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드라마의 ost로 휴대전화 벨소리도 바꾸고, 컬러링도 바꾸고...
제가 책을 사는 사이트에 ost앨범 사러 들어갔더니, 일시 품절이라네요..ㅠㅠ
그러고도, 종방이 아쉬워서..어제부터 다시 보고 있어요.
어제밤부터 보기시작해서 지금 10회까지 다시 봤는데...
지금은 TV를 kimys에게 빼앗겨 잠시 쉬고 있는 참입니다.
일주일에 2편 방영하던 본방을 사수했는데..이걸 한꺼번에 좌르륵 보니까..더 재밌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드라마, 그것도 모두 본 드라마를 1편부터 다시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마치 만화 미스터 초밥왕이나 식객을 보는 느낌.
게다가, 결말까지 다 알고 보니까,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어 좋으네요.
아...
오늘 제가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닌데...
얼마전에 조카가 TV를 트는데, 드라마 다시보기를 트는 거에요.
그런데...저 같이 TV 틀고 끄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 디지탈 문맹이 그게 뭔지 알았겠어요?
어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게 VOD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집 케이블방송 리모콘을 보니까, VOD단추도 있는 거에요.
어찌어찌 그걸 눌러보니까..세상에나... 드라마나 오락프로 다시보기가 있는거에요.
이 다시보기가 더 좋은 건, 보다말고 뒤로 돌려볼 수도 있고, 앞으로 감아서도 볼 수 있어요.
다들 아셨겠지만, 혹시 저처럼 디지탈케이블방송을 보시면서도 이 VOD를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리모콘을 보세요, 버튼이 있을 거에요..
지난주 방영했던 19,20회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18회까지는 좌악 볼 수 있습니다.

'시티홀' 다시보느라..저녁 하기도 싫어서,
그냥 미역 불려서 성게미역국 끓였어요.
성게알의 향이 사라질까봐 미역을 참기름에 볶지않고 포도씨오일 조금 넣고 볶았어요.
육수는 다시마육수 내서 붓고, 나중에 성게알을 넣었는데,
방법이 맞는 지 잘못됐는지는 모르지만, 시원한 것이 먹을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