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날이 왔습니다...일명 빼빼로 데이
내일이 빼빼로 데이네요...
오늘 바쁘신분들 꽤 되시겠어요...ㅎㅎ
전 빼빼로 데이가 토요일이여서 출근을 안하는데다가 우리 신랑~ 오늘 워크샵가버렸습니다
내일 저녁에 온데요...
(추운 밤 홀로 허벅지 찌르며 지새야겠네요...근데 왜케 좋을까요? ㅋㅋ)
뭐~ 이런 저런 이유로다가 어제 저녁 혼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먼저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이고 그 초콜릿을 준비해 놓은 스틱에 주걱으로 바르고...
빼빼로 틀을 잡아 줍니다.
빼빼로가 굳기 전에 아몬드 갈은것, 미니하트코팅, 검은깨(이거 의외로 맛이 괜찮았어요...^^)는
식기전에 데코해서 굳혀줬습니다.
빼빼로 굳은 후 화이트 초콜렛과 핑크 초콜렛으로 하트나 줄무늬로 데코를 한것두 있고요.
슈가파우더를 이용해서 도너츠 처럼 데코를 해 준것도 나름 이쁘네요~
근데 82님들... 빼빼로 굳히실때 바닥에 두면 바닥에 닿은 부분이 눌리지 않던가요?
전 초코렛이 눌리니까 이거 영~ 안이뻐서 혼자 잔머리를 굴렸답니다.
먼저 저는 식힘망이 석쇠모양으로 된게 없어서 컨벡스 오븐용 철판을 겹쳐서 석쇠모양을 만들고
오븐용 코팅팬에다가 올려 놓고는 그 석쇠 사이 사이에다가 빼빼로를 꼳아서 식혔어요.
이거 모양도 괜찮고 의외로 초콜릿이 빨리 굳기때문에 손잡이 부분까지 흘러 내리지않으니
손잡이 부분만 잡아서 빼내니 좋더군요.
괜찮은 아이디어지요? *^^*
아...포장은 어떻게들 하셨나요?
박스를 사려니 신랑꺼만 산다면 별 문제 없는데...대략 가격의 압박으로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골판지를 사다가 자르고 색상이 있는 종이노끈으로 리본을 만들었어요.
그냥 종이 노끈풀지 않고도 이쁠꺼 같은데... 왠지 리본이 더 컸음 좋겠떠라구요...
저는 리본이 될 끝부분을 열심히~ 풀어줬답니다. 괜찮아 보이나요?
미리 빼빼로 사진 올려 자랑질(?)입니다...
아직 2년차 새댁(? 이쯤 되면 헌댁인가요?)이니 그냥 어린것이~하시곤 넘어가주세요~ㅎㅎ *^^*
그럼 주간 마무리 잘 하시고 다들 즐거운 주말 맞으시기 바랍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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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은숙
'06.11.10 11:59 AM어린것이~~~부지런도 하시네..귀엽궁...
2. 서준마미
'06.11.10 12:16 PM대단하네요~~
빼빼로까지 집에서 만들다니.....허걱~~~
사랑 많이 받으시겠네요~~~~3. -5키로!
'06.11.10 1:47 PM저도 어제 빼빼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초코렛이 안굳어서..
진짜 고생했다지요ㅠㅠ 저렇게 식힘망에 꽂아 놓는걸 알았더라면
들고 벌서지 않아도 됐을텐데 ㅋㅋㅋ 전 두개씩 만들어서..
그거들고 베란다에 서있다 어느정도 굳으면 쟁반에 내려놓구..
이거 반복 한 20번했습니다요~;;; 진짜 말그대로 벌 섰어요ㅠㅠ
역시 이래서 머리가 나쁘면 이렇게 몸이 고달프다지요..4. 풀삐~
'06.11.10 2:23 PM걍~~~
못본 척~ 안본 척~ 하고 갑니당..ㅠㅠ5. jiniyam05
'06.11.10 3:15 PM허은숙님...귀엽단말씀에 얼굴 빨게~ 졌습니다...아하핫...실물봄 기절(?)하실텐데~ ㅋㅋ
서준마미님...제가 아무래도 뭐에 씌인거 같습니다...학창시절 울 아빠와 막내동생한테 한번하고
한번~~도 한적없는 저인데 말이죠.. -_-;;
-5키로님...첨엔 저두 벌섰어요...복도에 나갔다 들랑날랑...그 사이 중탕해 논 초코들이 굳어가는데...
혼자 머리 싸매고 이거 실에다가 매달까? 아님 어데 꼳을 때 없나 뒤지고 다니다가 ...
식히고 있던 철망 뒤집어 겹쳤답니다...
풀삐님...걱정마세요~ 저두 조만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ㅋㅋ6. uzziel
'06.11.10 3:50 PM내일이네요.
휴~
빼빼로 하나 받을 수 있을지...^^*
줄 생각은 하지도 않고 받을 생각만 하니...^^;;7. 정환맘
'06.11.10 11:33 PM저랑 똑같이 2년차시네요^^
ㅋㅋ 저두 아이디어 얻어가네요 지금 만들기 시작할라느데 좋은 아이디어 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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