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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은 콩밭에....

바늘방석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3-09-14 18:00:46
어제도 토요일인데 오후7시까지 근무하다 도저히
보내줄 생각안해 기냥 인사하고 퇴근했슴다.
오늘 9시에 출근 오후 2시되니 남들 다 퇴근
했는데 전 아직도 사무실이예요.
하는 것 없이 기냥 구색맞춰 앉아 있슴니다.
물론 직원들 고생하지요. 하지만 그들은 나름대로
위치가 위치인만큼 열심히 하겠지만 전 일당(빨간날
월급없음)이라 굳이 오늘같은날 안 나와도 되는데...
오히려 옆집 아저씨들이 왜나왔냐고 그러네요.
시누이들과 명절끝이라 저녁먹어야 한다고 해도
울짱(대장) 눈썹내리깔고 아예 저 쳐다도 안보네요.
어떻해요 집엔 가도 못하고 짱한테 찍히기만 했네요.
울아이들 어제오늘 얼굴제대로 못보고 작은아인 다른데
있어 1주일에 한번보는데...... 너무 속상하고 자꾸 맴은
아이들 얼굴에 가 있네요.
IP : 211.253.xxx.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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