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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부산, 부산입니다
집은 거의 이틀이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로 연명했는데..
이런 사무실을 거의 과간입니다.
참고로 저희 사무실 바닷가 근처에 있습니다.(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4층까지 거의 물로 잠겨서 오늘 아침 죽을뻔했습니다.청소하느라^^
근데 밑의 작업실의 말이 아닙니다.
모든걸 다버리고 새로사야한다네요..
며칠은 일보다는 공장정리를 해야겠네요..
처음 당하는 수재라서..
매일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당하고 보니.. 웃음밖에 나오지 않네요..
아무쪼록 82cook님들 수재당하신 분들에게 위로를 보내주세요..
1. 부산댁
'03.9.15 1:36 PM (211.39.xxx.2)바닷가 여서 회사피해가 많으시겠군요.. 그래도 회사는 화재보험이 들어있어서 다행이다..생각되는데
가정집이나 일반 상인들은 정말 어떻게 살지 막막하더군여... 뉴스를 보고 있자니 남 일 같지가 않네여..
저희집은 다행히도 바닷가 근처가 아니라서 별 피해없이 지나갔답니다.. 전기도 토요일 아침이 되니 들어오고,,
그런데 저도 회사에 오니 회사 간판이 떨어져서 유리창을 깨 버렸네여.. 부산지역에 간판집, 유리집..
일이 밀려 일주일 후에나 유리 달 수 있답니다.. 우리 사무실 비오면 그대로 다 맞아야 될 상황이네여..
걱정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 괜찮으시져??? 저도 태어나서 처음 이런 태풍을 맞아보니..새삼.. 자연의 거대함을
느끼겠습니다..2. sunny
'03.9.15 5:58 PM (211.215.xxx.46)정말 TV에서만 보던 일을 주위에서 목격하니 황당하기도 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해운대 신도시 아파트 중에서 저희 아파트가 피해가 제일 컸어요.
앞에 고층건물이 없어 저의 아파트가 바람막이구실을 했던거지요.
베란다 창문이 산산조각나고 베란다 난간이 떨어져 나간 집이
많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차 20층 이상은 아파트가 심하게 흔들려
주민들 대피령이 내려지고 야밤에 친척집으로 피난을 가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나마 가동되던 비상발전기도 꺼지고 캄캄한 어둠속에서 유리조각이
날아다니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파트가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했지요.
그래도 집이 통째로 부서지고 논이 자갈로 뒤덮이고 어장이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에 비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3. 톱밥
'03.9.15 6:02 PM (203.241.xxx.142)작은 형님 친정이 미포 넘어가기 직전의 경남 아파트(맞나요?)인데요..
거기도 흔들흔들.. 대피령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댁이 그 아파트 단지에서도 제일 가장자리 바다쪽거든요.
저희집은 신시가지는 아니고 요트경기장 앞인데요
저희 동만 90도 각도로 꺽어져 있어 앞뒤로 비어 있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동서향이라 그런지 오히려 바람은 덜 받았어요.
집안에서는 그렇게 심각한줄 모를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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