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야기.
재개발 아파트.
평수 선택할때 30평대에 마음이 이끌렸지만
12세대밖에 없는 테라스가
너무 갖고 싶어 25평임에도 불구하고
테라스집을 선택했습니다.
오랫동안
내가 꿈꿔왔던 텃밭있는 집이
내집이 되었습니다.
지난 8년 큰 기쁨을 주었던
테라스 텃밭
포도 나무도 심어보고
오이도 심고
무엇보다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공급해주니
감사할 따름이었지요
몇년간 아는 한의원에서 얻어온
한약찌꺼기가 비옥한 땅의
비결.
그리고 주인 발자국 소리 듣고
자라는 식물들에게
매일 매일 그소리 들려준것도 비결.
이제 이쁜 초등학생 2명이 엄마아빠와
살고 있는 집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그곳에서 행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