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에휴...둘째를 가졌어요.
지금 첫 애가 이번 달이 돌이거든요. 터울이 20개월 정도 질 것 같은데 임신이란 생각이 들고부턴 지금 첫 애가 너무 불쌍해 보이는 거에요. 얘도 애기인데 큰 아이 취급을 받아야 하잖아요.
의도했던 시기에 임신을 했던 첫 아이와는 달리 늦은 휴가 갔다가 피임없이 얻은 둘째 아이라^^; 임신은 꿈도 못 꾸고 약도 먹고 여태 매일 커피도 마시고 엑스선도 찍고 했어요.
담주에 병원 가 보면 알겠지만 별 일 없이 낳으리라 믿어요. 한데 왜 이리 한숨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나는 죽었다 뭐 이런 생각요.
첫 애 좀 크면, 이제 막 걷기 시작하니까 잘 걷고 배변 훈련하면 둘째 가지려고 했었거든요. 배불러 애 안고 다니는 것도 참 안 돼 보일 것 같기도 하구...
푸우님 글을 읽으니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연년생도 키우는데 하다가도 걱정도 앞서고...아흑.제발 20개월 차이도 괜찮다고 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세요
1. 김혜경
'04.10.9 12:18 AM (211.215.xxx.225)축하드립니다...당장은 너무 힘드시겠지만...곧 너무 잘했다는 생각 드실 거에요...
2. 잠시익명
'04.10.9 12:24 AM (194.80.xxx.10)축하드리구요.
저도 제 남동생이랑 14개월 차이에요.
동생 베게 빼놓기, 동생 이불로 싸놓은거 풀어헤쳐 놓기...
엄마가 저와 동생을 한방에 놔두고 일을 못했다고요.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가 결국 할머니 집에 유배당했었지요 ㅎㅎㅎ
쌍둥이도 키우는데요 뭐...3. 신유현
'04.10.9 12:29 AM (211.189.xxx.30)^^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플럼티님은 아기가 걸을때 배불러 오잖아요. ^^;; 전 유모차끌고 다니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한마디씩 해서 아예 안나가기도 했어요.
잘될거예요. 예쁜 아가 잘 만나시길 바랄게요.4. 헤르미온느
'04.10.9 12:30 AM (210.92.xxx.27)갤투 35하면 단말기가격이 너무 높아서 큰 이득은 아닐꺼에요.
5. 향설
'04.10.9 1:00 AM (218.38.xxx.171)축하드릴게요...지금은 막막하시겠지만 낳아서 키워 놓고 나면 정말 뿌듯하실 거예요...^^
6. 파파야
'04.10.9 1:05 AM (211.178.xxx.171)저는 27개월 차이인데요,30개월 이상 차이나는 사람보다 좋다고 느낄때 많았어요.
일단 차이가 많이 날수록 같이 놀때도 갭이 잇고 책을 읽어줘도 둘째가 이해 못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큰애 수없받을때 둘째는 옆에서 어깨너머로 다 배우고 큰애가 7살인데 책 읽어주면 같이 읽어주고 이해도 되고 하니까 외려 키울수록 쉽더라구요.
첨 6개월만 좀 힘들지 두돌만 되면 많이 편해집니다.
용기 내세요!!7. 이론의 여왕
'04.10.9 1:44 AM (220.86.xxx.58)진심으로 축하합니다.♡
8. 미스테리
'04.10.9 2:19 AM (220.118.xxx.248)일단 무지하게 축하드립니다!!!
첨에만 좀 힘들다고 하던걸요...
제 친구는 지금 터울이 많게 낳은것을 후회 하더라구요!!!9. 사랑샘
'04.10.9 8:31 AM (220.89.xxx.117)축하드려요. 제얘기 같네요. 우리딸 , 아들이 딱 20개월차이인데... 처음엔 좀 힘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작은애 어렸을때는 큰애 배변훈련이니 한글공부니 마음이 급해서 많이 혼냈는데 나중에 후회되더라구요. 에구구.. 사실 큰애도 겨우 두돌 지났으니 애기였는데 다큰애인양 다그쳤으니... 지금은 6살 4살이 되었구요, 둘이 남매인데도 너무 잘 놉니다. 어떤날은 소꿉놀이, 어떤날은 칼싸움.ㅎㅎㅎ 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나고 행복합니다. 태교 열심히 하시어 순산하세요.
10. 미씨
'04.10.9 8:32 AM (203.234.xxx.253)저도 축하드려요,,,
물론,,힘은들겠지만,,, 키울때 같이 키우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둘째에 대한 압력이 좀 들어와,,저도 고민입니다...
아무튼,,좀 부럽네요,,,
힘내시고,,, 병원 잘 갔다오셔요,,, 자꾸 한숨쉬면,,태아도 우울해 해요,,,ㅋㅋ11. 김흥임
'04.10.9 9:00 AM (221.138.xxx.61)한숨쉬지 마요
이쁜아가가 다 들어요.
태어나면 바람 먹고 시간 먹고 자라 줍니다.
울 강아지들 17개월차인데
같은 중딩일때 같은 고딩일때
관심사가 같아 야그가 통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오늘부터 한숨은 뚝
이쁜 생각
고운 생각만 하시기^^12. 꾀돌이네
'04.10.9 9:02 AM (218.50.xxx.155)축하드려요^^
키우고 나면 보람있을거예요.
즐태하세요~~13. Ellie
'04.10.9 9:16 AM (24.162.xxx.174)이야~ 축하축하~~! 드려욤. 너무 좋겠어요. 이뿐애가 둘씩이나 되면...
행복하세요!!(기분 좋은 생각은 애기도 기분 좋게 해요.. 맘 편하게 가지시길. ^^)14. 창원댁
'04.10.9 9:40 AM (211.50.xxx.162)축하드려요
난 왜 그런 재주가 없을까요?(첫애 24개월인데 아직 무소식)15. 몬아
'04.10.9 9:54 AM (61.254.xxx.19)어머나~~축하드려요...저도 지금 둘째인데요(뱃속) 첨에 너무너무 심란하고 고민되드니 막상 배불러오고 하니 잘되겠거니 하고 살아요. 남편한테 많이많이 도와달라고 하세요.
16. 추카
'04.10.9 10:16 AM (211.242.xxx.18)학교를 보내면 아주 대만족하실꺼구요
그앞 기간은 죽억다 생각하시고 -.- 키우셔요
모 띄엄띄엄 낳아 질질 고생하느니 인생한방고생한방? 이라고 생각하셔요 ^^;;
여튼 분명 축하할일이네요 ~~17. 젤리
'04.10.9 11:15 AM (218.150.xxx.178)축하합니다.
저는 15개월 차이나는 아이들 끼웁니다.
무지 힘들었지만 지금 11살 9살이니 친구같이 잘 지냅니다.
무지 싸우기도 하지만요
몇년만 고생하시면 훨씬 수월할꺼예요
그리고 전 피임약 먹으면서도 둘째생겼어요
걱정많이 했는데 건강했구요 넘 걱정마세요18. 푸우
'04.10.9 11:37 AM (219.241.xxx.97)저두 딱 20개월 차이네요,, 저두 걱정 엄청 했었는데,,벌써 둘째가 나온지 한달이 넘었어요,,
오늘 큰아이 오는데,,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한꺼번에 고생하자 ,,하고 있네요,,
터울이 있어두 큰아이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지예요,,
큰아이가 20개월이라 아직 몰라서 할머니댁에서 한달이나 잘 지내주어서 고맙구요,,
오히려 아이가 크면 부모와 안떨어질려고 해서 산후조리 하기가 더 힘든 경우도 많대요,,
아파트의 친한 엄마들은 오히려 연년생이 훨씬더 낫대요,,
요즘 아이들은 세대차가 빨리 와서 터울이 3, 4년만 되어두 같이 안놀려구 한다네요,,
그런면에서 연년생은 좋대요,,그리고,,엄마가 육아에서 빨리 해방되어서 좋고,,,
터울이 있으면 그만큼 육아에 매달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잖아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저두 큰아이에 배불러서 어떻게 사나,,했는데,,
오히려 보는 사람들이 자꾸 안된 눈초리로 보는게 신경쓰여서 그렇지,,
지낼만 해요,,
자기 가지에 치여 죽는 나무가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사실,, 저두 눈앞이 아득합니다만,,
힘내자구요~~!! 화이팅,~!!
좋은 생각만 하세요~!!19. 카푸치노
'04.10.9 11:54 AM (220.75.xxx.235)축하드려요..
한꺼번에 고생하시는거 힘들겠지만..
키워놓으면 편하다잖아요..
연년생 엄마들의 육아 노하우 잘 전수받으셔서..
두아이 뚝딱 키우시길..20. beawoman
'04.10.9 12:50 PM (211.228.xxx.53)축하드려요. 같이 크면 좋다고 하잖아요
21. 다솜이
'04.10.9 1:42 PM (61.255.xxx.91)축하드려요~~ 저는 너무 갖구싶어도 안들어서서 맘이 안좋은데..
당장은 힘드시더라도 곧 형제가 있어서 잘됐다고 생각 하실거에요.
이궁..나도 빨리 갖구싶다.22. 리미
'04.10.9 3:04 PM (220.85.xxx.160)와- 축하드려요.
첫애한테 무지 큰 돌선물이 되겠네요.
힘드시겠지만 더더욱 힘내세요.
제 딸도 낼모레 돌이랍니다. ^^23. 강아지똥
'04.10.9 5:35 PM (61.254.xxx.123)축하드려여,,,^^
24. 서산댁
'04.10.9 10:06 PM (211.224.xxx.190)축하 축하....
전... 셋째 갖구 싶어요...
(서산댁 완전히 미쳤지요.... 이쁜 딸 하나쯤 있으면 좋겠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803 | 에휴...둘째를 가졌어요. 24 | plumte.. | 2004/10/09 | 1,274 |
23802 | 사내커플 해야할것 같아요T.T 6 | Erica | 2004/10/08 | 1,069 |
23801 | yuni님 8 | ! | 2004/10/08 | 1,140 |
23800 | 아들, 어머니 그리고 동생...... 2 | lyu | 2004/10/08 | 1,066 |
23799 | 저 좀전에 양조위와 왕가위 감독 보고왔습니다.(왕주책부리다) 11 | 김지원 | 2004/10/08 | 1,057 |
23798 | 변산반도 여행 8 | 곰주 | 2004/10/08 | 930 |
23797 | 뭐야? 아야! 2 | 제로미 | 2004/10/08 | 885 |
23796 | 정말 궁금하네요 6 | 궁금이 | 2004/10/08 | 1,159 |
23795 | 두번째 프러포즈를 보니까 ... 16 | 클로버 | 2004/10/08 | 2,125 |
23794 | 30대 이상 님들께 여쭙습니다!!! 11 | 웃자웃자 | 2004/10/08 | 2,192 |
23793 | 얼굴에 긁힌 상처는? 3 | ! | 2004/10/08 | 930 |
23792 | 한약먹는중 생리가 이상해요. 9 | 이상해요 | 2004/10/08 | 1,367 |
23791 | 우연히 알게된 슬픈 소식 3 | 슬프네요 | 2004/10/08 | 1,892 |
23790 | 흉 안 지는 최고 연고는 ? 8 | ! | 2004/10/08 | 2,300 |
23789 | [re] 이런 날, 내가 죽이고 싶다.ㅠㅠ에 리플 달아 주신분들 ... 1 | 익명으로 밖.. | 2004/10/09 | 1,008 |
23788 | 이런 날, 내가 죽이고 싶다.ㅠㅠ 21 | 익명으로 밖.. | 2004/10/08 | 3,258 |
23787 | 가계부 정리 2 | 가계부 | 2004/10/08 | 929 |
23786 | 코골이남편때문에 이런것 끼고 잡니다. 20 | EMK | 2004/10/08 | 1,548 |
23785 | 임신 준비중인데 수영을 배워도 괜찮을까요? 8 | 익명으로.... | 2004/10/08 | 1,256 |
23784 | 남편이 술집여자랑 잔후................ 6 | 눈물 | 2004/10/08 | 3,060 |
23783 | 마의효능 아시는분.. 12 | 나도익명 | 2004/10/08 | 1,086 |
23782 | 내가 82cook게시판에서 느낀점 19 | 그냥익명 | 2004/10/08 | 2,412 |
23781 | 복이라는거.... 10 | 아침..단상.. | 2004/10/08 | 1,307 |
23780 | 주거용 오피스텔 팔기가 어렵나요? 3 | 익명 | 2004/10/08 | 965 |
23779 | 미국에서는 학교 다닐 때 성적이 좋지 않았으면 자동차 보험료도 더 낸다? 6 | 김세연 | 2004/10/08 | 881 |
23778 | [re]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니고. 3 | 맨날익명 | 2004/10/08 | 1,533 |
23777 | 내가 82게시판을 통해 느낀점.. 27 | . | 2004/10/08 | 2,497 |
23776 | 강남권역에 살아야 할까요? 4 | 저두익명 | 2004/10/08 | 1,155 |
23775 | 부동산 관련 질문입니다.. 집을 팔아야하는지.. | 부동산 | 2004/10/08 | 887 |
23774 | 내일이면 큰아이가 시댁에서 오는데요,,, 14 | 푸우 | 2004/10/08 | 1,4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