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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데뷔 기념으로 올려보는 싱글의 밥상

| 조회수 : 5,976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9-08-10 16:02:46
키톡 초보라 아직 게시판에 적응이 안되네요
아 사진 올리기 너무 힘들어요
블로그 처럼 사진올리고 글쓰는게 좀 자유로우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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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요리 하나 만들어서 혼자 한끼 해결하는게 다라서 상차림이라 할것도 없네요.

첫번째 사진은 친구 놀러왔을때 차린 밥상인데요,

베이비 채소에 두유+ 믹서기에 두부와 검은깨 갈아넣은 드레싱 올린 샐러드

한우 육회거리로 만든 육회

집에서 담근 엄마표 된장에 고추가루 넣고 호박, 고추, 두부 넣고 밥 비벼먹도록 끓인 강된장

순대에 고추가루+고추장+간장+마늘 간 것+ 설탕 .후추. 참기름 약간 넣고 볶은 순대볶음이에요.

더 차릴래도  그릇 올려놓을 곳이 없어요.
식탁없이 다리 접었다 펴는 간이 테이블로 밥상을 대신하고 있어서 접시 서너개 올리면
꽉 차버리거든요. 뭐..ㅋㅋ 세팅이라고 할 것도 없죠?^^
그릇도 전부 제각각

그래도 학교식당에서 매끼 해결하는 친구한테 저렇게 집밥 처럼 차려줬더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두번째는 시계 방향으로

여기 82에서도 인기였던 돼콩찜

삼색 펜네에 소고기 안심, 마늘, 크림소스 곁들인 파스타(스파게티도 무조건 고기!)

닭가슴살에 빵가루 대신 계란물+ 참 크래커를 잘게 빻아서 튀김옷 입히고 오븐에 바삭하게 구운 크래커 치킨
(씨겨자에 꿀을 약간 섞어서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보쌈해먹고 남은 고기 처치용으로 급히만든 동파육

삼겹살 사다가 1시간동안 푹- 삶아 깻잎장아찌,  양념새우젓, 파김치와 곁들인 돼지고기보쌈 입니다

하루에 1끼는 고기를 꼭 먹어줘야 힘을쓰는 육식인종이라 거의 모든 메뉴가 고기위주랍니다.
요리할때 그냥 눈대중으로 때려넣는 습성이 있는지라 레시피도 따로 없어요.
뭐 자취살림이라 집에 굴러다니는 그릇에 대충대충 담아먹기 바빠서  세팅이랄것도 없고요..ㅋㅋ
요리블로그라도 한번 만들어볼까 싶어서 사진은 열심히 찍어두는데
정작 레시피 정리해둔게 없으니 대체 뭘 올려놔야 하나 싶어서 걍 키톡 기웃거리는걸로 만족할랍니다.

매일매일 부지런히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레시피 개발해서 정리해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짱아
    '09.8.10 4:13 PM

    와우 진수성찬이네요^^

  • 2. 미주
    '09.8.10 4:59 PM

    허걱~~
    이시간에 키톡을 보지 말아야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쪼매난이쁘니
    '09.8.10 8:56 PM

    저 싱글로 몇년 혼자 살았는데 냉장고 열면, 우유랑 요구르트, 계란 뿐이었어요. 몇년을 그렇게 먹어도 안 질린게 신기..이거이거...대단한 밥상인데요..엄청 실력자신가봐요~

  • 4. 고독은 나의 힘
    '09.8.10 9:21 PM

    저두 싱글인데여..... 어쩌다 마음먹고 요리라도 하게 되면..

    막상 만들어 놓고 나면 먹기 싫어지더라구요..(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그리고 실제 먹는것 보다는 버리는게 더 많구....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마다.. 너무 죄스럽구..

    싱글의 비애입니다..

  • 5. 김수진
    '09.8.11 5:51 AM

    혼자서도 저리 잘 차려 드시고 계시다니...
    전업인 제가 많이 반성되네요.
    제가 미국에 있어서 그런지 이 중에서 순대볶음이 젤 간절하네요.
    아.....순대볶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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