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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즐거운 수요일~♬♪ [저녁 밥상]

| 조회수 : 11,431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7-11-07 20:09:30


오늘은 수요일....즐거운 수요일입니다....
며칠전부터 얼마나 손꼽아 수요일과 목요일을 기다렸는지..ㅋㅋ...
오늘...태왕사신기 하잖아요...어쩜 그렇게 재밌죠?

사실 첨에 욘사마가 광개토대왕이라고 하길래..키득키득 거렸어요..웬?? 이러면서요...
그런데...요즘은 탁월한 캐스팅이다...욘사마밖에는 없다...싶은 거있죠?? 이 간사함...^^
솔직히...여태까지 배용준 나오는 드라마를 한개도 본 적 없어요.
겨울연가던가?? 공전의 히트를 한 그 드라마, 본방은 커녕, 몇번씩 재방하는 것 조차 본 적이 없고,
다른 드라마에는 어디에 출연했는지 기억도 못하구요.
이번에 태왕사신기에서 보고는, 왜들 그렇게 욘사마 욘사마 하는 줄 알겠더라구요.
특히나 그 부드러운 카리스마....어떤 강한 것들도 부드러움을 이기기는 어렵죠.
아~~ 조금있으면 완전몰입의 시간!!




저녁에 먹은 샐러드입니다.
마요네즈에 사과와 사과식초 연유를 넣어 간 다음,
채썬 양배추 적채 오이 당근에 넣어 버무려주었어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돼지불고기는 양념을 넣을 때 몇가지 실험적인 재료를 넣었더니..양념맛은 끝내줬는데...
간이 밸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데다가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그 양념맛이 살지 않네요.
역시, 재료가 제맛을 내려면, 신선함이 가장 중요하지만, 두께나 크기같은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얇은 불고기용 고기를 재웠더라면..맛있었을텐데...아까비...




며칠전 오랜만에 현석마미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재료는 무, 양파, 오이, 청양고추인데,
까먹고 양파를 안넣었더니...맛이 훨씬 덜한 것 같아요..물론 지금도 맛있지만, 양파가 들어간 것만은 못한 것 같아요.

오후부터 두통이 너무너무 심한데...지금은 고개를 들고있을 수 없을 만큼..머리가 뽀개지는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욘사마의 매력속으로 빠져 볼랍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7.11.7 8:29 PM

    드라마는 잘 안 보는데 영향받아 저도 오늘 봐야겠어요 ^ ^
    품위있는 상차림.........

  • 2. inlove
    '07.11.7 8:30 PM

    오마나~저도 1등 해보네요..
    요리도 요리지만 유기그룻에 눈길이 갑니다~~~

  • 3. inlove
    '07.11.7 8:30 PM

    에고 글도안읽고 1등 찍었더니 2등 되었네요..^^*

  • 4. 둥이둥이
    '07.11.7 9:21 PM

    저희집 저녁 밥상은 브.토볶음이었었어요..ㅎㅎ
    브로콜리,토마토,마늘볶음인데..줄여서 브.토라고 부른답니다..
    신랑이 위 세가지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해먹곤 해요~^^

  • 5. 하늘
    '07.11.7 9:59 PM

    9살난 저희 딸이 수요일,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가 태왕사신기랍니다.

    지금도 TV앞 대기중이랍니다.

    그보다 저는 사진 속 유기그릇이 탐나요~ 돼지 불고기도 한 입 먹고 싶어요~

  • 6. 시골풍경
    '07.11.7 10:56 PM

    샘님? 사과,식초,연유,,마요네즈에 이렇게 갈았다 하셨는데,,사과는 걍 사과생걸로 넣은겁니까?
    따로 소금,설탕 안넣고요???

  • 7. 김혜경
    '07.11.7 11:38 PM

    네..시골풍경님, 제 입에는 마요네즈가 어째 좀 짠 것 같아서,
    커터에다 마요네즈, 생사과, 사과식초, 연유..이렇게만 넣고 그냥 휘리릭 갈았어요.
    설탕이야..연유가 좀 들어갔으니까 필요없고,
    마요네즈가 좀 짜니까 소금 안넣어도 간이 맞던데요...

  • 8. mulan
    '07.11.8 7:13 AM

    태사기~ 저도 넘 빠져있어요. ㅋ~
    사과소스~ 오늘 해봐야겠네요. ^^

  • 9. 소금별
    '07.11.8 9:39 AM

    사과소스 맛나보입니다...
    시판소스 저는 주구장장 사다먹었는데, 너무 비싼것 같아요..
    저두 이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태사기... 저는 제대로 본 적이 한번도 없네요. ㅠㅠ
    아이가 잘 시간이라 재워주느라.. 티비앞에 앉지두 못해요... 목이 쉬어라 책을 읽어줄 시간이네요.
    정말 그리 재밌나요??
    사실 전 돌 맞을런지 몰라도.. 배용준 약간 비호감이그등요.. ㅋㅋㅋ =========333333333

  • 10. 선물상자
    '07.11.8 10:43 AM

    샐러드 만들어먹고 싶은데
    간편하게 갈 수 있는 미니믹서기가 없다는 핑게로
    그냥 저냥 못해먹고 사는데.. 샐러드 무지 땡기네요 ㅠ.ㅠ

    태사기.. >.<
    저 요즘 태교용으로 보잖아요.. ㅎㅎ
    열심히 보다보면 혹시 욘사마 닮은 아가가 나올까 싶어서여 ㅋㅋ
    샘님도 보신다니 갑자기 방가운 맘에 한줄 올리고 갑니다용~

  • 11. 김혜경
    '07.11.8 4:54 PM

    선물상자님..소영낭자의 동생??
    축하해요..글구..저 샐러드 드레싱 미니믹서 없어서 못간다는 핑계는 안통합니다요...
    사과 강판에 갈아서 마요네즈랑 섞으면 되잖아요..빨랑해서 드세요..=3=3=3

  • 12. 작은햇살
    '07.11.8 8:08 PM

    와. 저도 그래요.
    겨울연가도 안봤고,
    배용준 도대체 뭐 그리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했거든요.
    근데, 정말 멋있어요 . 휘리릭 준비하고 태사기 봐야지...

  • 13. 슈퍼우먼
    '07.11.9 8:02 PM

    어쩜 저랑 같은 마음 이신지...
    요즘 수,목은 덕이오빠한테 빠져삽니다...
    일본 아줌마 맘도 조금 이해할수 있을거같아요...

  • 14. 꽁쥬
    '07.11.11 3:55 PM

    단양으로 가을여행갔는데 어머나 태사기촬영이 있다는것이예요~!!
    저 호개님을 보았어요~~~ ㅎㅎㅎ
    담덕님은 안오시는듯했어요~~ 아까비..ㅋㅋㅋ

  • 15. mimi
    '07.11.12 10:08 PM

    접시가 너무..갖고싶어요

  • 16. 푸른하늘
    '07.11.29 3:57 AM

    어쩜 이렇게 상을 정갈하게 차리실까
    김치 저렇게 자르면 남은 김치는 어떻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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