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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편지(4) 안개낀 섬진강에서

| 조회수 : 1,703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10-09-17 09:10:11
지리산둘레길을 조사 관리하는 (사)숲길의 사무실은 하동에 있다.
날마다 출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하동사무실로 출근을 한다.
주 조사구간이 구례구간이기때문에 구례현장을 다니지만, 하동구간 조사에도 참여하기도 한다.

섬진강길 19번 도로를 '아름다운 길'이라고 불리운다.
봄의 매화... 벚꽃...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섬진강이다.
라디오를 켜면 주파수가 잘 안잡힌다...
언제부턴가 가장 잘 잡히는 104.5를 즐겨듣는다.
클래식 채널인데....음악을 틀어놓고 꽃길 섬진강 길을 달리노라면 마음이 포근해진다.....

섬진강은 가을에 특히 안개가 많이 낀다.
무진기행이라도 하듯이 안개속의 강변을 달려본다.

벌도 찾지않은 호박꽃이다.

지리산은 원래 토종벌 보호구역이다.
올해는 토종벌이 거의 전멸상태다...바이러스 병이 와서 벌써부터 내년 농사가 걱정이다. 벌들이 50~60%의 수정을 해준다는데....
벌들이 없다보니 호박꽃 피워놓고 유혹해보지만, 벌들이 없다...

내년 매실농사는 누가 지어줄런지??

지리산뜰지기 (spbank)

나는 지리산에 산다. 지리산에 산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지리산 자연밥상[산춘추]/010-9088-19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9.17 9:16 AM

    첫 번째 사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글을 뒤적여서 다시 보게 되네요.

    앞으로는 이 곳에서 지리산 편지를 기다리게 될 것 같은 예감이,,,

  • 2. 방앗간집큰딸
    '10.9.17 9:48 AM

    하동, 섬진강,호박꽃....
    집에 가고 싶다.
    엄마, 아부지!!!!!!!!!!!!!!

  • 3. 지리산노섬뜰
    '10.9.17 9:52 PM

    > 댓글의 힘을 빌어 자주 등장시켜드릴께요.
    >> 하동 어느 방아간인가요? 어제 적량면에 가서 오골계옻닭으로 보신을 하고왔네요..ㅎㅎ제가 지리산학교에서 사진을 찍으로 자주 하동에 갑니다. 1주일에 3번정도는 하동에 간답니다..ㅎㅎ 추석때 밤주우러 오세요...

  • 4. 여우꼬리
    '10.9.21 12:25 PM

    그립네요..하동. 섬진강, 고향은 아니었지만..참 많이 다녔네요. 요즘 들어 장만한 카메라.. 그곳 떠나온지 3년 언제쯤 여유내어 가 볼수 있을지.. 하동에서 남해로 가던 그길..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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