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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모처럼의 날궂이 음식 [메밀김치전]

| 조회수 : 7,389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4-08-16 20:00:56

비 온다고 날궂이 음식 해본 게 그 얼마인지...

오후에 볼 일이 있어서 수원을 거쳐 평촌 들러서 집에 돌아오는데 비를 만났습니다.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좍좍~~
얼마나 시원하던지~

집에 돌아와서 뭘 할까 하다가, 어제 김치쌈밥 싸고 남은 김치를 송송 썰어서 메밀가루에 튀김가루 조금 섞어서 전을 부쳐었어요.
토요일 1근에 3천원이나 주고 산 상추도 몇잎 씻어서 맛간장과 참기름 통깨로 무치고...
옥돔 한마리 구워 올리니 이만하면 진수성찬이네요.

비가 와주니까, 날이 좀 시원해지니까, 음식도 할 맘이 드네요. 그쵸?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쯔비벨무스터 공동구매가 끝났습니다.  
배송까지 모두 잘 마무리되야할텐데...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가요?
요새 체중이 불었다는...흑흑...
앞으로도 왕왕 공동구매가 있을 예정인데...
공구 진행하면서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 없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이렇게 체중이 늘고 하면 안될텐데...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서맘
    '04.8.16 8:13 PM

    야호 1등

  • 2. 하늘사랑
    '04.8.16 8:13 PM

    전 감자전 하려다 몸이 힘들어서 오븐에 감자 굽는걸로 대신했는데,지금 전 메밀전 침이 꿀꺽꿀꺽 넘어 가네요.

  • 3. 윤서맘
    '04.8.16 8:15 PM

    1등에 흥분했네요.
    저희도 오늘 비가와서 부침개 해먹었어요.
    번개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저 금요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요. 다이안 수세미랑 때비누도 샀어요.^^

  • 4. 행복이가득한집
    '04.8.16 8:23 PM

    선생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제가 컴퓨터를 잘몰라서 눈팅만하다가 아들이 자판 치는 법을 가르쳐주어서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쯔비벨 공구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도 82 COOK.중독 입니다... 정말정말 수고많이 하십니다...땀흘리며 치고있습니다.......

  • 5. 마키
    '04.8.16 8:29 PM

    왕왕 공구가 있을 예정이라니 넘 반갑습니다...
    뭘 하실지 넘 기대가 되네요...^^

  • 6. 앙큼녀
    '04.8.16 8:35 PM

    제 생각에는 사이트의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어 가능하면 임박해서 공고를 하려고 하는데...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동의합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를 두면 이리저리 젤 시간이 있으나, 아무래도 분위기상 좋지 않을 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미리 알면 돈을 모을 수 있으나, 오랜 시간을 끌다보면 이리저리 힘들 일이 생길 것 같아요.

    언제나 화이링입니다.

  • 7. 키위맘
    '04.8.16 8:36 PM

    전 메밀가루만으로 부친 부친개 별로 않좋아하는데, 선생님처럼 튀김가루 조금 섞고, 김치 송송 넣어 부치면 맛나겠네요... 공구는 저도 임박해서 공지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김혜경
    '04.8.16 8:39 PM

    제 의견이랑 비슷하시네요...^^

  • 9. 깜찌기 펭
    '04.8.16 9:05 PM

    다요트성공하셔서 후기까지 올리신지 얼마나 되셨다공.. ㅎㅎ
    공구가 별탈없이 무사히잘끝나 다행이예요.

  • 10. 경빈마마
    '04.8.16 9:29 PM

    날씨가 시원해서 살 것 같네요.

  • 11. 쵸이스
    '04.8.16 9:34 PM

    비가 조금와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론 선선해 진것 같아요..
    이번 쯔비벨 공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이런 기회가 전혀 없었거든요.
    저도 임박해서 공지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12. 두들러
    '04.8.16 9:37 PM

    저도 얼마전 강원도갔다가 메밀가루 사왔거든요.
    잘따라해먹겠습미다..ㅎㅎ

  • 13. 쮸미
    '04.8.16 9:57 PM

    비기오고 선선해지니 뭔가를 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릅니다.
    발동 걸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저도 저 메밀전 먹고싶네요......

  • 14. 거북이
    '04.8.16 10:29 PM

    비가 와서 좀 시원해졌다니 다행이네요...^^
    더위, 여름엔 당연하다하지만 더운 건 말만 들어도 정말 싫어서
    제가 다 기분이 UP!! 입니당...ㅎㅎ

    그리고 쯔비벨이요, 제가 여기서 열심해 찾아보는데 여기 시드니엔 없네요.
    더 헤매야 하는 걸까요?
    볼 수록 쯔비가 좋아져서리...*^^*

  • 15. yozy
    '04.8.16 10:32 PM

    선생님! 얌전하게도 부치셨네요.
    저도 내일은 감자전이라도 부쳐야 될것 같아요.

  • 16. 헤스티아
    '04.8.17 1:06 AM

    어머 메밀전.. 저는 전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기름기 두르고 지진(?)류의 음식은 전혀 입엘 대지 않아서... 침만 삼키고 갑니다ㅏ..--;

  • 17. eyecatcher
    '04.8.17 1:34 AM

    '일.밥'에 그렇게 쓰셨지요?
    다른 주부들 한창 TV 드라마에 빠져있을 시간에, 선생님께서는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며
    그릇 가지고 노셨다고......

    제가 요즈음 그렇답니다.
    쯔비벨 받고서... 보고 또 보고, 만지고 또 만지면서... 달그락 달그락 그렇게 놀면서
    즐거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즐거움이 선생님의 스트레스 덕분이었군요...
    고맙습니다.^^ 꾸벅.

  • 18. 폴라
    '04.8.17 5:35 AM

    선생님...(주저주저+멈칫멈칫)
    낯선 접시인데 무척 예쁘네요...여쭤 보기 송구하여 조용하게 있으려다...궁금해져서요.^^;;
    접시들에 대해 알고 싶슙니다~

  • 19. 달개비
    '04.8.17 8:47 AM

    선생님 스트레스 받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공구 진행하시면 점점 힘들어지실텐데...
    벌써부터 걱정 됩니다.
    선생인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조심조심 할께요.

  • 20. 김혜경
    '04.8.17 9:00 AM

    달개비님...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빠지는 방향으로 유도하려고...ㅋㅋ
    폴라님...눈도 밝으셔요..그 그릇은 어찌 알아보시고...kahla(카라)라고 독일 그릇이에요.
    아이캐쳐님, 그거 재미붙이시면 밤마다 그릇 이리저리 옮기고, 자다말고 나와서 그릇감상하고..증세가 심각해집니다, 저처럼...
    헤스티아님..그거 오븐에 구우면 어떨까요?
    yozy님, 전 울퉁불퉁하게 부쳐져서 사진 찍으면서 챙피했는데...예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거북이님, 어쩌면 없을지도...그 나라 사람들 취향이 달라서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21. 체리공쥬
    '04.8.17 9:44 AM

    전 부치는 데도 요령과 노하우과 필요한거 같아요...
    제가 부치면 늘 시커멓게 타든가 그게 걱정되서 일찍 꺼내놓으면 설익는다던가...
    불조절의 문제인지 ....
    참 부치는 중간에 식용유가 부족한 듯 싶어서 식용유를 더 넣으면 꼭 타는거 같아요.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건지..ㅠㅠ
    전 언제나 저리 타지않고 이쁜전을 맹글어 먹을 수 있을건지..

  • 22. 맑게밝게
    '04.8.17 9:53 AM

    커억~ 너무너무 맛나보여요.ㅠ.ㅠ
    먹고싶어요. 먹고싶어요~ ^^ 요리도, 그릇도 너무 예쁘네요.^^

  • 23. 쵸콜릿
    '04.8.17 10:13 AM

    사무실서 부침개 대신 피자로 떼웠다는 ㅎㅎㅎ
    김치전 먹고싶네요.

  • 24. honey
    '04.8.17 10:15 AM

    쌤~~ 결국엔 저는 쯔비벨 못샀어여...아뉘...안샀어염....
    싸기는 한데 요번달이 좀 무리였거든요....
    나중에 다시 쯔비벨 하믄 살래요~~ ^^
    설마...영원히 다시 안하는건 아니겠쪄? ^^
    담에는 무신 공구가 있으련지...혹시 애만 태우다 또 끝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

  • 25. 소금별
    '04.8.17 11:40 AM

    저두 쯔비벨 못샀답니다.. 갖고싶지만.. 비슷꾸리한늠들이 있어서요..
    제 주머니사정두 좀 그러하고.. 그릇보관하기도 만만찮고.. 암튼 핑게는 많기도하네요..
    이런저런 고민없이 쿨하게 쯔비벨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두 어제 친구네서 부침개 먹었는데.. 비가오는 기념으루다가..

  • 26. 꾀돌이네
    '04.8.17 3:40 PM

    저도 어제 부침개 해먹었어요. 호박전으루요.
    두 녀석들이 맛나게 먹어주니 기분 좋더라구요.
    전 늘어만 가는 체중땜에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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