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검사후 쇄골뼈는 수술하는게 낫다셔서 어제 오전 10시쯤 수술했어요. 1시간 30분정도 걸리신듯..
초반에는 많이 아파하셨는데..(이것도 그냥 인상을 찌푸리시는 정도이지 괜찮다고만 하세요......)저녁때쯤엔 그래도 조금은 괜찮으신듯 했어요.
오빠랑 저랑 엄마기쁨조투입였어요.
오빠가 밤 10시쯤 집에 갔는데 옆에 입원해 계시던 아주머니(?) 께서 사위갔냐구 ㅋㅋㅋ
너무 도란도란 얘기해서 사위인줄 아셨다네요
어제 밤에 제가 있었어요.
그리구 오늘 아침에 엄마 씻으시고 환자복 새걸로 갈이입혀드리고나자 아빠가 오시구 ~ 전 챙길것좀 챙기고 씻으리고 지금 집에 왔구요~
어제밤 12시부터 금식이 풀렸거든요. 엄마가 죽도 거의 않드실정도여서 뭘해갈까 고민하다가 죽은 아침에 반수저만 드시고 남기신것 데워드리고.미역국을 끓이려다 지난번에 맛있게 드신 감자옹심이 해가려구요. 이런걸 참 좋아하시거든요. 저희 엄마 아침에 죽 한숟가락과 단팥빵1개 드셨어요. (어제 산본돌아다니면서 그나마 제일 괜찮은걸로 혹시 오늘 드실까해서 2개를 사왔거든요. )
아무튼 여러분들의 걱정으로 수술이 잘끝났어요,.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작은아빠에 대한 마음 지금은 엄마간호에 바빠서 아무생각도 들지않으려구요.
전 그럼 옹심이 만드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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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술이 잘끝났어요.너무 다행이예요.
수국 조회수 : 867
작성일 : 2004-10-01 09:34:09
IP : 61.77.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4.10.1 9:36 AM (61.42.xxx.86)수술 잘 되셔서, 다행이에요...
수국님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이 있어서, 빨리 나으실거에요...^^2. 현석마미
'04.10.1 9:45 AM (70.56.xxx.78)어머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맛있는 감자 옹심이 만들어 가세요...
입맛이 확~ 돌아 오시게끔 ^^
우리 아들도 나 아플때 사위처럼 도란도란 얘기 해 줄라나...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요...^^3. 나나
'04.10.1 10:25 AM (218.152.xxx.139)수국님 어머니 얼른 쾌차 하시기를~
근데,,오빠랑 안 닮았나요..
도란도란 얘기하면,,남매가 아니고
사위가 되다니..ㅎㅎㅎ4. 선화공주
'04.10.1 10:32 AM (211.219.xxx.163)정말..다행이네요...어머님..하루빨리 완쾌되시길...^^
5. yuni
'04.10.1 10:52 AM (211.210.xxx.139)이제 수국님이 해드리는 맛있는 음식 드시고 얼른 나으실 일만 남았네요.
어머님께 빠른 쾌유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6. 그린
'04.10.1 11:15 AM (211.179.xxx.10)어머님께는 가족들의 극진한 간호가 큰 힘이 되실거예요.
쾌유를 기원합니다~~~*^^*7. 이론의 여왕
'04.10.1 11:17 AM (222.110.xxx.209)금방 나으실 겁니다. 이렇게 착한 남매를 두셨으니까요.
8. 마농
'04.10.1 11:17 AM (61.84.xxx.22)참 다행이에요. 수국님^^...
9. kidult
'04.10.1 11:22 AM (219.250.xxx.6)정말 사랑이 가득한 가족이예요.
수국님은 아주 바빠지셨네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할게요.10. 라나
'04.10.1 12:58 PM (211.182.xxx.11)다행입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래여~ ^^
11. 향설
'04.10.2 1:05 AM (218.38.xxx.182)정말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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