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경축*돼지군 봄동양에게 장가 가는 날!

| 조회수 : 4,357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7-01-11 13:19:04
*경축* 돼지군 봄동양에게 장가 간데이~~~
드디여 노총각 돼지군이 긴 기다림 끝에 봄동양을 만나 장가 갑니다.
많이 오셔서 맛나게 드셔요.

신랑 돼지군 (충남 씨알 농장의 돼지 아빠, 엄마의 장남)
신부 봄동양  (진도 농부 000, 이복임의 장녀)

장소 : 서울 00동
시간 : 맛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오후 7시



결혼식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신랑대기실에 있는 돼지군을 살짝 엿볼까요? ㅋㅋ



돼지군 수줍은 모습으로 양념장과 함께 맛난 신부를 맞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랑의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줄 양념장도 함께 있군요.

(양념장: 간장2큰술, 설탕2큰술, 집간장 1큰술, 꿀 1큰술, 배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각즙 1큰술-이상은 돼지군 300그람에 맞춘 양념장입니다.)

자 ! 그럼 결혼식을 시작합니다.  

음악:  따딴딴따~~~~~딴따따따~~~~

사회 : 지금부터 돼지군과 봄동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 : 몸무게 300그람의 돼지군 입장 (따다단~)



사회 : 돼지군 화려한 야채로 장식한 모습이 넘 먹음직스럽습니다.
(함께한 야채들은 냉장고 안에 있는 야채라면 대환영입니다. 오늘 돼지군이 입은 야채는 양파, 파프리카, 느타리버섯, 고추입니다)



사회 : 신부입장 (딴따따따~~~_)
(드뎌 달콤한 봄동 신부와 맛난 돼지군이 만났습니다. )




가스렌지 주레 선생님의 긴 주례 덕분에 돼지군은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언제 끝나려나....

드디여 긴 주례사도, 결혼도 끝났습니다.



그럼 기념 사진 한컷 짜잔
(출연 : 새신랑 돼지군, 새신부 봄동양, 양념고추장님, 봄동으로 끓인 된장국님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돼지군 봄동양과 알뜰 살뜰 맛나게 사시길.
마지막으로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결혼식 후기:
안녕하세요. 결혼식 즐겁게 보셨나요? 뭐 요리라기 보다 결혼식에 더 관심이 많아서요.
제가 이복임님의 진도 봄동을 받았어요.
이 봄동을 어떻게 하면 맛나게 먹을까 궁리 궁리 해도 돼지 불고기 만한게 없더라구요.
돼지 불고기는 누구나 만들수 있는 손쉬운 요리지만, 봄동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란 ㅋㅋㅋ
돼지불고기 해서 봄동에 싸서 한입 ! 와 정말 달콤했답니다.

이복임님 봄동 따님 시집 보내셔서 정말 맛난 저녁이었습니다. 감사해요.
82cook 여러분도 즐거운 결혼식에 오셔서 감사해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돼지군과 봄동양의 달콤한 신혼"요리를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
    '07.1.11 1:49 PM

    ㅎ 글 넘 재밌게 읽었어여...
    근데 사진이 넘 작네여...
    크게 해서 보여주세여~^^

  • 2. 아마린
    '07.1.11 2:14 PM

    그럼 이복임님과 사돈이 되신건가요??..
    근데 우짜나, 그 따님 울집에도 살림차린것 같은디...

  • 3. 제닝
    '07.1.11 2:56 PM

    얼라리여...
    우리집에도 시집왔는데 신랑이 도망가뿐져서 다른 된장녀석하고 눈맞아버렸는디...
    그렇게 살다가 겉절이로 변신했다카던디...

  • 4. 중전마마
    '07.1.11 4:45 PM

    이복임님께서는 언제 그많은 딸들을 맹그셨나~~~`

  • 5. 하늘사랑
    '07.1.12 10:05 PM

    사진 키우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이제야 사진이 좀 올라간요. ㅋㅋ. 뭐든 해봐야 한다니까요. 요리도 또 다른 것들도. 헤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이명수
    '07.1.18 2:46 PM

    ㅎㅎㅎㅎ 글도 잼나고 맛나겠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6 Alison 2024.11.12 7,560 5
41084 가을 반찬 15 이호례 2024.11.11 7,564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6,114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3 백만순이 2024.11.10 6,562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2,897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4,806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326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4 차이윈 2024.11.04 7,80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6,909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496 5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6,7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286 3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39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5,986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4,91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67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33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00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84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361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013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015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670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28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203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384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613 2
41058 조기교육 받은 결과-효과 증명 34 차이윈 2024.10.12 7,69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