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 갈까 고민하다가 약식을 넘 보았지용...
제가 이 요리 못하는 skai 가 세상에서 태어나서 첨으로 약식을 다 만들었어요. 흐흐흐
밤이 너무 말라서.. 흑흑 좀 안타까웠구요. 까느라 고생했어요.
울 시댁은 밤까는 가위가 있어서 제사때마다 제가 깠었거든요. ㅠ.ㅠ
잣은 한국마켓을 다 뒤졌는데도 못 찾아서 생략..
대신에 호두랑, 대추랑, 건포도를 듬뿍 넣어줬어요.
나름대로 꽃대추도 만들어 보구요.
대추고라는 걸 미리 봤으면 좋았을 텐데..
대추씨를 쓰레기통에 휘리릭 버리고 나서 그걸 보았답니다. 쩝..
요리 조리에 물어보고
키톡에 나와 있는 약식 관련 글은 다 읽어보고 드디어 만들었어요. ^^*
레서피는 꽃게님꺼 참조했구요.
느무느무 맛있어요.
울 아들놈한테는 하트 모양으로 자그맣게 하나 만들어서 주었더니
감동하더만요. ㅋㅋㅋ
사실은 그냥 동그랗게 만들어서 바로 머핀틀에 넣으려 했더니.. 그게 다 달라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할 수 없이 일일히 랩으로 쌌어용..
요건 울 서방이 발렌타인 선물로 줄 거구요.
랩으로 싸여서 별로 안 이쁘게 나왔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