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또 한가지 숙제! [버섯 불고기]
지난 추석에 kimys에게 들어온 고기선물세트에,
아주아주 저명한 요리선생님의 불고기양념장 두봉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어떤 맛일까?? 기대하면서, 잘 보관해뒀다가..어제 그 양념으로 불고기를 재웠습니다.
한봉지로 고기 500g을 양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찍어 먹어보니 너무 달고, 너무 짠듯해서 한봉지로 고기 750g을 양념했습니다.
우리 집이 좀, 아니 많이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 양념장이 좀 부족한 듯 싶게 양념했습니다.
그러고도 못미더워서..구울 때 버섯들을 잔뜩 넣어서 구웠습니다.
먹어보니...제가 양념하는 것보다 훨등하게 더 많이 넣은 것이 후추인 것 같아요.
아주 많이 넣었네요. 먹고났는데, 입술이 따가워요.
그리고..과일도 많이 넣은 것 같아요..특히 유자...
포장지의 성분을 보니까, 화학조미료를 넣은 것 같지 않은데,
역시 전문가의 레시피로 만든 거라 그런지, 제가 한 것보다 훨~~씬 맛있네요.
입에 착착 감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은 한봉지는 참고서 삼아, 양념장 만드는데 써보려구 해요.^^
포장지에 쓰여있는 재료들을 준비해서..비슷하게 흉내내보려구요...
재료에 식초도 들어가고, 멸치육수도 들어가고 하는데...똑같이는 못해도 따라해보기나 하려구요.
그냥 제 생각에...양념장을 한꺼번 아주 많이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써도 될 것 같은데...
괜찮을 것 같죠??
언젠지는 모르겠지만...맛있는 불고기양념장 만들기에 성공한다면...꼭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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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쟁이
'07.10.22 8:07 PM우와~일등입니까? ^^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정말 맛있어보여요. 안그래도 요새 불고기 먹고 싶었는데....조만간 꼭 해먹어야겠습니다.
양념장도 기대하고 있을께요^^2. 뿌요
'07.10.22 8:13 PM오~~~우 버섯불고기 맛나보입니다.
어떤 선생님의 양념장일까요? 궁금하네요.
양념장도 맛나게 만드셔서 올려주세요.3. 꽃순이
'07.10.22 8:42 PM쌀쌀한 날씨에 제격이겠어요.
4. 라벤다
'07.10.22 9:04 PM요사히 고기 먹은지가 아득해선지 맛나보이고 먹고 싶어요....
양념장 기대합니다.5. 짱아
'07.10.22 9:06 PM고기에 듬뿍 들어간 버섯 맛나 보여요.
요즘 제철이라네요. 몸에 좋은 버섯 많이 먹어야겠어요.6. 오금동 그녀
'07.10.22 10:39 PM양념장 꼭 성공하셔서 올려 주세요.
너무 맛있을것 같아서 기대 엄청나게 하고 있을께요~!7. 하미의꿈
'07.10.23 5:01 AM빨리요 ㅎㅎㅎ
8. 지니
'07.10.23 10:24 AM저도 빨리 빨리요*^^*
9. 마리아
'07.10.23 10:51 AM저두 기대하고있슴다요*^^*
10. sia
'07.10.23 12:13 PM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1. 어린왕자
'07.10.23 12:57 PM그런데 쇠고기 넘 비싸서 살까말까하다 돼지고기 사서오는....
기둘릴께요. 컴 앞에서요....12. 총이마미
'07.10.23 4:19 PM아.. 출산하고 나서는 좀처럼 못들어왔는데 요즘에나 기웃거립니다..ㅎㅎ
밀린 희첩보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닉넴 바꿨는데 기억하실랑가 모르겠네요..
전엔 남양이었는데 이젠 우리 은총이 엄마입니다..^^13. 김혜경
'07.10.23 5:08 PM아..남양님..기억하구말구요..
너무 오랜만이세요..가끔씩 생각하고, 안부가 궁금했었는데..아기엄마가 되셨군요..
축하드려요..총이얼굴도 좀 보여주시고..^^14. 딸기야사랑해
'07.10.24 10:40 AM불고기....의외로 참 맛있게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맛없더라도 집에서 고기 재우는게 입에 맞고.. 시판하는 양념장이나 양념된 불고기는 뭐랄까....똑같은 맛이랄까.... 멸치육수에. 식초!! 특이하지만 나중에 레시피 알려 주세요.15. 또하나의풍경
'07.10.24 8:22 PM저도 저도요..기대할께요 ㅎㅎ
16. mimi
'07.11.12 10:33 PM헤헤 지금도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