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6일(토) 북촌 한옥마을-삼청공원 봄나들이
화창하여 덥기까지한 봄날, 동기들이 경복궁앞에서 청와대 앞을 지나
북촌 한옥마을을 거쳐 삼청공원 말바위쉼터로 오른 뒤 혜화동까지의
봄나드리를 슬로우시티(Slow City) 즐기듯 다녀왔습니다.
아래와 같은 코스를 걸었지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서울제비꽃입니다. 제비꽃종류는 너무 많아 머리아파요~~ ^^
국보 제101호,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원래 강원도 원주시 법천리 법처사지에 있던 탑인데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15년 반환되어 이곳에 자리잡은 고려시대 탑이랍니다.
이제 경복궁 담을 따라 청와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앞 로터리 건너 멀리 뒷쪽에 인왕산 치마바위가 보입니다.
청와대 앞 길 은행나무 단풍이 거의 환상적이지요.
여성경찰이 서 있는 포스트를 좀더 한국적인 형태로 만들어 놓으면 좋으련만..
벚꽃이 만개를 하였더군요.
중앙고 다니던 시절에도 한옥마을 안쪽은 못가 보았답니다. ^^
[남천]을 심어 놓았네요.
삼청동길로 나오기 전에 전망대에서 건너편 인왕산을 조망해봅니다.
오른쪽으로는 북악산이 손에 닿을 듯이 보이네요.
둘레길과 트레킹길에 사는 주민들은 이런 애로사항이 있지요.
삼청공원에 들어 섰습니다.
말바위쉼터를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말바위쉼터에 올랐습니다.
북악산과 인왕산,
가운데가 삼청각이지요.
진달래 꽃을 보면 항상 캉캉 춤을 추는 여인들이 생각나더군요.^^
자두만한 배같은 앨매가 달리는 [명자나무]입니다.
강변도로 옆 응봉산 개나리가 유명하지요.
목련꽃은 모두 북쪽을 바라다보는 북향화(北向花)입니다. 왜냐구요?
북극신 전설도 있지만 사실은 남쪽 꽃잎이 더 빨리 자라기 때문이랍니다.
4시간 정도의 산보를 마쳤습니다.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