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는 여름 인데 먹거리 준비는 가을이네요.
개미취꽃을 보면 분명 가을이건만 덥다고 선풍기 돌리는 요즘입니다.
한껏 뽐내고 있는 개미취꽃 주변에 나비들이 춤추느라 정신없어요~

장작나무 창고 위로 올라가 호박을 따는 남편
어머님은 아래서 받으시고
저는 카메라 장난치며^^ 소쿠리에 담습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디뎌라~."
50이 넘어도 아들은 아들입니다.

호박이 동골 동골 예쁘지요?

우리 어머님 마음대로 썰어^^ 하우스 안에 호박을 널고 있습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하며 바람도 불어야 뭐든 맛있게 마르는데
한 여름 더울때 말리면 잘못하면 썪기도 한다는데 괜찮을라나 몰라요.
가지 호박 토란대 고구마줄기 등 이것 저것 말려야 되는 시기 입니다.
겨울 먹거리 준비들 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