안마시는게 좋다 .

  o Jura 산 백포도주 : 진한 노란색

  o 적포도주 : 투명한 루비색•보라색•석류색 ( 암홍색 )

     ※ 갈색은 변색된 포도주로 안마시는게 좋다 .


  

 

이피제니 (janoks)

설탕을 녹말가루와 반죽해서 만든 한국 농악 춤입니다. 한국 음식은 잘하지 못하여 82쿡을 통해서 배우려고 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abell
    '12.4.26 5:48 AM

    술을 즐겨하지 않지만 포도주 사 모으는걸 좋아해요.
    특히 프로모션때 사면 좀 가격대가 있는것들도 싸게 살수도 있기도하고
    선물로나 초대받아갈때 유용하더라구요.

    잘 모르고 샀는데 담에 살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1.4.5번 우리집에도 있어요.^^

  • janoks
    '12.4.26 6:29 AM

    아주 좋은 포도주 가지고 있는 것 보니깐, 제가 주제넘게 올린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집에 손님 초대 때 대접할려고 좋은 포도주를 구입해 놓았어요.
    앞으로 포도주 사실 계획이면 2-3년도 된 명포도주를 구입하여 저장하시면, 10년 후에는 아주 비싼 포도주가 됩니다.

  • 2. 나타샤
    '12.4.26 9:47 AM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저는 적당한 가격의 칠레산으로 자주 먹는데 여유가되면 언젠가는 맛 보고싶은 것 들이 너무 많아요.T.T

  • 3. 자작나무
    '12.4.26 10:45 AM

    2~3년 산 포도주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맛난 해가 있다고 하던데요..그리고, 오래 보관하고 싶은데 더운 나라일 경우는 어떻게 보관하면 되나요?

  • janoks
    '12.4.26 10:58 AM

    보르도 마르고, 생 에스테프, 생 줄리앵, 포이악, 2009년도를 추천는데, 명포도주라 가격이 좀 비쌀꺼예요.포도주 구입할 때 상표보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그건 차츰 알려 드릴께요. 상표를 볼 줄 알아야 포도주를 구입할 수 있거든요.
    10도를 유지하는 창고가 없으면 혹시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를 10도로 조절하고 포도주 저장고로 사용하세요.

  • 4. 꼬막
    '12.4.26 11:03 AM

    향이 좋은 와인을 좋아해요.
    맛 보고 싶은 와인이 많네요..
    감사..

  • 5. soll
    '12.4.26 11:13 AM

    아 와인 먹고 싶네요

  • 6. 자작나무
    '12.4.26 7:34 PM

    아,네..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기대 많이많이 하겠습니당.. ^^

  • 7. 하예조
    '12.4.27 3:58 PM

    상식이 늘고 있어요

  • 8. 게르만
    '12.4.28 3:19 A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9. 황도
    '12.4.28 11:45 PM

    요즘 나오기 시작하는 2009년 빈티지가 2005못지않은 명 빈티지라네요. 그래서 09빈티지 발견하면 공구해주라는 명언이...^^

  • janoks
    '12.4.29 3:43 AM

    - 보르도 적포도주 빈티지 년도는 2010년, 2009년, 2005년 이며, 2007년도는 수확이 좋지 않은 년도로 포도주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 브르고뉴 적포도주 빈티지 년도는 2010, 2009, 2005, 2002년 입니다.
    - 샤블리 백포도주 빈티지 년도는 2010, 2005년 이나 5년 이상 저장이 안됩니다
    - 빈티지인 적포도주는 오래 저장할 수록 포도주의 진맛을 볼 수 있습니다.

  • 10. 뽀삐
    '12.5.16 10:34 AM

    집에 선물로 들어온 포도주가 몇 병이 있는데 잘 살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019 육즙 풍부한 수육! 그리고 살살녹는 육회! 42 쿠키왕 2012.04.30 11,254 4
36018 소풍 이야기 II 16 딩딩 2012.04.30 6,592 1
36017 허전함씨를 위해한 캠핑 골뱅이 2 해남정가네 2012.04.30 4,905 1
36016 소풍 이야기 I 5 딩딩 2012.04.30 4,653 2
36015 등산 도시락 궈궈~ 19 호뎅이 2012.04.30 13,420 1
36014 4월 마물 잘~ 하시게요^)^ 14 셀라 2012.04.30 4,831 1
36013 칭찬해주셔서 또 빵들고 왔어요 :-) 15 꼬꼬댁 2012.04.30 6,860 3
36012 지난 일주일동안 만들어 먹은 것들.... 22 frizzle 2012.04.29 11,588 2
36011 돌미나리 비빔국수(사진무) 1 아줌마 2012.04.29 4,096 1
36010 머위나물과 된장찌개가 있는 소박한밥상 16 경빈마마 2012.04.29 13,253 4
36009 카페핀으로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고양이 사진 많아요..;;).. 26 네오 2012.04.29 7,146 7
36008 유자약식 만들었어요. 3 향단 2012.04.28 6,656 3
36007 게으른 자의 마늘쫑 볶음밥과 장아찌 35 깍뚜기 2012.04.28 11,498 7
36006 나들이 다녀왔어요~ 16 딸기톡 2012.04.28 7,309 2
36005 봄이에요~~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그리고 베란다채소밭 22 콤돌~ 2012.04.28 11,363 8
36004 싸바지지않은 취나물~ 9 해남정가네 2012.04.28 5,421 1
36003 벤여사님네 스프건더기 활용하기- 15 꼬꼬댁 2012.04.28 7,423 3
36002 안물안궁 일지도 모르는 순덕엄마의 잡동사니 4월달 통합보고 206 순덕이엄마 2012.04.28 36,952 20
36001 불란서 포도주 구입 및 저장 힌트 (2) 9 janoks 2012.04.28 4,213 2
36000 집 간장.된장... 1 현영맘 2012.04.27 4,922 1
35999 오늘소풍간 1호2호님의 도시락 !! 9 20대학부형 2012.04.27 14,531 1
35998 쿠키들 ^^ 5 뽁찌 2012.04.27 6,483 1
35997 실미도 9개월차 애여사 왔셔요+ㅁ+ 32 Ashley 2012.04.26 13,289 6
35996 먹거리 간장, 된장 가르기를 했습니다. 13 시골할매 2012.04.26 13,078 3
35995 이것이 자취생의 낙지 볶음!!!! 57 쿠키왕 2012.04.26 11,815 4
35994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14 백만순이 2012.04.26 9,729 4
35993 어머님 냉장고 습격하기 12 해남정가네 2012.04.26 11,841 4
35992 <첫글> 22 커다란무 2012.04.26 6,53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