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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요즘 풍경-호박말리기

| 조회수 : 3,640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8-09-18 09:35:36
 

날씨는 여름 인데 먹거리 준비는 가을이네요.
개미취꽃을 보면 분명 가을이건만 덥다고 선풍기 돌리는 요즘입니다.

한껏 뽐내고 있는 개미취꽃 주변에 나비들이 춤추느라 정신없어요~

 

장작나무 창고 위로 올라가 호박을 따는 남편
어머님은 아래서 받으시고
저는 카메라 장난치며^^ 소쿠리에 담습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디뎌라~."
50이 넘어도 아들은 아들입니다.

 

호박이 동골 동골 예쁘지요?
 

우리 어머님 마음대로 썰어^^ 하우스 안에 호박을 널고 있습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하며 바람도 불어야 뭐든 맛있게 마르는데
한 여름 더울때 말리면 잘못하면 썪기도 한다는데 괜찮을라나 몰라요.


가지 호박 토란대 고구마줄기 등 이것 저것 말려야 되는 시기 입니다.

겨울 먹거리 준비들 하고 계신가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8.9.18 10:02 AM

    추석 끝나고 암생각없이 있다가 사진을 보니 바지런 떨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호박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말리기 아까울정도로 ^^

  • 2. nayona
    '08.9.18 11:24 AM

    호박 정말 이뻐요.
    저 호박 말린 나물 넘 좋아하는데....

    츄류릅.....

  • 3. 짱아
    '08.9.18 2:41 PM

    이름이 개미취였군요.
    참 보기 조아요.

  • 4. 그린비
    '08.9.18 9:42 PM

    ^^ 정말 햇살도 꽃내음도 고스란히 담긴 풍경이네요 참 보기 좋으셔요~~

  • 5. 콩꽃
    '08.9.19 12:13 AM

    와 보라 빛꽃 정말 곱습니다

  • 6. 엄마토마토
    '08.9.19 1:40 AM

    어렸을때 외할머니께서 호박이며 토란대 등을 말리시던 생각이 나서 잠시 미소지어봅니다.^^

  • 7. 아녜스
    '08.9.19 11:34 AM

    모자지간 정겨우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 8. 토마토
    '08.9.19 11:56 AM

    경빈마마님~ 부지런하셔서 가을도 풍요롭군요~
    저도 좀 닮고 싶습니다~^^근데 ..쉽진 않겠죠? ㅎㅎ

  • 9. 다은이네
    '08.9.19 9:59 PM

    낼은 마마님청국장에다 호박넣고 찌개를
    해먹어야겠네요
    늘 건강하셰요~

  • 10. 민트향
    '08.9.27 2:49 AM

    저렇게 가꿔서 딴 호박은 썰때 끈끈이액이 엄청 나오더군요.
    호박이 참 잘 여문거 같으네요. 동글동글 이쁘게도요~
    경빈마마님 덕에 포근한 구경 하고 갑니다.

  • 11. 한국화
    '08.9.27 3:00 PM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저는 그림을 그리는데 통째로 들고 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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