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초입 조금 지나면~~~~
저 옥색 소(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느므느므 기분이 좋다.
꼭! 발을 멈추고는 이마의 땀도 닦는다.
그리고 손수건으로 이마를 질끈 맨다.
아래로 흰자주색 꽃을 피운 '누리장나무'도 보인다.
누리장나무??
나무에서 누린내가 나서다.
붉나무~
잎자루에 진딧물이 만들어낸 오배자라는 벌레집이 붙곤해 '오배자나무'라고도 불린다.
벌레를 꺼낸 벌레집은 약재,염료로 쓰인다.
가을 들목에 가장 먼저 적황색 단풍이 든다.
그래서 붉나무겠지....
붉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인 '오배자'~~~
정상에 있는 기상대,개비에스 중계소용 케이블카~~
운무는 바람에 밀려서 오고가고~~~.
연주암 대웅전 저녁 8시.
이하는 정상의 '큰꿩의 비름'~~
정상 양지녁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
자잘한 홍자,연분홍 꽃이 촘촘하게 뭉쳐핀다.
흰색들은 홍자색으로 만개하기 직전의 모습.
8월 만개 후 가을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