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마치면서 혹시나 좋은 여행정보가 있나
검색해보다가 생각보다 사람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 본 상세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그렇다면 하고 들어가 본 도쿄 국립박물관
갑자기 죠몬시대로 여행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죠몬,야요이,그리고 야마토에서 시작하는 일본역사의
흔적을 도쿄국립박물관에 들어가서
검색하고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비행기표를 산 이후,산토리 홀에서 열리는 오르간
연주회표구하기,내일 아침 시작하는 예매에서
표를 구할 수 있겠지요?
그 다음이 박물관검색,이렇게 하나씩 진행되는 것과
추석연휴기간동안 찾아 읽기 시작한 일본여행기,
역사책,소설,이런 것들이 제 안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일상과 일상에서의 탈주가 함께 하는 시간이 되고 있네요.

역시 조몬시대의 clay tablet입니다.

사람모양이 장식된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유물의 수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쉬엄쉬엄 하루종일 있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한국,중국,그리고 아시아의 다른 나라유물들
이렇게 생각하면 일본에 간다고 하지만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세계인 것이 분명할 것 같네요.


지금부터 3,4천년전의 유물인데요
와 소리가 절로 나는군요.



이 유물을 보는 순간,갑자기 , 세계 최초의 비너스상이란
뷜렌도르프의 비너스가 생각나네요.
이 유물도 어쩌면 옛 시절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성의
궁극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인터넷 싸이트에 올라온 조몬시대의 유물을 검색해서 보고
있자니 이렇게 일본사공부를 함께 해가면 되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