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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첫 설레임~~~

| 조회수 : 3,349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7-04-13 14:31:37
올해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했어요

첫 학부모가 된다는것도 설레이는데, 입학하자마자 3월달부터 소풍을 간다고 하니

여간 긴장되고 떨리는게 아니더군요.

평소 요리하는걸 좋아라하지만, 즐기는거랑 솜씨좋은건 별게인지라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용감하게 도시락을 쌌어요.

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듯이 겁없이 덤볐더니 제가 보기에 제법 괜찮은 도시락이었죠.

일명 유부초밥군과 간단샌드위치군, 디저트로 과일까지....

넘 간단하고 넘 쉬운거라 82COOK선배님들께 감히 명함내밀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한 도시락이었지요.

아이꺼만 따로 쌀수가 없어서 선생님꺼까지 챙기는 센스.....

어떤가요?

나름 노력한 티가 좀 보이나요?

####유부초밥은요..

각종야채(당근, 감자, 양파, 호박, 청홍피망)을 살짝 볶고, 잘게 다져둔 단무지와 밥을 섞어서 만들었구요.

####간단 샌드위치는요..

식빵 네 귀퉁이를 모두 자르고 양쪽면 안쪽에 딸기쨈을 바른후 치즈, 햄을 얻고 합체...

마지막으로 과일간식도시락입니다.

소풍같이 멀리나가는 경우엔 도시락을 싸오라고 하지만, 유치원에서 가까운곳에

한두시간씩 바깥나들이 갈 경우엔 간식도시락만 싸달라고 하더군요.

누구나 거의 같은 과일이지만, 모양틀로 예쁘게 찍어주었죠...

벌써 2번째 도시락을 쌌네요.

앞으로도 처음 이맘으로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아
    '07.4.13 10:16 PM

    처음 학부모가 된다는것도 설레이는데...첫 도식락 싸면서 정성 가득함이 돋보이네요.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듬뿍담은 도시락이 평생 잊지못할 꺼에요. *^.^*

  • 2. 작은애
    '07.4.14 12:39 PM

    안녕하세요 규비니님 아이디가 어디선가 들어봤다 싶었는데 역시나 아는 분이셨군요
    아이가 벌써 유치원입학했나 보군요 이제 아마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거예요
    첫애땐 뭐든지 신기했거든요
    전 기톡엔 한번도 등장한적 없는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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