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랜만이에요~ 한 1.5년 만인가 봐요
핸드폰으로 잠깐 들어와 봤어요! 사진은 안 올라가네요?
아이들 잘 크고 직장에 일이 확 줄어들어서 너무 심심해 하다 사업한다고 나다녔어요. 요즘은 다시 아이들과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살려고 길거리에 뽕나무 보이면 차 땋 주차하고 오디? 따서 주워 먹고 다니고 ㅋ 저번 주 부터 더워서 오늘은 옆동네에 새로 지은 수영장 다녀 왔어요. 4시간 동안 죽치다 오니 애들 축 늘어져서 자는 데 (물개 박수????) 이제 조금 해가 지니 선선하네요!
사진은 두부랑 파스타, 냉동 완두콩 삶아서 간장이랑 참기름 무쳐 먹은 거랑 오디 사진 있는 데 밤에 올려볼께요 ㅅ.ㅅ
이자벨 이제 12월 초 되면 3살 되구요. 뒤에 캥거루 두마리 보이네요.
과일 나무 심은 게 이제 3년 정도 되니까 오디도 많이 나오고 무화과도 많이 열렸어요.
자두도 좀 보이고.. 무엇 보다 동네 개들이 아주 많이 짖어서 캥거루가 자주 안오기 때문인거 같기도 해요.
나무가지를 많이 잘라 먹고 가거든요.
파스타 팔팔 끓이다 80% 익었으면 위에 두부 올리고 콩도 좀 넣어서 다 익으면 애들은 간장 참기름으로, 나머지는 아직도 냉장고에.. -_-; 너무 많이 만들었는 지 안 먹어지네요. 맛도 없고.. 파스타 소스는 따로 했는 데 덥히기 귀찮아서.. 날씨가 매일 30도 넘어가니 그냥 아이스크림이랑 초코파이만.. 쿨럭..
인스타그램 안하는 데 방금 하나 만들었어요^^ 회원가입안해도 보이니 자주 올려볼께요.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예전글은 사진이 다 안보이더군요.
아무튼 2000년에 호주에 와서 프레디 낳고 10년 같이 살은 프레디 아빠랑 갈라서서
이자벨 & 찰리 아빠랑 4년 살다가 최근에 다시 따로 나와 살고 있어요.
그래서 3집을 왔다 갔다 합니다. 다행히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차로 5분 거리니..
한번 이혼/별거 경험이 있으니 - 정상적으로 트라우마 화병 극복? 하는 데 보통 2년이 걸린다고 해요
두번째는 2년은 너무 길지... 딱 2주 만에 넘기자! 해서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집에 키우는 개 두마리 루시랑 바나비, 고양이 빌빌이랑 플라워 해서 대가족인데 나만 쏙 나가니~ 저는 편하죠
근데 애기들 아빠는 요리도 못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매일 냉동채소랑 라면 끓여 주니깐 그냥 제가 다 데려다 먹이고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