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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82cook게시판에서 느낀점

그냥익명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04-10-08 11:15:16
82cook게시판을 하루에도 댓번씩 들락거리며..

저는 인터넷 검색의 수고를 덜고 참 고맙게 생각해요.

검색하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야 하고 시간도 엄청 걸릴텐데

82cook게시판을 보다가

아~ 이것은 내가 필요한 사이트구나 싶으면 복사해서 저장해두고 필요할때 들어가봐요.

이렇게 해서 허브도 편하게 집에서 사서 길르구요.

보자기도 이쁘길래 찾아서 배울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청국장이랑 베개 등 저는 너무 좋던데요.

그릇 공구엔 아직 참가 못했는데 형편되면 그것두 하고싶어요.

도움이 되지않고 별로라면 아마 들어오라해도 갈 필요없죠.

혼자 끙끙 앓는 고민도 속시원하게 털어놓아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또 나말고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은 고민이 있구나..하는 동병상련도 있구요.

저는 요리에 잼병이었는데 (콩나물국도 못끓였어요)

난생 첨으로 약식이랑, 장아찌도 담그고 도토리묵도 만들어봤구요.

잘 모르는 요리에도 도전하게 되더라구요.

그릇이랑 기타 여러가지 보는 안목도 키우고 저로서는 너무 고마운 82cook에요.

82cook의 쥔장과 요리나 기타 여러가지 글과 사진 올리는 분들께 감사하구

82cook의  발전을 빌어요.
IP : 211.253.xxx.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익명
    '04.10.8 11:21 AM (211.201.xxx.70)

    맞습니다.
    저도 컴 앞에 앉으면 검색순위 3-4위 정도로 82에 오는데
    그때마다 많이 얻고 배우고 하죠. 참 바보같이 살았구나 후회도 하고.
    너무 현명하게 잘 사시는 것 같아서.
    제 딸이 사회인이 되었을때 꼭 추천하고픈 사이트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극성회원들 덕분에 이 사이트가 이렇게 발전되지 않았나 생각되어
    전 그분들이 참 고맙습니다.

  • 2. 김흥임
    '04.10.8 11:26 AM (221.138.xxx.61)

    저 역시 내 자신 필요한것만 취하는
    이기주의자인탓인가

    삐딱한거 보단
    감사하고
    얻는게 더 많은 공간이라 그냥 아낍니다.

  • 3. 램프레이디
    '04.10.8 11:28 AM (211.216.xxx.87)

    전 요즘 82cook 볼 때는 메모지 옆에 두고 필요한 것은 레시피적고(위엔 요리제목 키친토크 ooo번) 이렇게 적고, 실습해 본답니다.^^

  • 4. 마농
    '04.10.8 11:30 AM (61.84.xxx.22)

    저도...익명님과 동감입니다.
    그냥 놀아도 82에서 놀면...뭔가 하나라도 배워서 나가는 것같아서
    시간이 그리 아깝지가 않습니다... 좋은 정보들 따뜻한 마음들...
    ^^...

  • 5. 깜찌기 펭
    '04.10.8 11:49 AM (220.81.xxx.236)

    저도 동감이예요.
    82쿡안뒤, 컴퓨터옆엔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설치됬고(메모지찾는게 귀찮음.--;), 심심하면 냉장고뒤져 만두몇개는 후딱 빚어먹고, 살림살이/모르는것 생기면 백과사전과 친정엄마보다 게시판을 먼저 검색하게되더라구요. ^^;
    울신랑은 그런 저를 용됬다합니다.

  • 6. 김지원
    '04.10.8 11:52 AM (211.191.xxx.52)

    저도 82cook에서 얻는게 너무많고,많은사람들과 같이 내생활의 한 모습을 나누고,고민을 나누고 하는것이 너무좋습니다...그래서 가끔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글이 올라올때면 머리를설레설레 흔들게되죠...

  • 7. 런~
    '04.10.8 11:52 AM (222.109.xxx.68)

    저두요..^^
    항상 얻기만 해서 미안하죠..^^
    저도 뭐 하나 보탬이 될 날이 오겠죠..^^
    얻은 만큼은 언제고 되돌려 드릴께요..^^

    지금은 고수님들께 많이 배우지만요...^^

  • 8. 따로
    '04.10.8 12:01 PM (218.237.xxx.56)

    저랑 똑같으시네.. 다르게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지만.
    그냥 익명님처럼 도움이 되면 도움을 넙죽받고..,
    형편이 안 되는것은 허벅지 바늘로 찔르면서 참습니다. ^^

  • 9. 키세스
    '04.10.8 12:04 PM (211.176.xxx.188)

    별로 기여하는 건 없는 회원이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조그만 것을 나누고, 다른 분들의 큰 것을 왕창왕창 우리집에 가져다 놓는 기쁨이 크지요.
    저뿐만 아니라 우리 신랑도 가끔 들리고 고민상담에 남자입장에서 한줄 조언 비슷한 것도 몇번 하대요. ㅋㅋ

    요즘은 매일 시끄러워서 전처럼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불과 한달전만해도 참 평화롭고 따뜻한 곳이었는데...
    상처 받고 소식 없는 회원님들이 그립습니다.
    딱 한달전의 82는 중독성이 있어서 하루에 몇번씩 들리게 하는 점 말고는 아무 흠잡을게 없었는데...

  • 10. 민규맘
    '04.10.8 12:27 PM (220.79.xxx.66)

    저도 항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번추석에 약식맹그러서 이쁨받앗어요~~~ㅋㅋ

  • 11. 히~
    '04.10.8 12:28 PM (211.253.xxx.52)

    하루 웬종일 82쿡 켜놓고 들락날락 헤헤..
    모니터를 딴사람 안보이는 쪽으로 돌려놓고 가까이 누가 옴 얼렁 업무화면..ㅋㅋ
    저 중독됐나봐요..
    근데 해독제 .. 있을까요?
    중간고사가 낼모렌데 공부안하고 우~~씨.. 클났다...
    차라리 핵굘 관둬?
    저 소시적 집이 가난해설라무네 인제서야 통대 다니걸랑요..

  • 12. 맑은하늘
    '04.10.8 12:30 PM (61.81.xxx.119)

    저야말로 82에 감사 백배 해야할거에요.
    직장생활한답시고 이나이 되도록 살림의 ㅅ자도 제대로 몰랐고
    살림 잘해보려고 노력도 제대로 안했던 접니다. (에고~~ 부끄러운 고백!!)

    알라딘에서 책 주문하다 딱 제 상황을 대변해 줄 만한 이름을 가진
    '일하면서 밥해먹기'를 샀고
    또 그 인연으로 82도 알았지요.

    지금의 저요...
    키톡의 따라하기 성공률은 거의 40%를 밑돌고 있지만
    그래도 관심이라도 갖고 따라해볼려고 노력도 하구요
    또, 살림하는거에 제가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아~~주 사람 많이 되었습죠.)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니
    그릇이나 살림살이 안목이 생기는 것 같아 아주 뿌듯하답니다.
    좋은 것들 꼭 사서 내손에 들어와야만 맛인가요?
    욕심나는 것 중에 내형편 닿고 쓰임새 있겠다 싶으면 사는 거고
    너무 비싸거나 내겐 별 쓸모가 없을 것 같은 것은 욜씸히 귀경하는 거고...

    명품그릇이든 소박한 그릇이든 판매하는 사이트에 가면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는데
    전 왜 그런곳에서 보는 것은 별 감흥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살림돋보기에 올리는 것들은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들이 있거든요.
    이건 아마도 사용자의 숨결이 느껴져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영혼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 석고상보다는 우리곁에서 숨쉬며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이웃이
    더 사랑스럽고 좋잖아요.

    쓰다보니
    도움받은 것만 열라 나열 했구먼유.

    근데 앞으로도 전 도움받을 일이 훨씬 더 많을 듯....
    왜냐?
    아직도 나의 살림실력은 실로 미천하므로.

  • 13. 저두 좋아요
    '04.10.8 2:18 PM (195.244.xxx.111)

    저는 주로 자유게시판에 들락날락 거리는데요 정말 답변들도 너무 잘 해 주시고 삶의 냄새가 느껴져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요리는 만드는 것보다 보는 걸 더 좋아해서 음식 사진만 봐도 배가 부르거든요.

  • 14. 배영이
    '04.10.8 3:11 PM (210.102.xxx.156)

    저도 동감이어요..

    요리 혹은 살림이란 학생때나 결혼 초에는 너무나 비 생산적이고
    제일 하찮은 일로 생각했고 살림에 시간을 쓴다는 것을 참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가정의 안정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얼마나 우리의 모든
    삶은 풍요롭게 하는 근원이 되는지를 깨달으면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가정을 가꾸는 일을 중요시 하게 되었습니다.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물론 가정을 잘 꾸리거나 살림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어쨌든 82cook에서 한해 동안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많이 얻어가고
    요리에 도전도 해보면서 저 개인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식구에게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갖게했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82의 모든 회원분들에게 늘 그런 기쁨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15. 리미
    '04.10.8 3:37 PM (220.85.xxx.160)

    저두요.
    정말 동감합니다.

    직장다니다 결혼하고 이제는 집에서 아기만 키우다보니
    사람들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집안일도 서툴기만한데
    82cook이 진짜 엄마이자 스승입니다.
    회원님들 모두가요.

    수많은 레서피도 그렇고 여러가지 정보도 받은게 너무 많네요.
    뭐 궁금하거나 모르는거 있으면 당연히(!!) 젤 먼저 오는 곳이구요.

    도움받은 것보다 더 베풀어야 할 것인데
    미미한 답변들 뿐이네요, 전... ㅡㅡ;;;

  • 16. 8282
    '04.10.8 3:45 PM (211.242.xxx.18)

    저도 님과 비슷한 이유로 옵니다
    사실 젤 쉽게 오는이유는 82쿡만 치면 문이 바로열려서 -_-
    또 저는 82중 자게판이 제일 재밋어요 시간대비제일오래보는곳!
    제일 솔직한 시간들이라 그런것 같아요

  • 17. 헤르미온느
    '04.10.8 10:19 PM (210.92.xxx.27)

    맞아요...난 살림이 체질에 안맞아....라고 하던 제가, "올해는 김치를 담궈봐야지.."라고 생각하고있는걸 보면...자신감도 주어지고,
    요리뿐아니라 다른 것들도 넘 좋은 글들이 많아서 항상 감사^^

  • 18. Ellie
    '04.10.9 9:30 AM (24.162.xxx.174)

    헙^^
    내년 82cook생일에는 82cook의 좋은점 리플놀이로 한번 나가 볼까나.. *^^* ㅋㅋㅋ

  • 19. 그린
    '04.10.9 4:07 PM (61.35.xxx.208)

    저두 공감이요~~
    좋은 정보, 좋은 마음 많이 얻어갈 수 있어
    갈수록 중독이 심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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