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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올케의 어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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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의미가 뭔지 아십니까..
원래 미늘,며늘이라는 기생하여 더부살이하는 것의 단어에서 아이와(+아이..) 합성된 말이랍니다.
며늘+아이..즉 며느리라는 말이 된건데
즉 자기 아들에게 기생하여 더부살이하는 존재라는 의미라는거죠.
웃기지 않나요? 그만큼 여성의 지위가 낮았다는 의미죠..
본론으로,
남편은 아내의 여동생,남동생에게 처제,처남이라고 부르며 반말하죠.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여동생,남동생에게 아가씨,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꼬박꼬박 존댓말하죠.
아가씨,도련님이라는 호칭은 원래 조선시대 배경인 드라마같은걸 봐도 알수있듯이
아랫것들이 양반집안의 자녀에게 부르는 극존칭의 호칭이었답니다..ㅡㅡ;
질문의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올케는 '오라비의 계집'이 줄어든 말입니다.
오랍+계집-올계->올케...
ㅡㅡ;
@피에쓰:저도 들은거예여..라디오에서..책에서 본거예요..ㅡㅡ;
결론은..결국..모든게 남성,아들,시가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라서 저런거죠.
호칭부터 남달라요..후후..
1. 모아
'04.10.1 8:58 AM (218.235.xxx.99)잘 읽었어요 ***님..
2. 신경질
'04.10.1 9:05 AM (61.85.xxx.27)알수록 신경질 나지요.
처제,처남에겐 반말하고 아가씨,도련님,서방님(시동생)..등 이 단어도 바꿨으면 좋겠고
왜 존댓말하는지도 신경질 나고....
또 여자는 시집보낼때 치운다고 하죠(물건이나 쓰레기 치우듯이)
그리고 왜 시댁(높임말이죠)이라고 하고
처댁은 왜 처가나 처갓집으로 마구 부르는지 남성중심 사회라 어쩔수 없는건가...3. 글게요
'04.10.1 9:15 AM (211.114.xxx.178)처남 처제한테 반말하듯, "도련님"에게 도령이라고 부르면서 반말하면 공평하겠군요. ^^
아가씨는 뭐라 부르면 좋을까요? 며느리 호칭은 뭘로?4. !!!
'04.10.1 9:55 AM (211.215.xxx.192)저의 시모님은 제가 5살많은 시동생 얘기에 지지않고 받아쳤더니
'하늘같은 시동생이 얘기 하는데 꼬박꼬박 말대답한다'고 하더군요.
골떄리는 분이셔요..5. 산호수
'04.10.1 10:14 AM (211.114.xxx.152)경북 북부에서는 올케라는 표현보다 사투리로 오라부택(저희 어머니 발음) 이라고
말한답니다. 정식으로는, "오라버니의 댁" 이라는 뜻이지요.
계집이라는 표현이 나오니 기분이 그런거 있죠?
농경문화에서 남자의 노동력이 중시되고, 유교문화까지 가세되어, 남존여비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아서 그런것이니 문화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6. 알타리
'04.10.1 11:13 AM (211.225.xxx.66)종가집며느리로 시집에대한호칭을 깍듯이 사용했는데, 어원을 보고나니까 좀 어이가 없네요!
요즘TV에보면 시동생이나시누이보고 고모내지는삼촌이라는 호칭쓰던데 나도그래볼꺼나!!!7. 키세스
'04.10.1 1:59 PM (211.176.xxx.188)어떤 사람들은 외국에선 결혼하면 자기 성을 버리고 남편의 성을 따르는데 우리나라는 자기 성은 유지가 되니까 그나마 여성을 존중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사실 외국에선 결혼하면 그나마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주는 거고 우리나라는 그나마도 받아주지 않았던건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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