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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몽쁠리에 2탄 -Montpellier

| 조회수 : 2,190 | 추천수 : 133
작성일 : 2010-01-27 09:27:21





세상을 살다보면 (뭐 얼마나 살았다고 ㅋㅋ 어..그러고보니 또 꽤 된 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이고 구별하기 힘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진짜 속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가짜지만,.. 눈을 감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몰라 볼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그냥 가짜에 화악 속아 넘어가 주기도 합니다.
"진짜 이 남자 뿐이야 ! " 라고 자진해서 눈에 콩깍지를 가져다 붙이거나,
" 자기가 제일 예뻐 " 하는 이런 호랑말코 같은 말을 확 믿어 버린다거나 말이죠.




그러나 곰곰히 따져보면 실제로 참과 거짓이 보이는 법 !




진짜 같은 세상에 가짜 같은 세상이 같이 섞여서 살고 있군요.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때가 종종(=자주)있더군요.
내 눈에 예쁘고 좋은 것, 내 입에 단 것만 좋아해요.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도 우짜겠습니까 ? 웃어야지요 !  
계속 가야죠 ? 돌아 가도 될까요 ? 더 가다가 다른 길로 갈까요 ? 누구에게 물어야 좋은 답을 들을까요 ?




몽쁠리에시의 수호 성인은 Saint Roch 셍 록(생 호~ㄱ) 이라는 치유의 성인입니다.
성인의 축일에는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구름 같이 모여요.




너도나도 치유를 받고자 성인의 조각상을 만지려고 애씁니다.
마음에 든 병도 저 성인 조각상을 만지면 치유가 될까요 ?




남프랑스의 더위와 인생의 답답함을 쪼끔 덜어 주는 "파스티스" 입니다.
중국 음식에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별모양, 8각으로 향을 낸 알코올 음료랍니다.





아니, 그럼 제 인생의 답은
술...이란 말인가요 ?????????? 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lip
    '10.1.27 12:16 PM

    중국인들이 팔각을 많이 먹는다 들었어요.
    신종플루 성분이 있단 얘기도...정말인진 모르지만요. ^^

  • 2. isadora
    '10.1.27 1:51 PM

    동생이프랑스에살아서더친근한거같네요ㅎㅎ건물들운치있고..

  • 3. wrtour
    '10.1.27 6:15 PM

    그림이지,
    사진인지,
    현실인지,,,,
    막 헷갈립니다.
    건물의 사람들이 장남감 속 인형들 같기도 하고.
    오늘은 째금 니힐리스트가 되버린 미트라시네요~~.
    음악 선곡은 그래서~~
     

    모짜르트 Symphony No. 25 in G minor1악장 Allegro con brio
    모짜르트의 17세 되던 해의 작곡,
    질풍노도 청년시절 중요 작품,그의 내적 갈등과 염세주의적인 경향이 숨어져 있는~영화 아마데우스 삽입곡~~.
    대부분 작곡가들의 작품은 자서전적 성격을 드러내지만
    모짜르트 곡은 내적 승화 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슬퍼도 기쁜.....기뻐도 슬픈.....

  • 4. 들꽃
    '10.1.27 6:42 PM

    사진이 참 신기해요~
    가짜와 진짜가 공존하는 모습
    근데 어느것이 진짜인지 어느것이 가짜인지 헷갈리기도 하네요~
    재밌고 신기하고~~~^^

  • 5. 하늘재
    '10.1.27 7:14 PM

    파주 헤이리에 프로방스 마을과 모습이 비숫하네요,,,,
    알록달록,아기자기,동화속 나라 같은,,
    가짜면 어때요ㅡ,뭐~~
    저리 예쁜 가짜 라면 행복한 마음으로 속아주지요!!

    가짜를 가짜로 알아보는 눈 만 있으면 될듯해요~~

    빗나간 얘기 한 마디!!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주고,,
    그 사실을 가감없이 받아 들일수 있는 사회가 되면 더욱 좋겠지요?~~

    열무김치님 도배지에 연일 행복합니다,,,
    프랑스가,
    빠리가 바로 옆에 있는 도시인듯~~~~~~~~~~~~~~~~~~~~~~~~~
    감사해요~~

  • 6. 겨울내기
    '10.1.27 7:42 PM

    오늘도 열무김치님의 도배실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삶에서 위트와 유머, 예술을 맛나게 비비고 섞어 맛깔스런 생활에 녹여놓은 솜씨가 부럽습니다.
    이런게 삶의 여유인가요?

  • 7. 백김치
    '10.1.27 8:48 PM

    겨울내기님 말쏨씨도 뒤지지 않아요^^...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한 맘으로 읽고 있어요^^

  • 8. 열무김치
    '10.1.27 10:14 PM

    여러분 모두 모두에게 기쁨+행복+건강 바이러스 투하해 드립니다 !

    Clip님 팔각에 신종플루가요 ????? 플루 방지 성분이요 ??? 좋은 거죠 ?

    isadora님 ^^ 좋은 동생인가봐요. 계속 생각나시니...
    울 남동생은 아주 남이여요,남.. 그래서 남! 동생 ㅋㅋ
    막내 여동생은 아주 착해서 우린 서로 좋아하고요 ^^

    wrtour님 모짜르트가 17세에 작곡한 곡이었다고요 !!! 어째....사람들이 천재라고 하드만...
    영화 아마데우스 장면이 슉슉 떠올라요~~~

    하늘재님께서 권하신 "사실을 가감없이 받아 들일수 있는 경지"에 함 올라 볼려고요.
    너무 어려운 목표 같은.... ㅠ..ㅠ

    겨울내기님 말씀이 맛있습니다. 히히

    오 동지님이네요, 백김치님 !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9. Clip
    '10.1.28 12:31 AM

    아..댓글 지웠는데;;;
    네, 신종플루에 좋다고 들었어요.
    중국 사쓰때 매운거 좋다고 중국에서 신라면 엄청 팔렸는데, 이번 신종플루때는 팔각이
    잘 팔렸나 보더라구요.

  • 10. 캐드펠
    '10.1.28 2:00 AM

    재미있고 신기하고 막 헷갈리는ㅎ~
    투하하신 기쁨+행복+건강 바이러스 잘 받았습니다^^*

  • 11. CAROL
    '10.1.28 2:08 AM

    줌.... 에서의 또하나의 기쁨이예요. 열무김치님~~~
    오늘 사진들은 정말 재미있네요.
    wrtour님의 음악과 같이 들으니 프랑스 풍경이 더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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