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역에 살아야 할까요?

[저두익명]

저두 저희 재정상태가 드러나므로 쪽팔려서.....익명합니다.
제가 살고 싶은 곳은 송파나 강동입니다.
경제적인 측면도 그렇고.. 맞벌이임에....

저흰 대출끼고 성북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내년에 입주합니다.
뉴타운 내이긴 하지만 아직 기반시설이 완성되지 않은터라...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와 함께 가는것도 저어됩니다.
직장은 강동이지만 저의 경우는 성북 근처로 옮겨갈수도 있긴하거든요
하지만 근무여건이 이쪽이 좀더 낫습니다.

내년에 입주하려면... 새집에 ..무엇보다도 내집에 사는것이 가장 큰 기쁨일 거구요.
현재의 생활패턴 대로라면 성내동 쪽이나 송파가 좋긴하지만.....
중요한건 돈~~~ 입니다.
저쪽껄 팔면 강남권역에서는 집 사기 어렵구요.
전세주고 이쪽에 전세 살자니..... 대출이 끼어있어서 만만치 않거든요.
물론 팔고 전세살면 원하는 평수에 원하는 위치에 살겠지만...
결혼 8년만에 자력으로 분양받은 내 집을 파는 것은 왠지 불안하고
부동산이 지금은 침체기일지라도... 어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주변에서는 당연히 지금 사는 곳에 전세를 살지.... 라는 반응입니다.
집은 안팔고 강동쪽에 전세 살려면 저희가 실제로 가진 돈은 1억 조금 넘습니다.
찾아보니 문정동 동아아파트???? 쪽이 좀 싸군요. 지하철도 가깝고......
송파에서 그 정도 가격이 되는 곳이 있다는게 의아해요.
아시는 분은............
교육환경이나 주변환경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익명]

흠 딴지지만 왜 항상들 강남을 기준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겟어요.
강남아파트만 오른다고 뭐라하면서도 꼭 강남에 언젠가는 살아야 한다는 일념들로 사니 강북의 집값이 오르겠어요?
한번 살기 시작하면 학교 문제도 있고 더 옮기고 싶지 않아질 테고 말예요.
그리고 사시는 물으시는 동네 정도면 강남권역이라곤 해도 위치가 많이 떨어질겁니다.
경제능력에 따라 눈을 맞추면 훨씬 살기 쉬울텐데..안타깝네요.

[익명]

제 생각엔 웬만하면 그냥 그곳에 사시는 것이... 저도 제 신념으로 일산에도 살고 또 그곳에서 신도시쪽으로 학교보내구 하는 것 비판했던 사람인데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맞는 걱 같애요
공개적으로 뭐라 현실적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지만 사는 내 위치에서 모든 것들이 생각되어지고 하는 것 같아요 씁쓰름하긴 한데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예전에 동네에서 장사를 해보고.. 지금은 큰시장에서 장사를 해보니 옛날에 왜 큰시장에서 해 볼 생각을 못했나 후회스러웠다면 비유가 될른지?~~요 아뭏튼 지금의 제 생각은 집값도 그렇지만 아이들 교육도 지금 사시는 곳이 훨씬 좋겠다는 것....부정할래도 할수 없는 것 같아요.. 일산에서 고집피우고 있었던 것 후회되거든요.. 공부를 곧잘 한 녀석이 신도시 고교에 진학하고 보니 실력격차가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맘고생하구 대학은 잘 진학했지만 녀석이 받은 스트레스가 엄청 컸어요! 돌려서 이야기하자니 잘 전달이 안된것도 같네요...

[이사를 각오하시면]

강남구 개포동 쪽의 재건축 추진 중인 주공아파트나(용적율 문제 땜에 현 정부가 끝나기 전에는 재건축이 추진되지 않을 꺼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님 서초동 쪽의 재건축 추진 중인 주공아파트 들의 전세도 저렴하답니다.
가능하면 송파나 강남에서 전세를 사시는 편이 좋을 듯 하다는 데 저도 동감합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저희 친정 같은 경우도 엄마 고집으로 송파쪽에서 계속 거주하고 결과적으로 지방에 있던 친척들에 비해 아이들 대학을 잘 보낸 편이거든요. 잘 찾아보시면 아마 크게 금전적 부담을 지지않으셔도 전세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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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파시고 송파쪽의 작은평수를 알아보시고 사시면 어떨까요
송파동반도아파트 지금 재건축 이야기 한참 나오고 있으니 알아보세요
18평에서 29평까지 있고 1:1 재건축 된다고 합니다
지금 주춤할때 급급매를 한번 알아보세요 있을겁니다
송파동미성아파트나 한양아파트27평형
아이가 중학교갈때쯤이면 그때 버거웠지만 투자하길 잘했다는 소릴 하실거예요
학군도 좋고 2500세대의 아파트촌이며 물가싸고 공원많아서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발품 파시며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