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한가지는 뚝딱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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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자 샐러드를 했답니다.
달걀 3개 삶고, 감자 2개 삶고, 오이 한개에 사과 반개.
너무 자잘하지 않게 깍뚝 썰기로 썰어서, 포도씨오일에 소금 후추 머스터드파우더를 넣은 드레싱 만들어서 밑간해주고,
그리고 마요네즈로 버무렸습니다.
마요네즈가 건강에 좋네, 안좋네,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어쨌든, 어쩌다가 한번 먹으면...정말 맛은 있지요. ^^
이 한그릇이 금방 비워져서, 더 채워넣었다는 거 아닙니까? 오늘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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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매생이국 끓이느라 샀던 굴이 좀 남아있었어요.
김치냉장고안에 있던 굴 꺼내고, 새들새들 물러져가던 쪽파들 다듬어서,
쪽파와 굴, 밀가루와 소금만 넣어 반죽을 만들어 굴파전을 한장 부쳤습니다.
이쁘게 부칠 수 있었는데, 이거 부치고 있는데 업무 전화가 와서, 업무 보다가,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맛있게 보일 수 있도록 부치는 타이밍..ㅠㅠ
여기에 김치, 구운 김, 그리고 아직도 먹고 있는 도가니탕을 곁들이니, 한상 훌륭합니다.
내일도...아마도...시장 안가도 상을 차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가족들이 모두 집에 있는 주말이 문제입니다.
땡기는 건 감자탕인데...
그러자면 내일쯤 나가서 돼지등뼈를 사와야할텐데..모르겠습니다, 내일 더 춥다는데 나갈 수 있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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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하려고 감자를 꺼내보니, 이렇게 하트모양인거 있죠?
너무 이뻐서, 기념사진 한커트, 그리고 바로 깎아서 삶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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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알로에꽃이 이런 모양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피고 있는데요, 날씨가 추워서 만개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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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과 확실히 차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