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바구 보따리 두번째

김선곤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4-09-30 21:16:47
참 행복을 느낌니다 아낸 연신 도빈엄마와 통화를 해댔다

어디야 우리 어디쯤 왔는데 큰 행복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런 작은 행복이라도 아내와 오래함께하게 해주십사 기도했습니다

일단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합치기로하고 우린 휴게실마다 들려

쉬며 제 주특기 먹는것 나이도 잊은체 핫도그며 오뎅이며 연신 먹어

됬습니다 여보 현종이 한테 전화좀해봐라 바다 안나갔을까 그래도 해봐

아낸 현종과 통화했다 그럼 우리 속초가서 잠간 놀다가 죽변으로 가자고

계획 수정이다 속초가려면 한화 콘도에 있는 배대위랑 통화를 해야하니

여보세요 나 철원  예 오셨어요 속초 오실거지요  배대위는 10년전 이곳

철원에서 군생활을 하시든 분인데 정말 막연하게 지난 사이였다 특히

부인이 얼마나 싹싹하고 이뻣든지 젊을때는 다 이쁘지가 아니고 지금도

이쁘드라고요 그분들이 이곳철원을 떠난지도 한 9년 되었는데 어느날

불현듯이 나타나서 까맣게 잊고있어 첨에 알아보질 못했지만 금방 알아

보고 얼마나 반가웠든지 얼마전에 제대하고 직장이 속초라며 집은 강릉

에 살고 있다고

일정은 짦은데 속초랑 죽변이랑 갔다오려면 시간이 너무 짦아 속초가는건

취소하고 죽변현종이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얼굴이라도 잠간 봐야하겠기에 연락햇드니 강를 휴게소까지 직접 오셨다

예전에는 자전거도 못탈것같은 연약한 여자였는데 이젠 찦도 마구 몰고다

니는 맹렬여성이 되었네요 세월이 그렇게 만든것 같았습니다

도빈네와 우리와 배대위 부인과 우리 강릉 휴게소에서 만나 식사하고 가자고

해서 강릉 시내를 내려왔습니다


IP : 59.29.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4.9.30 11:27 PM (220.88.xxx.142)

    정겨운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73 남자들 군대 가는것 VS 여자가 아이 낳고 키우기 12 푸우 2004/10/01 1,352
23472 먹는 피임약 어떤것이 가장 좋을까요? 7 dios 2004/10/01 944
23471 두번째 프로포즈 3 끌리면 오라.. 2004/10/01 885
23470 유전자에 입력이라도 된건지.. 4 정말 2004/10/01 1,094
23469 얄미운.. 밉상인 시누이의 신세한탄 5 내가 시누이.. 2004/10/01 1,735
23468 구구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3 구구절 2004/10/01 2,198
23467 어제 수술이 잘끝났어요.너무 다행이예요. 11 수국 2004/10/01 867
23466 자연분만 출산비 전액면제 <펌> 27 오이마사지 2004/10/01 1,074
23465 며느리와 올케의 어원에 대해서.. 7 *** 2004/10/01 1,216
23464 런닝머쉰으로 걷기할때... 9 juju38.. 2004/10/01 1,100
23463 이바구 보땨리 세번째 3 김선곤 2004/10/01 896
23462 너무나 안타까운 내마음..... 13 은혜 2004/10/01 1,374
23461 자기 입맛에 맞으면 되지 않는가 3 지나가다 2004/10/01 961
23460 개운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지웠어요) 25 마농 2004/10/01 1,987
23459 식혜 한 사발과, 그녀 이야기. 12 다시마 2004/10/01 1,331
23458 남편, 자폭하다.. 7 잠시만 로그.. 2004/09/30 1,702
23457 근데 좀 놀랐어요.....시누이가 새언니한테 반말하는거... 12 김지원 2004/09/30 1,868
23456 쿡켄 10월호에 이야기 나왔어요. 7 여진이 아빠.. 2004/09/30 1,541
23455 이바구 보따리 두번째 1 김선곤 2004/09/30 899
23454 심란하신데 저도 곁다리를 낄께요. 7 저도 2004/09/30 1,295
23453 어린이용 티머니 사보신분~ 2 티머니 2004/09/30 917
23452 돌맞겠지만.... 14 강금희 2004/09/30 2,095
23451 아들이 그렇게 좋으십니까(넋두리) 2 어이없는.... 2004/09/30 1,468
23450 이바구 보따리 첫번째 2 김선곤 2004/09/30 886
23449 시누 흉좀 볼께요~ 14 줄라이 2004/09/30 1,745
23448 명절 때 남편들...-_- 13 익명으로 푸.. 2004/09/30 1,427
23447 어떻해야 할지... 4 이럴땐익명... 2004/09/30 1,256
23446 중국 여자 이야기 4 중국 아짐 2004/09/30 1,066
23445 아들녀석이ㅠㅠ 10 생크림요구르.. 2004/09/30 1,171
23444 죽변에 다녀오다. 7 디저트 2004/09/30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