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여 노총각 돼지군이 긴 기다림 끝에 봄동양을 만나 장가 갑니다.
많이 오셔서 맛나게 드셔요.
신랑 돼지군 (충남 씨알 농장의 돼지 아빠, 엄마의 장남)
신부 봄동양 (진도 농부 000, 이복임의 장녀)
장소 : 서울 00동
시간 : 맛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오후 7시
결혼식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신랑대기실에 있는 돼지군을 살짝 엿볼까요? ㅋㅋ
돼지군 수줍은 모습으로 양념장과 함께 맛난 신부를 맞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랑의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줄 양념장도 함께 있군요.
(양념장: 간장2큰술, 설탕2큰술, 집간장 1큰술, 꿀 1큰술, 배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각즙 1큰술-이상은 돼지군 300그람에 맞춘 양념장입니다.)
자 ! 그럼 결혼식을 시작합니다.
음악: 따딴딴따~~~~~딴따따따~~~~
사회 : 지금부터 돼지군과 봄동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 : 몸무게 300그람의 돼지군 입장 (따다단~)
사회 : 돼지군 화려한 야채로 장식한 모습이 넘 먹음직스럽습니다.
(함께한 야채들은 냉장고 안에 있는 야채라면 대환영입니다. 오늘 돼지군이 입은 야채는 양파, 파프리카, 느타리버섯, 고추입니다)
사회 : 신부입장 (딴따따따~~~_)
(드뎌 달콤한 봄동 신부와 맛난 돼지군이 만났습니다. )
가스렌지 주레 선생님의 긴 주례 덕분에 돼지군은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언제 끝나려나....
드디여 긴 주례사도, 결혼도 끝났습니다.
그럼 기념 사진 한컷 짜잔
(출연 : 새신랑 돼지군, 새신부 봄동양, 양념고추장님, 봄동으로 끓인 된장국님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돼지군 봄동양과 알뜰 살뜰 맛나게 사시길.
마지막으로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결혼식 후기:
안녕하세요. 결혼식 즐겁게 보셨나요? 뭐 요리라기 보다 결혼식에 더 관심이 많아서요.
제가 이복임님의 진도 봄동을 받았어요.
이 봄동을 어떻게 하면 맛나게 먹을까 궁리 궁리 해도 돼지 불고기 만한게 없더라구요.
돼지 불고기는 누구나 만들수 있는 손쉬운 요리지만, 봄동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란 ㅋㅋㅋ
돼지불고기 해서 봄동에 싸서 한입 ! 와 정말 달콤했답니다.
이복임님 봄동 따님 시집 보내셔서 정말 맛난 저녁이었습니다. 감사해요.
82cook 여러분도 즐거운 결혼식에 오셔서 감사해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돼지군과 봄동양의 달콤한 신혼"요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