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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길고 긴 자취생 밥상 ^ ^ (5)

| 조회수 : 9,975 | 추천수 : 141
작성일 : 2009-10-16 00:16:24



어느날 아침밥




무생채 히트레시피 검색해서 처음 만들어봤어요
근데 히트레시피 사진처럼 빨갛코 윤기좔좔 양념 그득그득 무생채 만들어보고싶아용 ㅠ
어쨋든 새콤달콤 맛있더라 이거예요 결론은 ㅋㅋ



[계란말이]

베이컨 비트가 굴러다녀서 넣고 만들어봤어요


우왕~ 되게 맛날 줄 알았는데 계란말이네요 그냥^^;



[감자볶음]



마찬가지로 베이컨 비트 넣어서^ ^


[도시락]






또 아침밥



한창 아침 잘 챙겨먹었어요







꽁치보다 푹~ 무르게 익은 김치가 넘넘 맛있는 거~



[간식]






저...만두킬러예요~ 안물어보셨죠?
그냥 그렇타구요 ☞☜ 히히;;  아 먹고파라!



또...아침밥




이모김치..이거 진짜 장난아니예요
밥두공기면 다행이게요
야식으로 맨밥에 요거하나 척 걸처 먹고싶어요



그래서 머리썼어요...

-이모~ 김장할때 부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아이가? 니가 도와줄게 뭐있다꼬
-이모 김치 비법좀 훔쳐 볼라꼬요 홍홍



[소고기국]




어떻게 끓이면 맛있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센스쟁이 순덕마미님께서
무 옇코, 고기 옇코, 파 옇코, 고추가루 팍팍 옇코 팔팔 끓이신 소고기국이 젤 맛있겠드라구요 ㅎㅎ
전 빨간 소고기국만 먹어요 경상도녀자니까요 !


옆에 두부조림 기름튈까봐 신문지 방어막 ㅎㅎ


[두부조림]





저녁에 만들어놓는 저것들로 아침상





[애호박나물]




뜨끈하게 한숟갈 하실래요?



흠...왜 차가워보이죠?



[도시락]




[간장떡볶이]




한창 많이 오르던 애호박 새우젓찌개
저도 해먹었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밥먹는 시간이 한끼밖에 없다보니까
양이 줄지 않고 첨엔 맛나던 찌개가 슬슬 질려가고....그래서!


[수제비]



생각해보니 수제비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 들어가지 모예요 홍홍
두부 건저먹고 만들었어요, 감자가 좀 아쉽지만^ ^



추석지나고 입에 기름 좔좔 했어요
그럴땐 요고!





뭐게요?

구~~~~수한 김치국입니다 ㅎㅎ
군내나게 익은 김치만 있음 아주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국^ ^




가입한지 3년이 넘은 팔이쿡 ^ ^
매일매일 새로 올라온글들 읽느라 새벽까지 잠도 못자요 ㅎㅎ
그러다가 2-3일 컴터 못하고 나면
와웅~ 제가 좋아하는 새글들이 3페이지를 넘어가고 있으면
약간 흥분모드 ㅎ
어떤 새로운 요리와 어떤 재미난 글들이 있을까를 보며
한장한장 읽다보면
잠 다깨요... 잠잘 타이밍 놓쳐서 ^ ^;;

이야기 주제는 항상 팔이쿡에서 오죠..
음식먹으러가서
친구가 이건 머야?
응 그거는 요고요고 해서 요고요고 무치면 맛있는거야
우왕~
이렇게 되는 거죠 ㅎ ㅎ

남친이 가끔 도시락을 해주거나 집에서 맛있게 먹는
간식을 절 위해 챙겨오면서
야 이런 남친이 어딨냐 이러면

저는..




팔이쿡에는 많아



이러면 끝인겁니다 홍홍 ^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16 12:35 AM

    아니 자취생이 이렇게 차려드신단 말입니까! 맨날 냄비에 찌개 하나 끓여서 밥 몇 숟갈 말아먹는 저랑은 차원이 틀리셔요 @_@

  • 2. 떡대맘
    '09.10.16 12:48 AM

    음...주부6년차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 3. 나비
    '09.10.16 12:50 AM

    제 친구는 자취한다고 정말 맨날 과자, 초콜릿으로 끼니를 해결하는데
    대, 대단하십니다~

    정말 잘해드시네요~
    새우튀김에서는 거의 감탄이! +_+
    전 집에 있어도 기름 때문에 잘 못해먹는데.

  • 4. 임부장와이프
    '09.10.16 12:54 AM

    우리 집 아침은 초간단인데...
    밥,국,반찬 한가지.
    그거 후다닥 먹고 남편 출근하고,난 아이들 챙겨 차태워 학교 데려다 주고 집에 오면...
    만사가 귀찮아 겨우 국에 밥 말아 먹고 소파에 들어 눕는데...
    좀 챙피해진다~~

  • 5. 천사마녀
    '09.10.16 12:57 AM

    자취생이 이러믄 되나염??
    저랑 느무 비교되네요 흑흑~~
    계란말이에 확 꽂힘 ㅎㅎㅎ

  • 6. 은빛여우
    '09.10.16 11:29 AM

    허거덩~ (ιº o º) 이게 무신 자취생 밥상입니까? 이러니 제가 울아덜늠한테 계모라는 소리 듣지요... -_-;

  • 7. 김성연
    '09.10.16 12:04 PM

    주부 15년차보다 훨 나아요~~

  • 8. 꾸~ㅁ
    '09.10.16 12:30 PM

    자취생이 이러믄 배신입니당.. ㅋㅋ 대단하세요.
    꽁치조림 뭔가요??? 저 어제 고등어 사온거 냉동실로 다시 들어갔는데 꽁치조림 보니 생각나네요. 이번 주말에 레시피 찾아서 해치워야겠네요.
    그런데 애호박나물에는 꼭 새우젓만 써야 하나요? 저는 보통 소금간 살짝 하는데요, 집에는 까나리액젓만 있어서요.

  • 9. 란다
    '09.10.16 3:37 PM

    자취생.. 맞으세요?? 오 놀라워라 ㅠㅠ
    전 아침 초코렛 점심 사과 2개 호박죽 해뒀어요
    진짜 한끼 제대로 챙기기 힘든데 정말 대단하시다..
    한 주에 하루라도 제대로 먹어봐야겠어요

  • 10. 단ol
    '09.10.16 9:07 PM

    읔...마지막사진....보글보글 끓는게 눈에 보이는거 같아요..!!
    배고파지네요 ㅎㅎ

  • 11. 새옹지마
    '09.10.16 9:36 PM

    대화의 내용 82 라는 말씀에 공감 저는 모두가 순덕엄마로 모든 아저씨들이 부관훼리로보인다니까요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인사 나눌 때 꼭 확인하는 질문
    "82쿡 사이트 아십니까?"
    개인 블로거도 없고 해서 저는 찾을 때는 82에 남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친 말은 이해를 못 하는 40대입니다
    남친이 그렇게 말한다는 뜻이지요
    남친이 있을 때 좋아요 남편보다 ㅋㅋㅋ

  • 12. 아네스
    '09.10.16 9:41 PM

    전 스무 살부터 지금까지 아침 식사를 안 해서요;;-.-
    자취생이 저리 아침식사를 챙긴다니...와우, 남편과 아이 밥상보다는 훨 나은데요..

  • 13. 블루
    '09.10.16 11:41 PM

    정말 자취생이 이렇게 다양하게...저보다 훨씬 더 나으시네요^^

  • 14. 아로미
    '09.10.17 3:04 AM

    닉넴처럼 명품 자취생이십니다.
    햐~~정말 맛나게 해서 드시네요...츄릅~

  • 15. 비비샤넬
    '09.10.17 8:18 PM

    댓글달아주신 여러부운~ 감사합니다 > _<
    더 럭셜한 자취생 밥상으로;;; 또 찾아올게요 힛♡

  • 16. ryder02
    '09.10.19 6:25 PM

    와~~ 대단하세요. 자취하면서 이렇게 음식하기 힘들텐데... 부지런하신가 봐여.
    음식도 다 맛있어 보이고 앞으로도 맛난거 마니마니 해서 잘 드시고
    건강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17. 요술공주
    '09.10.24 6:55 PM

    진짜 자취생이신가요? ^^ 우와..감탄이..도시락까정...부럽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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