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착해서 1년 반을 산 몽쁠리에는 또 다른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도시랍니다.
매번 남프랑스 남프랑스 노래를 하는데, 얼라 ? 저의 사랑 몽쁠리에를 빼 먹었군요.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에서 지도로 보편 왼편으로...가면 Arles 아흘르가 있고, 또 몇 센티(?ㅋㅋ) 가면
거기에 몽쁠리에가 있답니다. 지중해를 몇 밀리미터 눈 앞에 두고 말이죠, (지도 상으로요 ㅎㅎ)
제가 어학 공부를 위해 고른 도시가 몽쁠리에입니다.
이유는...................기후 ! 일년 중 해가 나는 날이 300일 입니다 !
제 생각에요, 저는 전생에 나무였나 봅니다. 저는 늘 광합성이 필요합니다. 태양~ 나 좀 구워죠~~~
2008년 1월에 도착했는데도 가마니 같은 두꺼운 겨울 외투가 필요치 않았습니다.
첫 날 해가 지도록 돌아 다녀도 발이 시렵거나 얼굴이 언다거나 ?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왜 냐하면 한겨울 1월 기온이 13-14도!!!, 영상으로 말입니다 ! 허허허허허

프랑스에 왔으니...녜..거리에는 표현의 자유가 넘칩니다.
싱글인 유학생들이 가장 분하게 여기는 생활 환경 요소 중 하나입니다.

고대 유적은 아니지만, 이 도시에도 물을 흘려 보내는 다리가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스페인과 이탈리아 사이에 좀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부터 주변 국가들과 교류가 빈번했고,
지중해의 혜택을 받아 마을이 커져 커져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가 됩니다.
그 옛날 소금 중계 무역으로 돈 좀 솔찬히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흘러 서울을 둘러싼 성벽이 눈을 좀 뜨고 찾아 봐야 보이 듯,
여기도 성벽이 흔적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아래 사진↓ 성벽에 초소인 탑 부분만 남았습니다.

학생용 기숙사 창 밖으로 지중해 같은 파란 하늘이 빛납니다.
하늘이 일 년 중 300일이 이렇게 파랗다면 믿기십니까 ? 믿으시지요, ... (도를 믿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몽쁠리에 한가운데 코메디 광장 La place de la Comédie 입니다.
바로 앞에 대극장이 있어서 이름이 그렇습니다.
프랑스에서 8번째 큰 도시라고는 하나 서울에서 온 저에게는 읍내 단위로 느껴지는 규모와 크기입니다.
좋은 것은 젊습니다. 청년층이 많아 도시 인구의 평균 연령이 34세라고 합니다.
특히나 대학교가 많이 있어서 그렇답니다 !
얏호 ! 보세요, 애들이 바글 거려요 호호호 (에너지 흡수 !!!!!!!!!!!!캬캬캬)

몽쁠리에도 역시 프랑스답게 하루가 멀다하고 대중의 의사를 표시합니다.
삼엄한 분위기 하나 없이 축제 같기도 합니다.
경찰은 시민의 보호자 ! (여기도 가끔 아닐 때도 있습니다만.,.)

젊은 도시니 매일 매일 뭐가 있습니다. 봄에도 겨울에도~낮에도 밤에도~~
이 도시는 저에게 라는 뜻을 몸으로 느끼게 해 준 곳입니다.

그렇다고 이 곳이라고 인간사 걱정 근심이 없겠습니까 ?
아래 청년이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장 받았나 봅니다 ㅋㅋㅋㅋ

5월 밖에 안 되었는데 더위가 시작입니다. 여기는 습기가 낮기 때문에,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한국 여름 보다는 아주 아주 상쾌합니다.
보세요 ! 이 고냥이를 !!!
상쾌(?)하게 길바닥에 드러누버서....ㅋㅋㅋ 저를 째리 봅니다.
아, 예, 제가 비켜드려야지요, 돌아서 갔습니다 ㅋㅋㅋ

i'll be 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