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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어머니가 보내주신 시래기~

| 조회수 : 5,71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8-01-11 16:48:12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평범한 먹거리 같지만 어머님의 정성이 들어간 시래기랍니다
해마다 김장하시구나면 정성스레 손질한 시래기를 말려서 보내주십니다
어느집이나 시댁, 시어머니하면 편하지만은 않은 .. 그렇죠
저두 아무리 친정어머니다 생각하려해두 쉽진않지만 그래두 자식생각하는 부모마음 생각하면 잘해야지 한답니다
성격두 깔끔하시구 제가 힘들까봐 웬만한건 다 손질해서 보내주시는데 이 시래기를 삶구 헹굴때마다 흙이 거의 나오지않아 역시 어머님이구나 합니다
택배하나 보내실때두 꼼꼼하게 터지거나 깨지거나 손상되지 않게..
아직까진 내가 있어 너희들 오염되지않은 우리 고유의 먹거리 먹이구 싶다 하십니다
그냥 새삼 어머님에 고마움이 느껴져 사진올리구 글몇자 써봐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순이사과
    '08.1.11 4:59 PM

    색깔이 제대로네요.
    그늘에서 잘 말렸나봐요.

    시어머님의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자식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읽고
    잘하려고 하시는 며느님의 마음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시래기 간염도 낫게 한다고 하더군요.
    영양 덩어리라 합니다.
    맛나게 요리해서 드셔요.

  • 2. 하루히코
    '08.1.11 5:07 PM

    왕 부럽습니다. 저도 시래기 엄청 좋아하는데...
    맛있게 해드세요...

  • 3. 이호례
    '08.1.11 5:21 PM

    시레기 그늘에서 정말 잘 말리셨네요
    겨울에 이만한 국거리가 없지요
    된장 고추장 양념에 무쳐도 맛나구요

    어머님의 정성을 감사히 느끼시는 님의 마음도 예쁘시구요

  • 4. 웅이맘
    '08.1.11 5:26 PM

    와 저많은 시래기
    그리고 어머님의 사랑...
    많이 부럽네요..
    저도 시래기를 좋아하거든요..

  • 5. 천하
    '08.1.11 5:27 PM

    깊은맛이 드는게 이것 이지요.
    많이 드세요.

  • 6. 초원이
    '08.1.11 6:43 PM

    들기름넣어서 푹 무르게 볶아서 먹었던 시래기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시래기 양이 겨울내내 맛있게 드시겠네요...

  • 7. 오렌지피코
    '08.1.11 10:49 PM

    새삼 시래기 된장지짐에 밥 슥슥 비벼 먹으면 무지 맛날거 같은 생각이...으흐흑~ㅠ.ㅠ
    그러고 보니 저 오늘 하루 세끼 밥을 안먹었네요. 아침은 콘프레이크, 점심은 샌드위치, 저녁은 돈까스. 어쩐지 속이 느끼느끼...ㅜ.ㅜ;;;

  • 8. 마중물
    '08.1.12 5:52 AM

    우와~~ 요즘 시레기 음식이 넘넘 떙기는데....
    시래기밥.. 시래기국... 시래기지짐...

  • 9. 중국땅콩
    '08.1.12 6:57 PM

    ^^ 저희집으로 오세요 시래기된장지짐부터 시래기 무침까지 쫙~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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