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며칠동안...아주 편하게 지낼 모양입니다...^^
어제, 저희 시어머님, 최근 이사한 따님네 가셨습니다.
kimys는 낼모레 며칠동안 일본 출장 갈 겁니다.
그래서..제가 선언했어요.
공교롭게도 kimys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과 어머니께서 귀가하시는 날이 같아서..
그때까지, 요리 절대로 안하고...불량식품으로 살겠다고요...
음, 뭐, 라면, 햄버거, 오뎅, 순대, 떡볶이, 김밥, 짜장면, 짬뽕, 도넛, 샌드위치....
뭐 이런걸로 끼니를 때우려구요.
그 일환으로 오늘 저녁은 족발 배달받아 먹었습니다..^^
밤에는 간식으로 호떡믹스로 호떡 굽구요...히~~
말하자면 저도 휴가인 셈이죠.
1주일도 안되는, 단 며칠동안 불량식품 좀 먹는다고 해서..큰 일 날일도 아니고...
저도 부엌일에서 벗어나 보려구요...
집안일 대신 만화책도 빌려다보고, 하루 왼종일 TV만 보고...
좋아하는 노래 편집해서 CD도 굽고, 보고 싶던 미드 다운 받아서 밤새고 보고...뭐 이러려고 해요...
아..계획에 비해서..휴가는 너무 짧으네요...
그런데요..지금 계획은 이런데요..
또 모르죠....노는 물은 어쩔 수 없어서...부엌에 안들어가겠다고 선언해놓고, 더 열심히 들어갈 지도...
암튼....며칠동안은 희망수첩이 업데이트 되지 않거나,
아님 업데이트된다 해도 먹는 이야기는 쏙 빼놓고 할 지도 몰라요.
그래도..이해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