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 ^^
전...크리스마스에 대한 감흥이 전혀 없는 지라....빨래하고 청소하고, 싱크대 닦고...뭐 이러고 있습니다만...
이와중에 여러분들 염장을 지를, 크리스마스 선물 자랑하려고 합니당...^^
어제 오후에 퀵서비스 아저씨가 스티로폼 박스를 하나 주고 가는거에요.
"이게 뭐에요? 어디서 오는거에요?"
"김혜경씨 맞죠? "하더니 그냥 전해주고 가길래 풀러보니, 편지한장과 함께,이런 선물이 들어있습니다.
육개장과 김치찜과 꼬막찜!!
꼬막찜은 풀러서 어제 저녁, 당장 먹었습니다.
요건 오늘 저녁 먹을 김치찜.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납니다.
요건 육개장과 사골국.
사골국은 국물을 꽁꽁 얼려보내주는 센스!!
전...이런 음식선물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어딘가 선물해야할 곳이 있을때, 손수 만든 걸 보내고 싶은데...
그게 늘 마음뿐,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는 거 있죠?
고마운 마음을 전할때, 물론 값비싼 고급선물을 전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마음을 담은 선물...너무 좋지 않나요?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일부터 사흘동안 연휴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저는 썰렁해질 82cook을 꼭 지키고 앉아있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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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음공주
'09.12.24 2:52 PM샘도 메리크리스마스요~!!
2. 보름달
'09.12.24 2:52 PM크리스마스 아무감흥없는 1인 여기 또 있어요~
음식선물 참 좋으시죠?3. 헤세드
'09.12.24 2:53 PM선생님처럼 요리 잘 하시는분한테도 저런 선물을 보내는군요 ㅎㅎ
하긴 남이 해준 음식이 최고로 맛있는법 이니깐요..그쵸?
저도 퇴근길에 꼬막이나 사갈까봐요..
선생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4. 김혜경
'09.12.24 2:54 PM얼음공주님, 보름달님, 헤세드님,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헤세드님, 저도 남이 해주는 음식...아주 좋아합니당...^^5. 지윤마미..
'09.12.24 3:02 PM선생님은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메리크리스마스~~~~
건강하세요!!6. 프쉬케
'09.12.24 3:20 PM선생님..,너무 부러운 선물인걸요~!...^^
참,메리크리스마스요~~~ㅎㅎ
전 이제 슬금슬금 살림에 권태기가 오나봐요,,,^^;;;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보다 우렁각시가 더 기다려진답니다~
ㅋㅋㅋ7. 엘레나
'09.12.24 3:30 PM - 삭제된댓글선생님 82지키기에 저도 동참할께요 ㅎㅎ
연휴라고들 하는데 저희 신랑은 공휴일에도 일을 나가야해서..
외로운 방콕신세를 면치 못할거 같네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8. 박하사탕
'09.12.24 4:49 PM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Merry Christmas~~~~9. 또하나의풍경
'09.12.24 5:08 PM멋진 선물이예요!!!!!!!!! ^^
선생님도 메리크리스마스 ^^10. 살림열공
'09.12.24 5:34 PM부러워요..
오늘은 종일, 부럽다는 말만 하고 돌아댕깁니다.
ㅠㅠ11. 둥이둥이
'09.12.24 6:01 PM이야~~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도 꼬막..먹고 싶어요..ㅎㅎ12. okbudget
'09.12.24 7:32 PM마음에쏙드는 선물~감사함이 물밀듯~
행복한 날이네요^^
모두의 마음이 풍족한 날되시길**13. 하늬달님
'09.12.24 8:21 PM김혜경선생님 메리 크리스마스요!!! 올 한해는 더욱더 풍성한 음식과 많은 음식 보여주세요..
댁내에 건강과 평화와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14. 오금동 그녀
'09.12.24 8:54 PM선생님 정이 담뿍든 선물을 받으셨네요.
즐거운 성탄되세요~!15. 뮤뮤
'09.12.25 2:34 AM올해도 82쿡때문에 바쁘고 돈도 많이 쓰고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들락거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선물 너무 부러워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
........................남이 해준 음식이라는 말에 주부로서 완전 공감해요. ㅎㅎ
선생님, 크리스마스에 좋~은 일 있으세요. ^^16. 불면증
'09.12.25 9:42 AMㅋㅋ 돈도 많이 쓰고...에서 빵 터졌어요.
저도 남이 차려준 밥상이 제일 맛나더라구요.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17. hesed
'09.12.25 12:08 PM크리스마스 선물로 선생님의 육개장과 사골국 받겠습니다.
낼 아침에 일어나서 육개장 데워 얼큰하게 국밥 말아서
먹으면 최고일 거 같아요..사골국은 점심으로...저녁은 외식..ㅎㅎ
행복한 성탄 되세요..^^18. hesed
'09.12.26 12:33 AM어제 비몽사몽 간에 글을 제대로 안 읽었네요.
지금 보니 이거 선물 받으신 거네요...
염치 없이 선물로 받고 싶다는 어쩌구니 없는
발언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