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 연이 닿아 이곳 82의 솜씨좋은 떡샘 박하맘에게 떡을 배웠습니다.
그 뒤로는 냉동실 한층엔 늘 쌀가루를 쟁여두고 떡을 수시로 쪄먹을 수 있게 되었고
쌀가루가 떨어지는 날엔 안달을 하며 쌀을 담그곤 했답니다.
박하맘의 솜씨를 흉내내어 예쁘게 장식까지 한 떡을 가족들과 맛나게 먹기도 하고
특별한 날엔 이웃이나 친척들에게 선물을 하면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며
어찌나 칭찬들을 하는지 어깨가 으쓱하답니다.
구름처럼 뭉게뭉게 칭찬이 자자했던 구름찰떡


조카가 낳은 아기의 백일 때 쪄간 장미절편을 얹은 백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