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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대로 차려본 [LA 갈비구이]

| 조회수 : 14,54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1-08 15:06:46

한번을 먹어도,
먹는 횟수를 줄이는 한이 있어도 한우만 먹기로 한 다음부터,
예전에는 꽤 자주 먹었던 LA 갈비구이를 거의 먹지않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집 식구들, LA갈비가 먹고 싶은지 한번 먹자고 하더라구요.

엊그제 사다가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던 LA갈비를 아침에 꺼내서 핏물을 빼고 재웠다가 점심에 구웠습니다.



전,고기 양념을 할때는 그게 간장양념이든 고추장양념이든 과일 넣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오렌지를 짜서 주스도 한잔 마실 겸, 오렌지를 하나 짜서 넣었습니다.

오렌지 하나를 원액기에 내리니까 딱 반컵.
맛간장, 조선간장, 파 마늘, 참기름, 후추 등등 일반적인 양념해서 재웠다 구웠습니다.

고기는 조금만 굽고,
양송이 썰어서 소금 후추에 볶아 곁들이고,
피로 회복에 그만 이라는 아스파라거스 껍질 대충 벗겨낸 다음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데친 후 다시 프라이팬에 볶고,
프라이팬에 갈비를 구운 후,
갈비양념이 남아있는 프라이팬에 데쳐뒀던 떡도 볶고 해서,
커다란 접시에 한접시 담아냈습니다.

꽤 그럴싸 해보이죠??


잔뜩 만들어서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먹는 김치찌개, 같이 올렸습니다.
휴일 점심 이렇게 먹으니 외식이 부럽지않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이프레스
    '12.1.8 3:34 PM

    저 일등인거죠?? ㅋㅋ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이곳이 한가하네요...
    L,A갈비 맛있어 보여요.
    전 이번 설에 해먹으려구요...

  • 김혜경
    '12.1.9 12:21 AM

    네..일요일인데다가 서버 점검까지 했더니 더 썰렁하네요...

  • 2. 은구슬
    '12.1.8 4:17 PM

    이등 댓글 다느라 로그인 다시하고. 맘이 바쁘네요. ㅎㅎ
    집에 있는 아스파라거스 그냥 데쳐서 초고추장만 찍어 먹었는 데...
    저렇게 예쁘게 잘라서 갈비랑 먹어봐야겠네요.

  • 김혜경
    '12.1.9 12:22 AM

    몸에 좋다해서 먹긴 하는데...맛은 뭐 그저그렇죠? 아스파라거스...

  • 3. 루시
    '12.1.8 10:38 PM

    앗! 저 3등!!!!

  • 4. 루시
    '12.1.8 10:39 PM

    저도 고기를 안먹으면 안먹었지
    절대 수입산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저 LA갈비가 제일 아쉬웠어요 아....먹고싶어요~~

  • 이니셜225
    '12.1.8 11:17 PM

    LA갈비가.. 수입산을 의미하는건 아니에요

  • 김혜경
    '12.1.9 12:30 AM

    맞아요, LA갈비는 수입산이 많아서...

  • 5. 크림티
    '12.1.8 11:36 PM

    아 너무 맛있어 보여요.
    LA갈비 먹어본지가 언젠지....
    사진이 너무 생생해서 갈비가 내 앞에 있는듯 막 냄새가 납니다.
    르쿠르제에 김치찌개나 김치찜 하면 빠른시간안데 너무 잘 되서 저도 항상 거기다 해요.

  • 김혜경
    '12.1.9 12:23 AM

    그쵸, 주물냄비에 하면 김치찌개가 정말 잘 되죠?
    손목 생각하면 그런데 맛 때문에 주물냄비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네요.

  • 6. Young Hee Hong
    '12.1.9 12:24 A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었지만요.......C.E.O. 께 이럼 않되는거죠?!!
    저에게는 만능 백과 사전 82쿠~욱 ~~~~새해도 많이 이용하겠습니다
    공동 구매 나 생물 상품등 여기서는 여의치 않아 참고 있지요

  • 김혜경
    '12.1.10 10:49 AM

    ^^, 이 작은 회사에서 CEO라고 하면 너무 부끄럽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 많이 사랑하고 이용해주세요.

  • 7. 진선미애
    '12.1.9 1:20 PM

    요즘 잘 안하시던 베이킹도 하시공 ㅎㅎ

    넘 무리하시면 명절 나기 힘드실텐데

    지금부터 조금씩 체력을 비축하시와요^^

  • 김혜경
    '12.1.10 10:51 AM

    그러게요, 잘 안하던 베이킹에 관심을 갖기는 하는데요,
    하고 나면 나오는 그 많은 설거지 거리때문에 관심과 사랑이 급 식어가고 있습니다. ^^

  • 8. 수박나무
    '12.1.11 12:04 PM

    아오~~~ 급 엘에이갈비 땡깁니다..
    저희집 아이들도 엘에이갈비 너무 좋아하는데, 한통 재웠다가 먹어야겠습니다.

  • 9. 소중한나...힘내!
    '12.1.18 11:49 AM

    엘에이갈비도 핏물을 빼야하는걸 이제안 40대 초보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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