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독성 대박 과카몰리-사진 보여요~

| 조회수 : 10,24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08-15 10:51:31
신의 과일이라는 아보카도.
나는 아보카도를 스무살때 처음 알았어요.
그때가 2000년 초.. 캘리포니아롤이라는 음식을 접하면서.

아니, 뭐 이런 느끼한게 다있어?
뭐? 이게 과일이라고?

대충 이런 첫인상이었던 같네요..

아보카도는 중국어로 牛油果라고 쓰는데요..
소우, 기름유, 열매 과.
소우는 왜 쓰는지 모르겠는데..소고기만큼 몸에 좋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암튼 이름에도 있듯이 정말 기름기 좔좔 넘치는 과일이 바로 아보카도에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유일한 과일이라고 하네요..

홍콩으로 이사와서 아주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개중에 드문 좋은 점으로
여기는 아보카도가 흔하다는 거에요
서울은 비싸서 못 사먹는데 여기는 동네 수퍼마켓에서 개당 1300원이면 살 수 있어요.

그리고..고수는 더 싸지요. 한 다발에 우리돈으로 천원도 안하니..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걸 안해먹을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쯤은 꼭 과카몰리를 만들어요
오늘은 사진에 신경좀 썼습니다. 신랑님하가 없어서요. 제가 음식하면서 대포같은 DSRL을 들이대고 있으면 신랑님하가 놀리거든요;;


이미 익은 아보카도보다 푸른 걸 사서 검게 익을때까지 상온에 놔뒀다 먹는것이 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감자 으깨는 걸로 아보카도를 마구 으깼네요..
인간은 도구의 동물이 맞는가봐요. 숟갈로 으깰적을 생각하니..이건 뭐 신세계네요 ㅎㅎ


양파, 파프리카, 고수, 매운고추 등을 넣고 잘게 다진다음

소금, 약간의 설탕, 레몬즙을 넣습니다. 아보카도 3개에 레몬 1개의 비율이 저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의 후추와 파프리카 파우더도 있으면 넣어주세요. 마늘 파우더도 좋습니다.



맛있겠죠??

약간 느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중독성 장난 아니에요~

근데..아쉽게도 보관은 오래 못합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냉장고 안에서도 변질이 되거든요.
만들고  먹기 시작하면 4일을 넘기기 어렵더라구요.

시판 과카몰리 소스는 오픈해놔도 오래가는데..그 이유가 궁금할 따름이어요;;

자, 다들 아~~~하세용^^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chizo
    '11.8.15 11:08 AM

    사진이 저만 안보이나요 ㅠㅠ

  • 2. LA이모
    '11.8.15 11:19 AM

    사진이 제 PC에서는 잘 보여요~ 근데 저도 아이폰으로 확인하니 안 보이네요..ㅠ 이글루스도 막힌걸까요??

  • 3. LA이모
    '11.8.15 11:24 AM

    아..정말 이유를 모르겠네요..ㅠ 제 PC에서만 보이고 안보이네요..해외라서 막힌건가??ㅠㅠ

  • 4. 또하나의풍경
    '11.8.15 11:28 AM

    저도 사진이 안보여요 ㅠㅠ

  • 5. Eco
    '11.8.15 11:28 AM

    egloos 외부 링크 막아 놓은 모양입니다.

  • 6. 양파
    '11.8.15 11:09 PM

    와~~ 과카몰리 딥핑 정말 좋아하는데!!

  • 7. jasmine
    '11.8.17 10:39 AM

    미국 갔을때 먹어보고 깜짝 놀랐어요....딥핑소스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지금 아보카도 주문 들어갑니다. 레시피 감사해요...^^;;

  • 8. LA이모
    '11.8.17 11:07 AM

    자스민님, 만들어 놓으면 꽤 쓸모가 많아요..샌드위치에 발라먹어도 맛있고..또르띠아 만들어먹을때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등등요.ㅎㅎ 아보카도를 많이 주문하시게되면요..덜익은 푸른색 아보카도 주문하시길 권할게요. 먼저 먹을것만 상온에 놔두고 익히시고요..나머지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서 익혀서 드시면 될 것같아요. 익기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이 급속하게 익어버리더라구요. 익은거 오래 놔두면 변해서 고약한 맛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7 양배추 이야기 3 오늘도맑음 2025.08.18 1,857 1
41066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7 챌시 2025.08.17 2,264 1
41065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7 은하수 2025.08.16 3,546 1
41064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3 솔이엄마 2025.08.15 4,585 3
41063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4 진현 2025.08.14 5,380 3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010 3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220 6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245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484 5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9 소년공원 2025.08.08 5,601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2 Alison 2025.08.02 8,477 7
41056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9,755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826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133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328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619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364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651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097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607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533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14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8,026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84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69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836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252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93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