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수요일....즐거운 수요일입니다....
며칠전부터 얼마나 손꼽아 수요일과 목요일을 기다렸는지..ㅋㅋ...
오늘...태왕사신기 하잖아요...어쩜 그렇게 재밌죠?
사실 첨에 욘사마가 광개토대왕이라고 하길래..키득키득 거렸어요..웬?? 이러면서요...
그런데...요즘은 탁월한 캐스팅이다...욘사마밖에는 없다...싶은 거있죠?? 이 간사함...^^
솔직히...여태까지 배용준 나오는 드라마를 한개도 본 적 없어요.
겨울연가던가?? 공전의 히트를 한 그 드라마, 본방은 커녕, 몇번씩 재방하는 것 조차 본 적이 없고,
다른 드라마에는 어디에 출연했는지 기억도 못하구요.
이번에 태왕사신기에서 보고는, 왜들 그렇게 욘사마 욘사마 하는 줄 알겠더라구요.
특히나 그 부드러운 카리스마....어떤 강한 것들도 부드러움을 이기기는 어렵죠.
아~~ 조금있으면 완전몰입의 시간!!

저녁에 먹은 샐러드입니다.
마요네즈에 사과와 사과식초 연유를 넣어 간 다음,
채썬 양배추 적채 오이 당근에 넣어 버무려주었어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돼지불고기는 양념을 넣을 때 몇가지 실험적인 재료를 넣었더니..양념맛은 끝내줬는데...
간이 밸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데다가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그 양념맛이 살지 않네요.
역시, 재료가 제맛을 내려면, 신선함이 가장 중요하지만, 두께나 크기같은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얇은 불고기용 고기를 재웠더라면..맛있었을텐데...아까비...

며칠전 오랜만에 현석마미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재료는 무, 양파, 오이, 청양고추인데,
까먹고 양파를 안넣었더니...맛이 훨씬 덜한 것 같아요..물론 지금도 맛있지만, 양파가 들어간 것만은 못한 것 같아요.
오후부터 두통이 너무너무 심한데...지금은 고개를 들고있을 수 없을 만큼..머리가 뽀개지는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욘사마의 매력속으로 빠져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