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이 수술하셨을때 문병 가야할까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있기도 하고 5년 정도 사귀었으니 결혼 생각하는 것 같구요.
남친 부모님과는요,
한 1년 전쯤 함께 식사한거 말고는 따로 인사드린 적 없고, 서로 약간은 무관심한 상태에요.
한번 외국갔다오셨을때 선물 사다주신 적 있구요.
그런데 이번에 수술하신대요.
(여기 혹시나 계실까 조심스러워 죽겠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못드리겠고, 두분이 함께 수술하시고 아버지께서 좀 더 오래 병원에 계실 것 같아요.
식구라고는 남자친구 딸랑 하나인데 이 사람도 평일엔 밖에 나올수 없는 처지거든요.
그동안 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단 얘기는 들었는데
이번에도 모른척 넘어가기엔 너무 한것 같아 한번 뵈려고 해요.
제가 넌지시 남친한테 말했더니 병문안 할 생각까지 했냐고 착하다고??? 하고선 그냥 웃던데,
(평소에 너무 무관심 했어서 그런가봐요)
이번엔..가보는게 좋겠죠?
남친 말로는 아마 아버지께서 아프신 모습 안보여주시려고 할것 같다고는 하는데,
그냥 주말에 자기랑 같이 가자는데...
혹시 제가 아니라 오히려 남친 부모님께서 절 부담스러워 하시지는 않으실지?
만약 가게 되면 어떤 선물을 사가지고 가야하는지..?
가서 어떤 말을 드려야 하는지....너무 막막해요.
차라리 결혼 약속한 사이라면 아무 거리낌 없이 가서 시간되면 간호도 해드리고 할텐데 말이죠..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강금희
'04.9.30 6:07 PM (211.212.xxx.177)간호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왕 뵌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문병은 다녀오셔도 될 것 같아요.
더구나 선물도 사다 주셨다면.2. 문병
'04.9.30 6:12 PM (61.255.xxx.138)과일바구니 아담한거 들고가서 잠깐만 인사하고 오는 정도는 해도 될 것 같은데, 혹시 그 쪽 아버님께서 편찮은 모습 보이기 싫어하신다면 건강음료나 건강식품같은거 저렴한거 남친 편에 보내드리고 얼른 쾌차하시라 말씀 전해 달라고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간호는....너무 오버인거 같구, 문병도 안가도 뭐라고 하실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3. 싸리버섯
'04.9.30 6:13 PM (211.51.xxx.239)저희친정이 약 2년전쯤 님남친 처지에 있어서
남친쪽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여.
5년정도 사귀셨다면 문병가시는게 나을듯 싶슴다.
만약 오지않으면 속으로 서운해한답니다.
남친 부모님이 오히려 더 좋아하실듯 한데요?! ^^
아참..선물은여.
울 동생 여친이 사온 고구마랑 치즈랑 여러가지 케익 세팅한거 가져왔었는데
울식구들한테 히트쳤는디~ㅋㅋ
직접 만들어가심 더 좋아하실텐데여~^^;
꼭 가보셔요~4. 제 생각에도
'04.9.30 6:26 PM (220.88.xxx.111)저도 문병 간다에 한표 ..
점수 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네요5. 헤르미온느
'04.9.30 7:52 PM (61.42.xxx.86)문병 간다고 결혼 해야하는건 아니니, 친구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문병 다녀오세요...^^
요즘 떡카페같은곳에 고급떡 작게 따로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둔것 좋더라구요. 간병하는 사람들 병원밥 지겹고, 또 때 거를때도 많으니 간병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고, 케잌보다는 나눠먹기 좋은것 같아요...^^6. 저도
'04.9.30 10:25 PM (211.199.xxx.248)맞아요..친구부모님 병문안도 가는걸요. 선물도 한번 사다주셨다니..
간호는 오바..ㅋㅋ 병문안 간다..에 한표..7. 가우디
'04.10.1 10:09 AM (220.118.xxx.131)문병 다녀오세요.
소화되기 쉬운 음식도 조금 사서요...8. 음..
'04.10.1 12:47 PM (221.139.xxx.75)결혼말이 나온것도 아니니 간호는 무리구요,환자분들 아픈 모습 보이기 싫어합니다.
남친과 함께 떡케잌이나 반찬을 하실 수 잇다면 밑반찬을 예쁘게 담아가시면 젤 좋을 것 같아요.병원 밥이 질리거든요.
저도 아픈 가족이 있어서 아는데 꽃 같은건 알레르기 잇는 사람도 잇고 그래서 병문안에 안좋구요,음료수 같은건 너무 흔해요.
선물보다는 반찬거리나 그런걸 마련해 가시는게 기억에 팍 남을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70 | 유전자에 입력이라도 된건지.. 4 | 정말 | 2004/10/01 | 1,094 |
23469 | 얄미운.. 밉상인 시누이의 신세한탄 5 | 내가 시누이.. | 2004/10/01 | 1,735 |
23468 | 구구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3 | 구구절 | 2004/10/01 | 2,201 |
23467 | 어제 수술이 잘끝났어요.너무 다행이예요. 11 | 수국 | 2004/10/01 | 867 |
23466 | 자연분만 출산비 전액면제 <펌> 27 | 오이마사지 | 2004/10/01 | 1,074 |
23465 | 며느리와 올케의 어원에 대해서.. 7 | *** | 2004/10/01 | 1,216 |
23464 | 런닝머쉰으로 걷기할때... 9 | juju38.. | 2004/10/01 | 1,100 |
23463 | 이바구 보땨리 세번째 3 | 김선곤 | 2004/10/01 | 896 |
23462 | 너무나 안타까운 내마음..... 13 | 은혜 | 2004/10/01 | 1,374 |
23461 | 자기 입맛에 맞으면 되지 않는가 3 | 지나가다 | 2004/10/01 | 961 |
23460 | 개운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지웠어요) 25 | 마농 | 2004/10/01 | 1,987 |
23459 | 식혜 한 사발과, 그녀 이야기. 12 | 다시마 | 2004/10/01 | 1,331 |
23458 | 남편, 자폭하다.. 7 | 잠시만 로그.. | 2004/09/30 | 1,702 |
23457 | 근데 좀 놀랐어요.....시누이가 새언니한테 반말하는거... 12 | 김지원 | 2004/09/30 | 1,868 |
23456 | 쿡켄 10월호에 이야기 나왔어요. 7 | 여진이 아빠.. | 2004/09/30 | 1,541 |
23455 | 이바구 보따리 두번째 1 | 김선곤 | 2004/09/30 | 899 |
23454 | 심란하신데 저도 곁다리를 낄께요. 7 | 저도 | 2004/09/30 | 1,295 |
23453 | 어린이용 티머니 사보신분~ 2 | 티머니 | 2004/09/30 | 917 |
23452 | 돌맞겠지만.... 14 | 강금희 | 2004/09/30 | 2,095 |
23451 | 아들이 그렇게 좋으십니까(넋두리) 2 | 어이없는.... | 2004/09/30 | 1,468 |
23450 | 이바구 보따리 첫번째 2 | 김선곤 | 2004/09/30 | 886 |
23449 | 시누 흉좀 볼께요~ 14 | 줄라이 | 2004/09/30 | 1,745 |
23448 | 명절 때 남편들...-_- 13 | 익명으로 푸.. | 2004/09/30 | 1,427 |
23447 | 어떻해야 할지... 4 | 이럴땐익명... | 2004/09/30 | 1,256 |
23446 | 중국 여자 이야기 4 | 중국 아짐 | 2004/09/30 | 1,066 |
23445 | 아들녀석이ㅠㅠ 10 | 생크림요구르.. | 2004/09/30 | 1,172 |
23444 | 죽변에 다녀오다. 7 | 디저트 | 2004/09/30 | 891 |
23443 | 살 엄청 쪗어요ㅜㅜㅜ 15 | 게으른 여자.. | 2004/09/30 | 1,251 |
23442 | 남자친구 부모님이 수술하셨을때 문병 가야할까요? 8 | @@ | 2004/09/30 | 1,829 |
23441 | 샘표지미원 10월메뉴 나왔답니다. | 샘표지미원 | 2004/09/30 | 8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