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을 느낌니다 아낸 연신 도빈엄마와 통화를 해댔다
어디야 우리 어디쯤 왔는데 큰 행복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런 작은 행복이라도 아내와 오래함께하게 해주십사 기도했습니다
일단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합치기로하고 우린 휴게실마다 들려
쉬며 제 주특기 먹는것 나이도 잊은체 핫도그며 오뎅이며 연신 먹어
됬습니다 여보 현종이 한테 전화좀해봐라 바다 안나갔을까 그래도 해봐
아낸 현종과 통화했다 그럼 우리 속초가서 잠간 놀다가 죽변으로 가자고
계획 수정이다 속초가려면 한화 콘도에 있는 배대위랑 통화를 해야하니
여보세요 나 철원 예 오셨어요 속초 오실거지요 배대위는 10년전 이곳
철원에서 군생활을 하시든 분인데 정말 막연하게 지난 사이였다 특히
부인이 얼마나 싹싹하고 이뻣든지 젊을때는 다 이쁘지가 아니고 지금도
이쁘드라고요 그분들이 이곳철원을 떠난지도 한 9년 되었는데 어느날
불현듯이 나타나서 까맣게 잊고있어 첨에 알아보질 못했지만 금방 알아
보고 얼마나 반가웠든지 얼마전에 제대하고 직장이 속초라며 집은 강릉
에 살고 있다고
일정은 짦은데 속초랑 죽변이랑 갔다오려면 시간이 너무 짦아 속초가는건
취소하고 죽변현종이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얼굴이라도 잠간 봐야하겠기에 연락햇드니 강를 휴게소까지 직접 오셨다
예전에는 자전거도 못탈것같은 연약한 여자였는데 이젠 찦도 마구 몰고다
니는 맹렬여성이 되었네요 세월이 그렇게 만든것 같았습니다
도빈네와 우리와 배대위 부인과 우리 강릉 휴게소에서 만나 식사하고 가자고
해서 강릉 시내를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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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구 보따리 두번째
김선곤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4-09-30 21:16:47
IP : 59.29.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달개비
'04.9.30 11:27 PM (220.88.xxx.142)정겨운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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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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