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올린 불고기 양념장...그거 만드는 법이 어딨냐고...쪽지들로 많이 물어주시는데..
실은 그거이..완성작이 아니어서..못 올렸었습니다.
(제가..꿍쳐뒀다가..새책에 넣으려고 그런 건 아닙니다..오해 마시길..)
그리고...제가 만든 레시피 그대로 올리면,
분량이 너무 많아서 어지간한 가정에서는 한달내내 불고기만 드셔야 할 것 같아서, 안올렸습니다.
대신 간단하게..
제가 만들었던 방법 올려봅니다.
먼저,
간장 3, 물 1. 미림 1의 비율로 섞고,
여기에 양파 사과 배 유자청 통후추 마늘 마른고추 멸치 등등을 넣고 끓였습니다.
그런데..물을 더 넣어야할 듯..좀 짠듯 싶어요...
끓인 간장물에,(뜨거울 때) 설탕 참기름 후춧가루를 넣어 설탕을 녹였습니다.
참기름은 안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아무래도 기름인지라 둥둥 뜹니다.
차라리 참기름은 고기양념할 때 따로 넣는 것이 좋을 듯..
(전 이것도 귀찮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더 넣지 않아도 되는 걸 만들려고 했거든요)
소독한 병에 담아서 냉장보관하고 쓰세요.
현재 1개월이 지났는데..아무 이상 없고, 오히려 재료들끼리 더욱 더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이런 여러 재료를 넣은 이유는...저명한 선생님의 불고기 양념장 포장지의 성분을 보니까,
혼합간장, 물엿, 무 양파 대파 건멸치 건다시마 등 야채추출물, 정백당, 양파, 마늘, 미향, 대파, 유자당절임, 배퓨레,
생강, 정제염, 아세틸아디핀산이전분, 참기름, 흑후추분말, 덱스트린, 영양강화제...뭐 이런 것들이 들어있네요.
사실, 양념에 이것저것 넣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이걸 보고...저도 이것저것 넣어봤었습니다.
이거 테스팅 끝나면..2차 시도할 건데요..그때도 알려드릴게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께는 조금씩 나눠드리고 싶은데...그것도 참...쉽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