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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남편때문에 이런것 끼고 잡니다.

EMK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04-10-08 12:47:35

남편이 하도 코를 골아서 밤에 잠들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별짓을 다 해보았지만 소용없더군요. 수술은 죽어도 싫다고하고.
그러다 예전에 공부할때 친구에게 받은건데 안쓰고 있다가 얼마전 발견하고잠잘때 바로 시도해보았더니
전혀 안들리는건 아닌데 그래도 소리가 반으로 줄어드니 비교적 수월하게 잠이 드네요.
진짜 살것같습니다. 남편 코고는 소리에 밤마다 괴로우신분들~ 이런거 한번 써보세요.
그냥 시중에서 파는 귀마개 입니다.
남편망신 집안망신이라 쪽팔려서 익명할랍니다. 아이구 내팔자야..
IP : 211.215.xxx.2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4.10.8 12:55 PM (211.253.xxx.52)

    소세지 반 잘라놓은것 같애요...하하하

  • 2. 아라레
    '04.10.8 12:59 PM (210.221.xxx.247)

    아... 피해자가 귀에 끼고 자는거로군요.
    전 보자마자 저걸 콧구멍에 끼우면 어케 숨을 쉴까... 잠시 고민했어요. -_-;;

  • 3. EMK
    '04.10.8 1:00 PM (211.215.xxx.242)

    ㅎㅎㅎㅎ..
    아라레님 좋은 아이디어에요!! 오늘은 그이 콧구멍에 콱 끼어버려야지!

  • 4. 키세스
    '04.10.8 1:08 PM (211.176.xxx.188)

    ㅋㅋㅋㅋ
    마자요.
    가해자 코에 끼우세요. 하하

  • 5. yuni
    '04.10.8 1:09 PM (211.204.xxx.46)

    나랑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네사람중 셋이라니... @.@

  • 6. 하하하
    '04.10.8 1:16 PM (211.201.xxx.70)

    콧구멍에 끼우면 ㅋㅋㅋ
    입에서 나는 소리가 또 있지 않을까요..
    푸르륵~ 푸르륵~ 켁!!!

  • 7. 건이맘
    '04.10.8 1:16 PM (211.188.xxx.164)

    저도 그 귀마개 사용한지 어언 오년.
    그것도 일정기간 사용하면 갈아줘야해요.
    리필용으로사서 새거 따악 끼우고 자면 코골이 문제없죠.
    그러나..꼬맹이들 때문에...귀막고 잘수가 없는 요즘은 무용지물이 됬네요.

  • 8. 안개꽃
    '04.10.8 1:20 PM (218.154.xxx.103)

    근데 그 코고는 소리가 좀 지나면 자장가로도 들린다고 하던데...ㅎㅎㅎ

  • 9. 푸르륵~
    '04.10.8 1:40 PM (211.253.xxx.52)

    푸르륵~ 켁!!!
    하하하 하이고 배아퍼죽겠네 책임져욧!!
    코골이 남편들 코에다 딱 끼우고
    푸르륵~ 푸르륵~ 켁!!! 우하하하

  • 10. .
    '04.10.8 1:48 PM (211.248.xxx.195)

    우리 아들 시험공부할 때 끼고 하던건데, 넘넘 웃겨요.
    주름살 책임져 줘요.

  • 11. 이영희
    '04.10.8 2:42 PM (61.72.xxx.32)

    술,담배를 끊으면 별로 안골아요.
    대포소리내던 사람도.......................
    왠수가 따로 없다죠.
    미국에서 실험 했는데 밤새내내 오토바이 달리는걸 끌어 안고 자는거라네요.
    이혼 사유가 다 된답디다...미국은....>.<

  • 12. 리틀 세실리아
    '04.10.8 3:03 PM (210.118.xxx.2)

    저도 신혼여행때 기내에서 받은거 고이 가지고 와서
    신혼초 몇일은 끼고 잤어요..--;
    요즘은 옆으로 눕는자세를 하면 안골아서 ...안끼고있긴 하지만요.
    친구들이 몇개월만 지나면 면역이 된다던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 13. Ellie
    '04.10.8 4:10 PM (24.162.xxx.174)

    아라레님.. 코구멍 이야기에 저 도서관에서 광년이 됐어요.. ㅡ.ㅡ;; 책임지세용...

    엄마가 코 심하게 골때는 옆에서 사짜기 베개 위치를 바꾸래요. 그럼 덜곤다고...
    나중에 되면, 그 코고는 소리 안들리면 불안해서 잠 안온다던데.. ㅋㅋㅋ

  • 14. 나루나루
    '04.10.8 4:11 PM (221.147.xxx.228)

    그렇게 심하게 고신다면 웃을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혹시 무호흡증상은 없으신지요?
    옆에사람도 괴로우시겠지만 본인은 심각할수가 있어요.
    본인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지만
    수술은 마지막 방법이고 체중을 좀 줄이시면 코를 덜 곤다고 하더라구요.

  • 15. Ellie
    '04.10.8 4:11 PM (24.162.xxx.174)

    아차,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살이빠지면 코고는 정도도 줄어든다고 전에 어디서 읽은적이 있어요...
    코고는 것도 일종의 수면 장애? 호흡장애? 수면중 호흡장애?? 뭐 그런거라고 건강에 되게 안좋데요...

  • 16. 익명
    '04.10.8 4:54 PM (218.51.xxx.67)

    우리 남편은 그 정도 귀마개론 어림도 없어요
    신혼여행가서 너무 충격받아서 이불들고 목욕탕에서 잤다는
    거짓말같은 얘기가 있지요
    ㅜ.ㅜ

  • 17. 저는
    '04.10.8 6:00 PM (213.39.xxx.44)

    임신 중, 출산 후 제가 코를 곤다고 합니다(본인은 모름). 제 남편이 귀마개를 꽂고 자는군요 ㅠㅠ
    임신 전에는 코를 안 골았는데...불둑한 배로 인해 바뀐 잠자는 위치가 아마 한 몫한 것 같은데...출산 후에는 버릇으로 계속 고는걸까요?

  • 18. stella
    '04.10.8 7:56 PM (219.241.xxx.48)

    나루나루님 말씀처럼..코골이가 심할 경우에는 잘 생각해보셔야 되요.
    저희 아버지, 코골이에 무호흡까지 겹쳐서
    종합병원에서 수면 검산가? 받았었는데
    수술은 좀 위험한 케이스라 받지 않으셨는데
    코골이에 무호흡이면 자는 동안 뇌에 산소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서
    똑같은 시간을 자도 피곤하다더군요.
    연세드신 분들은 위험할 수도 있고..

    근데 올해 비만클리닉에서 한 10킬로 가량 감량했는데
    코골이 확실히 줄어드셨다네요.
    울 아버지, 청춘을 되찾은 것 같다고 ㅋㅋ
    앞으로 5킬로 더 빼는 게 목표시랍니다.
    코골이 얘기하다 왠 딴얘기? ...죄송^^

  • 19. 헤르미온느
    '04.10.9 1:35 AM (210.92.xxx.27)

    근데, 저거 귀에 넣으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게 힘들것 같네요...^^

  • 20. 랄랄라
    '04.10.9 11:17 AM (211.242.xxx.184)

    저거 무지 푹신해서 좋아요.. 병원서 MRI촬영할때 저거 끼워주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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