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허접하지만 남편 생일상 차려봤어요..

| 조회수 : 15,107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8-03-31 09:27:58
지난 토욜에 남편 생일 상 차려보았어요..
8개월짜리가 있는데다 저도 직딩 맘이라 낮엔 아무래도 준비하는게 어려울거 같아서 금욜 밤에 3시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별것은 없답니다. - -;;

당일날엔 정신없어서 사진도 못찍고 다음날 아침 차리면서 남은 음식찍어봤어요..

돼지갈비찜하고, 묵 무침, 잡채, 호박전인데 여기에 골뱅이 하나 더 추가하면 남편 생일상이었쬬.. -ㅅ-;;
그래도 처음한 돼지갈비찜이 맛나게 잘되어서 부실한 상차림이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잘먹어줘서 다행이었어요..


역시 급조한 딸기 티라미스 입니다. 천재 야옹님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너무 졸려서 대충했더니 모양은
이상해요.. ㅋㅋ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8개월짜리 보배입니다.

힘들어도 이녀석이 이렇게 환하게 웃어주면 힘든것도 잊혀지고 초자력 충전되는 팔불출 맘입니다. ㅋㅋ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수
    '08.3.31 9:48 AM

    아기보느라 힘드셨을텐데 정성껏 차리셨네요..신랑생일때 꼴랑 미역국만 끓였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

  • 2. 별꽃
    '08.3.31 12:25 PM

    저도 오늘 남편 생일인데 딸랑 미역국에 하얀 쌀밥만......점점 귀차니즘에 빠져있는데 저도 반성합니다.

    가족모두 알콩달콩 행복하셔요^.~

  • 3. 맑은시넷물
    '08.3.31 1:31 PM

    허접하지 않읍니다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집에서 차린상 보기드믄 새대잖아요 얼마나 몌쁩니까
    그정성껏 만든 생일상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예쁘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실것같읍니다
    저도 세삼 반성도 되네요 행복하셔용~~`

  • 4. 울땡이
    '08.3.31 2:30 PM

    직장다니면서 애키우힘들다고 하더니 저렇게 한상차리는걸보니... 후니어멈이 존경스러워..
    몇칠전 남편생일에 임산부라는 이유로 미역국하나 끓여주고말았는데 새삼 우리남편이 불쌍해진다...
    넘맛나보이는데 담에 저도 놀러가면 저렇게 맛있게 한상 차려주세요...ㅋㅋ

  • 5. 예쁜솔
    '08.3.31 7:06 PM

    알콩달콩 신혼 분위기가 물씬~~~
    저 하트 모양의 그릇 좀 보세요,ㅎㅎㅎ
    두 개나...

  • 6. 진영단감
    '08.4.2 12:40 PM

    아이도 어린데 음식만드느라 애 쓰셨군요,,생일상 잘 차리셨네요,,나도 달랑 미역국끓이고 조기굽고 마트에서 파는 고기 절임을 사서 볶는게 고작인데 집에서 손수만드셨네,,,손쉽게 하기쉬운것만,,ㅎㅎㅎ지금 생각하니 쬐끔 미안네~~

  • 7. 쭌이엄마
    '08.4.3 4:51 AM

    정성이 가득해 보이는 아침상이네요...좋은 아내이자 엄마이신 것 같아요~~

  • 8. joy
    '08.4.3 10:42 AM

    남편분이 아주 행복해 하셨을것 같네요^^ 너무 근사한 생일상이였을것 같아요

  • 9. 그린하임
    '08.4.3 5:46 PM

    티라미수까지 직접 만드시다니... 와우!!
    스크롤바 급히 내리다가... 키티인 줄 알았어요~
    다음엔 키티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러고보니 제 남편생일도 돌아오네요~~ 남편이 82쿡 구경안와서 참 다행이에요.. ^^;
    전 이렇게 못하거든요~~ =3 3

  • 10. 천하
    '08.4.3 5:56 PM

    축하 드리고..맛있게 푸짐하게 차리셨군요.
    뭐니해도 우리것이 제일 맛있어요.

  • 11. 레몬허브
    '08.4.9 5:46 PM

    저주 받은 하체비만을 콩.쿠.키 수ㅔ이커+나이트웍스(심장건강)+알로에겔(하.비탁월)+허벌베버리지(살빼주는 차) 로 해결했어여..

    정말 허벅지가 슬림해진 걸 제 두눈으로 확인하니까 믿음이 가고 확신이 드네요..아직도 하체비만에 시달리는 분에게 적극 권장 합니다*^^*

    네이버 ●ㄷㄴ○ㅣ○ㄱ트밥● 치면 되구요 친절 쵝5에여~ *^^* 굿x3~!! http://dietbob.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77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459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36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20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52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21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6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4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288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95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2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036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0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0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0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05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58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2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4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7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3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6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76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2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0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43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5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