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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놀랐어요.....시누이가 새언니한테 반말하는거...

김지원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04-09-30 23:14:20
제가 시누이 입장인데요

전 새언니한테 나이차도 있지만 반말꿈에도 생각안해봤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새언니한테 반말을 많이하는군요?

근데 그게 옛날부터 내려오던 관습맞나요?

좀 어리둥절합니다...
IP : 211.191.xxx.1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lla
    '04.9.30 11:28 PM (219.241.xxx.48)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울 시누이(남편 동생) 저보다 5살 많아도 서로 존대말 쓰거든요..

  • 2. 강금희
    '04.9.30 11:48 PM (211.212.xxx.177)

    집안 분위기나 친화력 문제가 아닐까요?
    저는 손아래 시누가 둘인데요,
    하나는 저보다 한 살 많고 또 하나는 세 살 어립니다.
    근데 둘 다 우리는 서로 높이기도 하다가 반말도 하다가
    때에 따라 편리하게 씁니다.
    세 살 어린 시누이는 높이는 경우가 더 많고
    한 살 많은 시누이랑은 반말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서로 시엄니 시아부지 흉도 보고 남편들 흉도 보고
    자식 키우는 이야기에 음식 만드는 이야기 등을 흉허물 없이 많이 나누는 편입니다.

  • 3. 헤르미온느
    '04.10.1 12:05 AM (61.42.xxx.86)

    아무렇게나 맘대로 반말 하는 사람들, 남들에게 상처주는 말도 잘 하는것 같아요.
    직장 동료중에 나이 한살만 많아도 반말 쉽게 하는 사람들, 그래서 싫었어요...
    반말도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수 있는건데...그쵸?

  • 4. 하루나
    '04.10.1 12:07 AM (211.217.xxx.167)

    맞아요. 의외로 많아요. 근데요... 저는 젤 싫어하는 사람이 첨만난 자리에서요. 양해도 안구하고 반말부터 하는 사람이에요. 으...덩말 시러...
    울부모님들은 아무리 어린 초딩학생에게도 존댓말을 해주시는데, 그것에 감명 받아서 저도 아무리 어려도 반말을 안해요. 반말부터하면 좀 막나가자는 분위기라서요...친한사람도 아닌이상요...에고...고지식혀라...

  • 5. ..
    '04.10.1 12:15 AM (217.44.xxx.210)

    저희 시누이들은 저보다 2살, 5살 어린데, 저한테 존대합니다. 저도 시누이들한테 존대하는데, 가끔은 '...그랬구나...그랬지....' 하기고 합니다. 하지만, 거의 '아가씨... 뭐 했어요...' 하는 식으로 말한답니다. 극진한 존대는 아니지만, 서로 존대 해요.

  • 6. ..2
    '04.10.1 1:39 AM (211.225.xxx.165)

    저도 오빠의 아내..즉 새언니가..저보다 3살어립니다..그런데 존대말쓰거든요.
    새언니라고 부르고..

  • 7. 커피와케익
    '04.10.1 2:30 AM (203.229.xxx.176)

    한국 사람들은 '말'하고 '밥'에서 의가 나기 쉽다죠..^^
    저도 제 주변에선 보통 새언니라고들 하는데
    인터넷 들어와보면 참 의견들이 다양하여서 놀랐습니다.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하나하나 네티즌으로 만들까요? ㅎㅎㅎ

  • 8. 햄토리
    '04.10.1 8:20 AM (211.173.xxx.193)

    글쎄 정말 집안 분위기 나름 아니겠어요? 서먹서먹한 사이라면 절대 저도 반말 안나올거 같은데.... 전 새언니랑 넘 친해서 그런지 그냥 언니같아요... 그래서 언니언니 하면서 가끔 뒤끝없는 반말도 쓰거든요. 친언니하고 말하는거랑 거의 비슷하게.
    언니두 저한테 반말 섞어서 써요. "아가씨야.. 나 이거좀 해줘..." 뭐 이런 식으로요.
    워낙 친해서 그런지 전혀 서로 기분나쁘지 않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제가 결혼전에 워낙 언니언니 하고 따라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아요..^^

  • 9. ☆롤리팝☆
    '04.10.1 8:58 AM (211.207.xxx.248)

    저도 시누이 입장이긴 하지만 새언니랑 그렇게까지 존칭하는 사이는 아닌걸요?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앞에분들 얘기처럼 얼마나 친하냐의 차이같군요,
    보통'언니- 이거 했어?'라든지 '언니 이거 해줘요.'등등 존대와 반말을 석어가며 쓰니까..
    서로가 기분나빠하지 않는 정도의 말을 놓는거라면 별로 상관 없지 싶습니다.

  • 10. 같이
    '04.10.1 2:49 PM (211.242.xxx.18)

    서로 같이 말을 높이거나 , 같이 말을 낮춰도 된다라고 알고 있거던요
    전 손아래올케입장인데 같이 낮춥니다
    서로 예의는 지키되 말은 높이지는 않습니다
    올케보다 나이많은 언니들 ,오빠에게도 말을 안높이는데 올케에게만 말을
    높인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 11. 같이2
    '04.10.1 2:59 PM (211.199.xxx.30)

    그건 남자쪽도 마찬가지예요.
    형수가 나이가 어려도 시동생이 반말 안하잖아요.
    형한테는 반말하면서..형수한테만 높이는것도 이상한가요? ^^
    마찬가지..쌤쌤..

  • 12. 같이
    '04.10.1 3:31 PM (211.242.xxx.18)

    에고 그러니까 "같이" 높이거나 낮추거나 라잖아요
    전 남자쪽은 생각도 못했군요
    형수에게 반말한다는 말은 듣도보도 못해서요 ^^;;;
    제경우를 봣을때 올케언니가 만만해서도 아니고 예의를 벗어나고자도 아니고
    제언니오빠를 보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시댁을 봐도 말을 놓아요
    제주변에만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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