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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엉 조림을 해 보았어요

| 조회수 : 5,95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8-06-19 14:59:51
오늘은 목요장터가 서는 날^^
우엉 두 묶음을 사면 3,000원에 준다길래 두 묶음을 사왔어요.
다 다듬었더니 500g 정도 되어서
그중 300g을 히트레시피에 있는데로 따라해 보았어요.
사진처럼 진한 간장빛이 나지 않는 것은 왜? 일까요?
그렇지만 달콤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네요.
우엉은 혈액을 맑게 하는 식품으로 몸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흙이 묻은 우엉을 사서 껍질을 벗겨 채를 쳐서 조려 먹는 다는 것을
얼마전 까지는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이제 정말 알뜰 주부가 되어 보자 다짐 하고서
열심히 다듬어서 반찬을 만들었어요.
정말 너무 기쁘네요.
주부가 되고서 여태까지 왜 이런 기쁨을 몰랐을까?
불량주부였던 지난 시절이 안타깝네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우
    '08.6.19 3:06 PM

    우엉조림 먹고 싶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해주던(손님오실때^^) 반찬인데
    아직 제손으로는 한번도 못해먹었네요.

    흙묻은 재료를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지만
    재미가 꽤 쏠쏠하죠?
    그 기쁨 오래오래 누리시길 빌어요.

  • 2. Daria
    '08.6.19 3:34 PM

    우엉조림 참 맛있어요.
    전 우노리님 레시피로 해먹는데 다음엔 이렇게도 한번 해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ff&ss=...

  • 3. aquahj77
    '08.6.19 3:35 PM

    까맣게 하기위해선 중국간장을 넣으심 좋아요.
    중국간장은 노두유라고도 하는데...
    짠맛은 덜하고..색깔은 더 까맣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 4. 작은키키
    '08.6.19 3:58 PM

    우엉껍질 벗기는거 쉽지 않지요..
    장갑끼고 벗기면 넘 둔하고 맨손으로 벗기면 손에 검은물 들고요..
    저는 감자칼로 벗기거든요..
    우엉넣고 알밥 해 먹어도 맛나는데..^^
    저도 이번주엔 우엉 조려 먹어야 겠어요..
    참, 중국간장.. 글쿤요.. 참고로 만들어 봐야 겠네요..

  • 5. 바나바
    '08.6.19 5:52 PM

    까맣게 졸이시려면 저같은 경우에 흑설탕(?)을 우엉 위에 뿌려서 졸입니다 그렇면 색깔이 검으스름 한게 맛있게 보입니다~

  • 6. 아침에
    '08.6.24 7:17 PM

    Daria님 감사합니다...마침 200g 저장해 둔 우엉 어쩌나? 했는데
    덕분에 색다른 우엉조림 맛있게 보이네요/ 지금 해 보려구요^^

    여러분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중국간장! 흑설탕! 준비해서 다시 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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