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사람 심리가...
미리미리 해두려면 좋으련만,
꼭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만 허겁지겁 하게되죠?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아버지 입원 핑계 대고 손 놓고, 날씨 핑계 대고 놀고,
손목 인대 핑계 대고 쉬고..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네요.
아침부터 200자 원고지 약 80장쯤 썼는데...,
아직 멀었어요. 오늘 목표가 150장이거든요. 택도 없겠죠?
일.밥. 쓸 때는 밤을 하얗게 밝혀가며 200장 가까이 쓴 적도 있는데...
암튼 다음주 월요일까지 350장 정도 더 써야 합니다.
그래야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쓸 수 있겠죠?
제게 氣 좀 불어 넣어 주세요.
여러분들이 氣 불어넣어주시면 그 氣 받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한 3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일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