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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독성있는 대구의 마약 떡볶이 따라잡기

| 조회수 : 31,949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8-12-19 15:05:19
마약김밥은 많이 드셔 보셨겠지만,대구의 마약 떡볶이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
떡볶이 속 재료는 별루 없는데, 도저히 끊을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중독성 있는 떡볶이랍니다.
어제 저녁으로 먹을겸 오랜만에  유명 메뉴 따라잡기 시리즈도  할 겸해서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마약 떡볶이는 양념과 떡외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있지 않지만
양념에 그 마력적인 맛의 비밀이 들어 있답니다.
어찌 보면 달달한 요즘 떡볶이와는  완전히 다른 경상도 스타일의 떡볶이죠.
정말 매운 맛이지만 그 매운맛이 금방 가셔서 계속 먹게됩니다.


<만들기>

1. 비법 양념을 재 나름대로 재해석(?)했습니다.
재료의 분량대로 고운 고춧가루, 후추가루,생강가루,소금 이렇게 섞었습니다.
저는 고춧가루는 일반 고운 고춧가루를 썼는데
정말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가루로 하셔도 됩니다.


2. 섞어놓은 가루에 멸치 육수 4-5큰술 정도 넣고,뻑뻑하게 만들어 주세요.
시간 있으시면 이 양념을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시면 더 좋은 맛이 나겠지요.



3. 야채와 어묵은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4. 냄비에 멸치육수 700ml를 넣으시고 여기에 떡볶이 양념을 풀고,
양배추와 떡을 넣고 끓이다가, 어묵을 넣어주세요.
저는 파를 좋아해서 대파도 썰어 넣었답니다.
이제 재료가 어우러 지게 폭폭 끓여 주세요~



5. 완성입니다.~



다른 떡볶이보다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떡볶이가 거뭇거뭇합니다.
(아마도 마약떡볶이의 " 마약"의 정체는 아마도 후추가 아닐까 합니다.)



마약떡볶이는 매운맛을 달래기 위해
쿨피스와 튀긴 어묵을 같이 곁들여서 먹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
떡볶이만 만들었습니다.  대신 단무지를 곁들었는데
이 또한 매운맛을 많이 감소시켜주네요.



보기만 해도 매운맛이 전해지시나요?
정신이 번쩍 들게 할 정도로 매운 마약 떡볶이는 이상하게 자꾸만 생각납니다~ ㅎㅎ



우리가 항상 먹어오던 달달한 떡볶이가 지겨울 때  칼칼한 마약떡볶이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마 한 번 맛보면 중독되실걸요? ㅎㅎ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미니맘
    '08.12.19 3:26 PM

    처음 마약떡볶이 먹었을땐 택배비 내가며 사다 먹는 사람들이 참 이상했었어요..
    너무 맛이 없어서(無)...근데 어느 날 별안간 느닷없이 우악스럽게 이 떡볶이가 생각나는 거에요..
    정말 느무느무 먹고 싶은거 있죠..중독되는거 맞아요..

    언젠가 TV를 보는데 마약 떡볶이 할머니가 나왔었어요..그때 하얀가루(마약?)의 정체가 나왔었는데
    바로 쌀가루!!!였어요...근데 퀸즈쿠킹님거 보니 쌀가루 없어도 맛있겠는걸요^^

  • 2. 만년초보1
    '08.12.19 3:33 PM

    오, 밀가루 떡볶이 냉동실에 잔뜩 있는데, 이 레서피 대로 마약 떡볶이 함 도전해 봐야겠어요. 감사!

  • 3. 면~
    '08.12.19 3:33 PM

    게시물보면서 침을 꼴깍꼴깍 했습니다.
    꼭한번 해봐야지.

  • 4. 지우
    '08.12.19 3:42 PM

    떡볶이 맛있게 만들기 넘 어려워요. 맨날 실패하거든요.
    레시피대로 꼬~옥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5. 월남이
    '08.12.19 4:33 PM

    오! 제가 매일 들르는 블로그 주인장이신 퀸비님이시군요.
    매일 블로그 들러, 님의 솜씨에 감탄만하고 나왔는데.....
    이 곳에서 님 글을 접하니 더욱 반갑네요.

  • 6. 샐리
    '08.12.19 5:24 PM

    저도 어제 부친 배추지짐이 냉장고에 누워있는데.. 울딸이 부쳐달래서요. 대구서 이사온지 5개월이 되었네요.

  • 7. SIMPLE LIFE..
    '08.12.19 5:57 PM

    마자요..
    저두 첨에 먹고 어찌나 짜증나던지..차라리 딴거 사먹을걸 그러면서..
    근데 정말 한번씩 생각이 나는거에요..
    위에 납작만두 이야기 보니까 예전에 대학때 친구랑 같이 사먹던 계전 앞 포장마차에서 먹던 만두도 생각나네요..
    그친구 결혼해서 수원갔는데..보고싶다 친구야~~~

  • 8. 지니야
    '08.12.19 6:21 PM - 삭제된댓글

    아~~ 맛있겠어요..
    대구의 마약떡볶이라는 게 있군요...
    부산에는 다리집이 쵝오인뎅...
    떡볶이 보니까 마구마구 묵고잡네요.. ^^

  • 9. Terry
    '08.12.19 9:08 PM

    떡볶이는 정말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 10. j-mom
    '08.12.19 9:08 PM

    지니야님....찌찌뽕~~~~~~ 다리집떡볶이 얘기할라구 했는뎅......ㅎㅎ
    너무너무 생각나요...할머니도요.....먹다가 소스찍어먹음 완전 혼나고....ㅎㅎㅎㅎ
    그렇게 맛있는 떡볶이 아직도 못먹어봤다죠? 떡도 얼마나 쫀득하고 맛나는지.....
    이공...지송....대구떡볶이자랑앞에 웬 부산떡볶이? ㅎㅎ

    그나저나 사진만 봐도 매워 얼굴 빨개지는 건 우찌된걸까요? ㅎㅎㅎ

  • 11. moonglow
    '08.12.19 9:13 PM

    저는 서울 와서 한동안 대구 갈 일이 있으면
    동대구역에서 내리면 집으로 가는 길에 신천시장부터 들렀어요..
    집이 대구은행 본점 쪽이라 집가는 길에 여기부터 들러서
    1000.1000.1000 이렇게 포장해서 가곤 했어요..
    요즘은 한동안 뜸했는데 이번에 다시 대구 가게 되면
    한봉다리 사서 가야겠어요.. ㅋ
    오랜만에 너무 생각나네요~

  • 12. 매발톱
    '08.12.20 4:27 AM

    까만 마약, 하얀 마약...^^
    정체가 후추, 쌀가루였다니...^^

    저는 보기만 해도 얼굴이 확확 달아오르는 것 같아서...^^

  • 13. 릴리~~
    '08.12.20 9:15 AM

    다른 레시피 검색하려구 일어나자마자 들어왔다가 마약떡볶이 보구는 바로 로그인했어요,,,
    제가 바로 중독자거든요...고등학교때 첨 먹어보구는 맵기만 맵고 뭐 이래 했는데 그날 자려고 눕자 낮에 욕하며 먹었던 떡볶이가 생각나더라는...그날로부터 지금 아가야가 17개월인데...아직도 가끔 스트레스받는일있거나 비가 오거나 전날 알콜 약간 섭취한날은 어김없이 택배비 5천원까지 물어가며 시켜먹어요...꼭 신천시장 윤옥연할매집으로...카레맛나는 달달한 떡볶이보다는 맵지만 개운하거든요...
    전 검은가루의 정체는 제피가루, 마지막에 할매가 흰가루 휙 뿌리는건 소금인지 알았는데...^^ 암턴 퀸즈쿠킹님 레시피대루 바로 해먹어봐야겠어요,,,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저는 오뎅 만두도 꼭 튀겨서요...아~벌써 군침도네요...히히

  • 14. 골든레몬타임
    '08.12.20 9:32 AM

    저도 멀리 시집온지 9개월째..
    며칠전에 근처에 후배가 와서
    배추찌짐 한번 구워봤어요. 고향의 맛이라니...

    지난 주말엔 신떡집에 가서 남편에게 원조는 신천시장 떡복이 라고...
    매울신 이 아니라..신천의 신이라고 자랑했지요^^

    저도 첨에는 이거 왜 먹나 했는데
    지나고 나니 추억입니다.

  • 15. 단비
    '08.12.20 10:06 AM

    dywmad요즘 역삼동에도 생겻어요..마약떡복이..
    강남 전지역 배달이에요
    전단지가 왓는데 전 가봐야지가봐야지 하고 아직도...
    중독되서 살질가봐..ㅎㅎ

  • 16. 완두콩
    '08.12.20 1:10 PM

    일주일에 두번은 먹을정도로 떡볶기 좋아하는데 아직 마약떡볶기는 안먹어봤네요 언제 한번 택배라도 해서 먹어봐야겠는걸요 ^^

  • 17. 바다구름이
    '08.12.20 1:41 PM

    신천할매... 학교다닐까..완죤 팬이였는데..멀리있어서 오래 못먹었네요.. 오늘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 18. TOP
    '08.12.21 2:15 PM

    울 동네도 신떡볶이 있는데요. 아....정말 살인적으로 맵대요.
    저 매운 거 굉장히 좋아하고, 밥 먹을때도 청양고추 곁들여서 잘 먹는데,
    이것만은 감당이 안되더이다.
    속으로 이건 캡사이신 가루 넣었을 거야...했었는데,
    마약의 정체가 쌀가루라니 머쓱하네요 ㅋㅋ

  • 19.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12.21 11:59 PM

    그집 비법이 콩가루였던걸로 아는데...아닌가요? 할머니가 콩가루라고 해서 전 고소한 맛이 나겠구나 했거든요...

  • 20. nomad
    '08.12.22 12:25 PM

    대체 그 마약 떡볶이는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요? 왜 저는 대구 출신인데 대구서 한번도 못먹어본건지....지금 사진보면서 혼자 침 넘기고 있어요. 연말에 대구 내려가는데 길좀 갈쳐주세요...꼭 먹고 싶습니다. 납작만두와 같이요...ㅜㅜ

  • 21. 포이베
    '08.12.22 4:04 PM

    저도 대구출신..

    여기 인천으로 온지도 벌써 10여년이 넘었네요

    순경상도 토박이 식성을 가진 신랑과 아그들땜시 자주 해먹는 떢볶이예요

    납작 만두는 대구 볼일 있음 꼭 칠성시장에 직접만들어 파는 도매시장에서

    꽤 많은 양을 냉동고에 쟁여놓고 먹어요

    떡볶이에 납작만두 진~~짜 짱 인듯

    또 먹고 싶네요 토욜 날 먹었는디..

  • 22. 페르시안고양이
    '08.12.25 10:31 AM

    저도 지난주에 대구내렸다가 납작만두 사서 회사언니들 저희집에 모일때 냉동실에 넣어둔만두 전자렌지 살짝해동해서 구워서 내놓았는데 인기짱이었어요... 골뱅이무침을 싸서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그래서 언니들이 대구가면 사다달라고 그러더라구요

  • 23. 오라
    '14.10.26 11:13 AM

    마약 떡볶기 우와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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