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돼지군과 봄동양의 새콤 달콤한 신혼요리"

| 조회수 : 4,065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7-01-12 12:00:48
이제 막 신혼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돼지군과 봄동양의 신혼집을 살짝쿵 구경하시겠어요? 헤헤

오늘의 요리는 "돼지군과 봄동양의 새콤 달콤한 신혼 요리" 입니다.
(뭐 보심 알겠지만 넘 간단합니다. 그러나 넘 새콤하고 달콤하고 기름끼는 짝 빠진 담백함이 돋보인답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돼지군과 양파입니다.



돼지군과 양파를 냄비에 넣고 마구 마구 삶아주세요. 이렇게 삶은 돼지는 기름끼가 쏙 빠져서 칼로리를 줄여주지요. 맛은 어떨까요? 물론 맛은 담백합니다. 맛보심 압니다.
돼지군 300그람, 양파반쪽, 후추가루 조금, 생강 반쪽 이렇게 넣고 끓여주심 돼지군의 누린네가 싸악^^
다 삶아진 돼지군은 접시에 고이 건져주시고 대기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봄동양 준비하시지요.



봄동양과 식초물입니다.
식초물은 식초 : 설탕 : 소금을 2 : 2: 1로 만듭니다. 양은 뭐 만드시는 분 맘대로 하삼. 비율이 중요하지요.



봄동양을 펴고 식초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봄동양을 식초물에 절여주세요. 뭐 식성껏 절이심 되는데 폭 절이면 한시간 정도 배추가 야들 야들 부드러워지면 좋고, 싱싱한게 좋으심 잠깐 절여서 식초물을 소스삼이 찍어 드셔도 정말 짱입니다요


자 ! 완성된 "돼지군과 봄동양의 새콤 달콤한 신혼요리"입니다요.



맛나보이죠^^
식초물에서 봄동양을 꺼내서 돼지군을 폭 안겨서 돌돌 말아줍니다요.
그리고 봄동양에게 요지(꼬치, 이쑤시게)를 두개 꼽고, 가운데를 잘라 두쪽으로 나눕니다요. 그래야 접시에 잘 서겠죠.
돼지군을 포근히 말아 안은 봄동양을 접시 주위에 세우고, 가운데는 봄동양 작은 잎들을 깔고, 돼지고기를 놓고, 아까 식초물을 뿌려줍니다. 이때 이뿐 센스, 저는 파프리카를 조금 썰어서 색을 냈어요.

자! 이제 새콤 달콤하게 드심 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아빠에게도 좋고, 손쉬운 엄마의 특별 요리랍니다.
맛나게 드세요.
글고 봄동양 돼지군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싸우지들 말구요. 사랑하기에도 세월이 넘 짧죠.^^(그래도 미울땐 어쩔수 없지만요 ㅋㅋ)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코
    '07.1.12 12:51 PM

    앗!! 돼지군이 보구 싶은데 배꼽만 보여요~..~

  • 2. 하늘사랑
    '07.1.12 1:28 PM

    어! 아까는 사진 보였는데...다시 수정해볼께요

  • 3. 하늘사랑
    '07.1.12 1:40 PM

    아까는 사진이 크게 보였는데. 수정하니 작게 나오네요. ㅋㅋ. 이걸 언제 다시 작업하나 에공

  • 4. 이현주
    '07.1.12 3:03 PM

    완성샷이 안보이네요~^^

  • 5. 하늘사랑
    '07.1.12 3:41 PM

    드뎌 다시 큰 그림으로 올림니다. 이번엔 좀 에러 안나면 좋겠네요.

  • 6. 왕사미
    '07.1.13 1:41 AM

    돼지군과 봄동이가 오래오래~ㅎㅎ
    맛있겠어요...재밌고...

  • 7. 이명수
    '07.1.18 2:44 PM

    맛나겠네여.... 먹고파라...

  • 8. 박영희
    '07.1.19 12:49 AM

    이런거 할땐 어느부위를 써야하나??? 삼겹? 목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4 먹는게 제일 좋아요 4 백야행 2025.09.14 663 3
41093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6 강아지똥 2025.09.13 1,410 2
41092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18 백만순이 2025.09.12 3,447 5
41091 명절음식 녹두부침 18 바디실버 2025.09.12 4,924 3
41090 아버지 이야기 11 은하수 2025.09.12 2,431 3
41089 새글 5 ., 2025.09.12 2,677 3
41088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온살 2025.09.11 2,825 6
41087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차이윈 2025.09.11 2,589 8
41086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복남이네 2025.09.11 2,826 5
41085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7 솔이엄마 2025.09.11 3,205 9
41084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은하수 2025.09.10 3,474 3
41083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은하수 2025.09.09 4,305 4
41082 둘째아들 이야기 11 은하수 2025.09.06 5,359 3
41081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은하수 2025.09.05 5,931 3
41080 감자빵 구웟어요 8 이베트 2025.09.03 6,860 4
41079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솔이엄마 2025.09.01 8,164 8
41078 올여름 첫 콩국수 12 오늘도맑음 2025.08.31 5,269 7
41077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르플로스 2025.08.30 6,994 7
41076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716 8
41075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은하수 2025.08.28 4,969 5
41074 큰아들 이야기 2 21 은하수 2025.08.27 5,791 5
41073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8,833 7
41072 논술 교사 이야기 28 은하수 2025.08.25 4,876 7
41071 엄마 이야기2 22 은하수 2025.08.24 4,659 5
41070 엄마 이야기 29 은하수 2025.08.23 7,778 6
41069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9,668 3
41068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4,177 5
41067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4,484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