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느 여인의 봄타령입니다.
프랑스 남부 꺄마르그 지역 여행 중 분홍 플라멩고 관찰 하느라
통나무로 된 초소(?) 같이 생긴 곳에서 카메라 렌즈 부분만 내밀고 사진 찍고 있습니다.

2008.4.19 Camargue, France
친구 결혼식 참석차 춥디추운 저~~북쪽 스웨덴의 수도 관람 중 내 인생 최고 추웠던 4월을 겪습니다.

2009. 4.17 Stockholm,Sweden
빠리에도 봄이와 꽃들에 둘러싸인 에펠탑 매일 구경하며 지내기도 했습니다.

2010.4.17 Paris, France
그렇게 재미있게 지내던 중...

2010.4.18
엄마나 !! 제 인생 확 바뀜 !!
집에 들러 붙어 있는 신세가 됨.
설거지하고 플라스틱 그릇 정리하며 오늘도 이렇게 하루 해가 지는구나...
어제도 이맘 때 해가 졌어...하면서 말이죠 ㅠ..ㅠ

2011.4 Seoul, Korea
하..지..만..
매사 진지하며,

머리카락은 가짜입니다~ 모자에 붙은 장식(?)입니다 ㅋㅋ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며,

제가 만든 장난감 강아지인데, 모양이 좀... @$%ㅆ$%ㅆㄲ$^ㅉ# 이래뵈도 속에 딸랑이도 들었다구요 !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한 성질 하는 우리딸랑구 !

오뚜기를 때려 잡을 모양 ㅋㅋㅋ
4박5일 연달아 쭈욱 바깥 출입을 안하고 집에만 있어도 사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기도 하며,
밤잠 포기하고 2-3 시간 마다 일어나야 하는 극한의 고통도 이겨냈습니다.
살랑 살랑 봄바람이 코에 들어오면
무언가 알 수 없는 답답함과
떠나고 싶은 생각에 휩싸이기도 하지만요, ....
인형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안 되도록 이쁜 우리 딸을 보고 오늘도 저는 집에 있습니다.
이렇게 이쁜 아가를 키웁니다.

사실..
홀몸으로 이 세계 저 세계를 돌아다닐 때만큼은 아니지만,
요 근래는 아가를 들쳐메고 요기조기 다니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기와 다니는 것이 쉽지만은 안네요.
저 너무 조용하게 지낸다고 하실까봐 (누가 ? ㅋㅋ 저 혼자 그래요..ㅋㅋ)
어떻게 조용하게 지내나 보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