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아이 면역체계 살리기 - 감기약

| 조회수 : 9,325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9-09-06 17:06:28
이제 정말 환절기 계절이 왔습니다.
우리 두 아들도 콜록콜록 기침을 하네요.

이럴때 아이들에게 주는 '엄마표 감기약'을 소개해요~^^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모르시거나 잊어버리신 분들을 위해 글을 올려요.

재료 : 약도라지2뿌리, 파뿌리3개, 생강1개, 배 반쪽, 대추 한줌, 말린모과한줌, 물 2 리터

1. 재료를 모두 베보자기나 면보자기에 넣은후 솥에 넣고 물을 넣는다.

2. 뚜껑을 닫고 센불로 끓이기

3. 끓기 시작하면 꺼질랑 말랑할 듯하게 제일 약하게 불을 줄여 반나절 달이기

4. 완성. 통에 넣어 냉동실로 ~ 먹을것은 꺼내놓고 물약병에 넣어 아이에게 먹인다.



저는 첫째 아이가 몸이 안좋아 어느 까페분에 이야길 듣고 시작했어요.
항생제...정말로 꼭 필요할때 우리아이에게 주세요.
항생제는 아이에 몸에 나쁜균을 죽이지만 좋은균도 함께 죽인답니다.
특히 장에 있는 좋은균을 죽여 장을 피폐하게 만들기때문에 장기간 사용은 조심하셔야 해요.
장이 나쁘면 영양소 흡수가 안되어 아이에 몸은 물론 뇌로 가는 영양분도 줄어든답니다.
그리고 장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죠!!!

첫째는 지금 5살인데 저렇게 물약병에 넣어 4번 먹여요.
예전엔 여름빼고 감기를 달고 살았죠.
병원에서 약을 타 먹여도 기본 일주일을 코가 줄줄 나왔고 3일은 열이 났어요.
지금은...콜록콜록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날때 감기기운으로 몸이 안좋아 베실거릴때
이걸 한잔 먹이고 재우면 담날은 쌩쌩해지네요.
큰아이는 이렇게 약발이 잘 받아요. 정말 제 마음도 넘 든든하구요.
이렇게 한지 6개월째 감기로 병원간적은 없어요.

반면 10개월 작은아가는 현재 물약병으로 1개에서 2개는 먹어야 하는데 먹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그래도 항생제 뺀 양약과 같이 병행을 해서 물과 요구르트에도 섞어주고 유자차도 타주고 하면 감기앓이를
덜 하죠.
저도 모유를 먹이는지라 몸이 오슬오슬 감기가 온다 싶으면 이걸 먹고 자요. 저도 정말 잘 맞아요.
아이가 많이 아프면 양약과 함께 병행하셔야 해요~^^*

물에 희석해서 먹이셔도 되구요. 자꾸 해서 먹이다 보면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해보는게 중요해요~

우리 아이들에 미래를 위해 힘내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영림
    '09.9.6 5:24 PM

    남편과 아들에게 해주면 너무 도움이 될꺼 같아요. 저도 약도라지구해서 해봐야겠어요 내일당장,,굳이 하루 양은 제한할께 없을꺼같아 보이긴하는데요. 적당히만 먹는다면, 그래도 권장량이 있을꺼 같아요. 사진에 있는 물병약은 몇미리 약병인가요 ??

  • 2. 20년주부
    '09.9.6 5:32 PM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기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와 수험생때문에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시어머님은 시아버님이 감기걸리셔서 한약 달일 때 파 2~3 뿌리를 넣으셨지요
    기침 감기에 잘 걸리던 저는 배를 씨 빼고 꿀넣어서 쪄서 먹었고요
    감기에 좋다는 생강차나 대추차, 모과차~
    모두 모두 섞어서 좋은 조합을 이루나봐요
    (근데 모과 말린것을 어디서 구하나?)

  • 3. 우리예뿐준서
    '09.9.6 5:34 PM

    영림님 물병약은 30미리예요. 영림님 말씀처럼 권장량은 아이에게 맞게^^*

  • 4. 우리예뿐준서
    '09.9.6 5:35 PM

    20년 주부님 모과 말린것 인터넷에 쳐보시면 나와요. 좋은놈으로 골라서 드세요.^^

  • 5. 녹차잎
    '09.9.6 10:25 PM

    장이 면역력과 그렇게 관계가 있다는것 몰랐네요. 나는 꿀이 좋다구해서 꿀에 프로폴리스를 타서 먹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감기는 안하는데 비염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 6. i.s.
    '09.9.6 10:49 PM

    모과는 직접 말리신건가요? 혹시 직접 말리셨다면 체반에 널면 단내때문에 벌레가 꼬일듯도 싶은데,, 생모과로 해도 되는지,, 약도라지는 따로 구입하는곳이 있으신지,,,,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집에 귤껍질은 말려놓았는데 같이넣어도 괜찮을까 모르겠네요^^*

  • 7. 우리예뿐준서
    '09.9.6 11:32 PM

    is님 모과는 저도 인터넷에서 샀어요. 리큅같은 기계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하면
    정말 좋을 거예요. 약도라지는 제가 잘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샀는데 지금은 품절이예요.
    오프에서도 가끔 사기도 하는데 믿을 수 있는 곳 찾기가 힘들죠...모과대신 귤껍질 넣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한 것이니 더 좋을 것 같네요. 부러워요~^^

  • 8. 다은이네 제주벌꿀
    '09.9.7 6:57 AM

    저도 딸둘을 키우는데 5살 큰딸이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열감기를 달고 살거든요
    수세미가 좋다해서 주문해서 4개월정도 먹였는데도 효과가 없어
    요즘은 제가 직접 담근 도라지효소를 하루 한잔 정도 물에 희석 해
    꾸준히 먹이고 있는데요.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해요

  • 9. 자두공주
    '09.9.7 10:46 AM

    큰아이에게는 하루에 저 약병으로4개먹이신다는 말씀이죠?감기기운이 있을때만 먹이나요?아님 평소에도??

  • 10. 다즐링
    '09.9.7 11:40 AM

    이거 강추예요~
    임신했을 때 감기약을 못 먹으니까 이걸 해봤는데..
    감기약보다 훨씬 효과 좋습니다..
    감기 달고 사는 남편도 이거 마시면 금방 좋아진다구 해요
    약도라지는 재래시장 가면 있는데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놔도
    어차피 끓일거라서 상관없구요
    감기는 병원에서 지어주는 약 먹어도 별 효과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 8개월인데 병원 두 번이나 갔다오고
    주는 약 칼 같이 먹이는데도 열흘째 감기 안 떨어지네요
    아기라서 도라지나 생강은 어떨지 몰라 안 넣고 배랑 대추만 끓여줬는데
    어제 하루 끓여서 먹였는데 좀 좋아진듯해요..
    안 먹으려고 하는 게 관건이지 효과는 정말 최고예요..

  • 11. 아몬드 슬라이스
    '09.9.7 12:30 PM - 삭제된댓글

    전에 함소아 한의원에 갔을때 물어봐뒀어요.
    감기를 달고사는 아인데 평상시에 보리차대신 배,도라지물을
    끓여먹이면 어떨까하고요. 뭐든 좋다고 많이 먹이는것보다
    적당히 먹이라더군요. 그게 제일 어려운거죠,적당히.
    어른들 차마시듯 하루 한두잔 정도로,
    한 보름 먹었다면 쉬었다가..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그렇게 먹이래요.
    그것도 사실 좀 애매한 답변이긴 하죠? ^^
    참고로 저희 아이는 다섯살이에요.

  • 12. 우리예뿐준서
    '09.9.7 1:02 PM

    자두공주님 저는 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을때만 먹여요. 매일 먹는걸로는 감잎차나 보리차 정도...
    다즐링님~저도 동감이요^^*

  • 13. 레몬
    '09.9.7 2:31 PM

    배는 씨부분을 베어내고 해야할 것 같아요..
    도라지 생강등을 넣고 중탕을 했는데..
    중탕집 아주머니가 씨는 꼭 빼야한다고
    눈에 안좋대요.

  • 14. 고추잡채
    '09.9.7 3:16 PM

    감기약보다 훨씬 좋죠?
    특히 목감기에 잘 걸리는 우리 가족은 약으로는 낫지도 않고..항상 이런 약차로 치료해요
    말린 모과가 있음 향도 좋고 더 좋을텐데..게으른 저는 준비를 못했네요
    모과 나올때 준비해놓아야겠네요
    배는 씨를 도려내야하는군요? 매번 그냥 넣었는데..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15. 무지개물고기
    '09.9.7 3:35 PM

    약도라지는 경동시장같은데서 구하면 될까요?
    수입산이면 안되는데....제 남편이 툭하면 기관지염을 앓는데,
    돌쟁이 딸아이도 아빠체질을 닮아서 저도 실행에 옮겨려고요.ㅎㅎ

  • 16. Clip
    '09.9.7 4:06 PM

    저도 말린 모과, 약도라지...이런거 어디서 구해야할지;;;;

  • 17. 랄랄라
    '09.9.7 4:07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도 늘 감기를 달고 사는데, 오늘도 병원에 가서 감기약을 지어 왔거든요..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18. mulan
    '09.9.7 5:36 PM

    당장!! 불끈!!

  • 19. 하늘나무
    '09.9.7 6:13 PM

    저두 당장 불끈하지만..ㅎㅎ
    약도라지랑 말린모과 어디서 구해야할지..난감해요..
    믿고살수있는 곳 있으시면..쪽지라두..부탁드려봐요......

  • 20. 우리예뿐준서
    '09.9.7 6:35 PM

    레몬님 넘 감사해요. 앞으로는 저두 씨를 빼고 다려야 겠어요.
    약도라지나 말린모과는 검색하시면 여러군데가 있어요.
    저는 전에 아는 사이트에서 약도라지를 많이 사놨는데 이젠 안나오는지 품절이네요.
    모과는 옥션서 국산이 있길래 저도 거기서 샀답니다.
    집에서 직접 말리면 정말 좋을텐데...^^*

  • 21. 해피심퀸
    '09.9.7 11:49 PM

    전에 모 사이트에서 도라지 4kg사서 효소 담아 먹었었는데요
    넘 좋더라구요 근데 한 2년은 된듯~
    다시 사서 거기 도라지 좋으면 알려드릴게요~

  • 22. 해피심퀸
    '09.9.7 11:58 PM

    &
    우리딸 이제 7개월 인데 이거 해놓구 먹여도 될까요?
    우리예뿐준서님~^^
    10개월 아가에게 물약병으로 1개에서 2개 먹인다고 하셨는데 하루 몇번 몇일간
    먹이시는지 등등 자세히즘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재료들 그대로 해야하죠~?^^

  • 23. 우리예뿐준서
    '09.9.8 1:37 AM

    해피심퀸님 저는 울 둘째 6개월부터 먹였구요. 모유를 먹여서 그런지 젖병을 안먹어
    물약병에 하루종일 조금조금씩 먹였어요.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서 ... ㅋㅋ
    분유를 먹는 아가라면 분유물에 희석해서 먹이셔도 될 것 같구. 젖병을 활용해 보셔요^^
    그리고 저는 감기 떨어질때까지 먹입니다.
    약 재료는 포인트가 약도라지이니 한두가지 없는 재료들은 제하시구 하셔도 되요^^

  • 24. 슈아
    '09.9.8 2:38 AM

    집에 있는 인삼?;;;; 으로 했는데 약도라지랑 차이가 날까요?^^;;;

    나머지는 다 구해다 했는데 포인트는 약도라지였군요 ㅋ;;

  • 25. 나무아래
    '09.9.8 6:32 AM

    말린 모과는 하나로 마트에서 팔아요.
    대추나 둥글레, 구기자등 약재 파는 코너에 가면
    "한산애"라는 브랜드로 포장되어 있어요.
    농협 약용작물전국협의회에서 취급하는 국산 약용작물 브랜드인가봐요.
    저도 얼마전에 유근피를 사왔는데 국산 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농협이니 믿고 사왔어요. 말린 모과도 있었고 다양한 약재들이 있더군요.

  • 26. 레지나
    '09.9.8 6:26 PM

    나는야 친북좌익~~~~ 빨갱이!!! ㅋ

  • 27. Clip
    '09.9.11 6:52 PM

    네. 맞아요. 제 성격이 문제인것 같아요.
    해달라지 않았는데 해주고 섭섭해하고.
    그런데 이제는 해주고 해준것에 생색내고 섭섭해하지는 않아요. 아닌가? 섭섭해하는게 맞나?
    친구집엔 친구가 원해서 갔던거였고, 친구가 아이때문에 장사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
    자주가서 봐줬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남편도 있는데 자주가기 힘든.. 게 되더군요.
    친구가 오라고 할때마다 남편도 있고 불편한데.. 하긴 했어요.
    그래도 가지 말아야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3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12 Alison 2025.07.21 2,787 3
41052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7 챌시 2025.07.20 3,127 2
41051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11 진현 2025.07.20 3,863 4
41050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58 솔이엄마 2025.07.10 13,097 3
41049 텃밭 자랑 12 미달이 2025.07.09 9,710 2
41048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8,964 4
41047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2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912 3
41046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8 쑥과마눌 2025.07.07 6,583 12
41045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546 3
41044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3,906 2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4,704 5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355 4
41041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142 3
41040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537 3
41039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756 4
4103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472 2
4103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155 3
4103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918 3
41035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841 5
4103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085 5
4103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780 6
4103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256 4
4103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387 4
4103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132 5
4102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038 4
4102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654 6
4102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633 5
4102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468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