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걱정스런 새댁의 냉장고 채워넣기!

| 조회수 : 6,62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8-07 19:31:57
오늘부터 휴가에요. (뭐 주5일제 따지면...토욜부터죠...^^;;)
우리 신랑은 요번엔 휴가가 없어요... T^T
신입이거든요... -ㅇ-;;

여튼...전 요번주에 3일동안 홀로 친정에 가기로 했죠 *^^* (친정이 부산이에요)
시댁은 평택이라 뭐 맘만 먹으면 한달에 3번 이상도 가는거 같구...가끔 어머니두 올라오셔서
볼기회가 많아요 그래서....여름휴가땐 의래 친정에 가는거였는데 요번 휴간 홀로 보내야하네요.
이래 저래...혼자 가면 혹여 밥이라도 못 챙겨 먹을까 고민이 막막 되더군요 -_-;;
( 안그래도 배나왔는데 이왕 이때 살빼는것두 좋겠지만...ㅋㅋ 그리 안되는군요...흐음~~!! )

혼자 고민하며 냉장고를 뒤졌어요...반찬 먹을께 뭐 있나~~ 하고봤죠!
둘다 일하니...집에 밑반찬은 거의 김치 무말랭이 김...뭐 이런거만 남았더군요.. -_-;;
맘 먹고 반찬 만들기에 도립했답니다~ (-_-)/ 아자!



  미역줄기볶음 이에요.
  이건 너무 간단하죠?!?!
  1. 미역줄기(소금뿌려진것)을 최소 30분이상 물에 담궈 놨다 미역을 씻어서 물기를 빼고 건져둔다.
  2. 마늘을 다져 놓고 양파를 썰어 놓는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미역줄기를 살짝 볶다가 양파와 마늘다진것을 넣고 볶는다.
  4.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두른다.
  5. 깨소금으로 마무리! (안넣어두 상관없어요...^^)
  (홍고추도 썰어 넣었음 더 이뻣을껀데... ㅎㅎ ^^;; )



오징어채볶음 입니다.
1. 오징어채를 약 삼십분정도 물에 불려 놓는다 ( 그냥하면 질기더라구요.. -_-;; )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물기를 뺀 오징어채를 볶는다
3. 다진마늘을 넣고 간장 약간, 고추장(간장의 두배)을 넣고 볶는다.
4. 거의 다 볶아졌을때 물엿을 두루고 볶는다 (물엿을 넣으면 윤기가 좔좔~ 이뻐집니다. ㅋ)
5. 역시 깨소금으로 마무리! -_-)b


장조림이에요... (>.<)~
  이건 복잡한데... ^^;; 패스!! 아하핫...^^;;


마지막으로 멸치 볶음!
역시...간단한거라 패스 할께요... ^^;;



이정도면...얼마든지 남표니 혼자서 밥 먹을 수 있겠죠?? *^^*

삼일동안 집비운다는 조바심에...친정간다는 설레임에 이래 저래 두근반 새근반 하구 있는
새댁이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들 되시구 행복한 나날 되세요~~ =3=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
    '06.8.7 9:21 PM

    ㅡ.ㅡ; 사진이 배꼽으로 보인답니다.

  • 2. 월남이
    '06.8.7 10:55 PM

    새댁님~ 귀여워요-
    간단해서 패스- 복잡해서 패스-
    혼자 웃는답니다.

  • 3. 젊은느티나무
    '06.8.7 11:18 PM

    그래두 이정도면 기본기는 탄탄하신 새댁이네요...

  • 4. angie
    '06.8.8 9:39 AM

    근데 과연 남편이 냉장고에서 꺼내 혼자 먹을까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뚜껑에 이름까지 다 써놔도 뚜껑열기 싫어서 라면 끓여먹는다던데... ㅋㅋㅋ
    (저희 남편 얘깁니다.)
    가끔 꺼내 먹을 때도 있긴 한데 제대로 넣어두는 걸 또 못봤어요. ㅋㅋㅋ

  • 5. 루시
    '06.8.8 2:16 PM

    전 꺼내먹기 힘들까봐
    먹을 반찬만 따로 쟁반에 담아서
    쟁반만 꺼내면 되게 해놨는데도
    시켜 먹더군요 ㅡ.ㅡ;;;;;

  • 6. 큐빅공주
    '06.8.8 2:38 PM

    이번 휴가때 애들만 데리고 친정에서 열흘 쉬다가 왔는데...
    신랑이 알아서 밥 사먹고 혼자 잘 있데요...
    근데 집에 와보니 날파리가 진을 치고 있더군요... 음식 먹고 안버리고 놔둬서 사람 사는 집이 아니라 날파리 소굴이 되어있어서 약뿌리고 청소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난 결혼6년찬데 글쓴분처럼 반찬 못하는데... 부럽삼~~~

  • 7. jiniyam05
    '06.8.8 7:48 PM

    ㅋㅋ 다행이 잘 찾아 먹드라구요...반찬만 있으면 말이죠..^^;;
    뭘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주는데루 넘 잘 먹어서 탈인데...
    반찬 떨어질까봐 걱정이죠 뭘~ 다들 감사합니다~

  • 8. 어리버리새댁
    '06.9.16 11:06 AM

    미역줄기볶음 지금 하러 갑니다.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00 187차 봉사후기 ) 2025년 8월 삼겹살파티와 웨지감자 행복나눔미소 2025.09.16 2 0
41099 야구.. 좋아하세요? 11 kiki01 2025.09.16 1,405 1
41098 업그레이드 한 풀떼기랑 옥상 2 복남이네 2025.09.16 1,358 1
41097 챌시네의 부산행 9 챌시 2025.09.15 2,700 3
41096 은하수 인생 이야기 ㅡ둘째 이야기 2 12 은하수 2025.09.15 2,020 2
41095 간단하게 해먹기 5 르플로스 2025.09.15 2,560 3
41094 먹는게 제일 좋아요 6 백야행 2025.09.14 3,271 5
41093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10 강아지똥 2025.09.13 3,217 5
41092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23 백만순이 2025.09.12 4,990 5
41091 명절음식 녹두부침 19 바디실버 2025.09.12 7,845 4
41090 은하수 인생 이야기 ㅡ 아버지 이야기 12 은하수 2025.09.12 2,999 5
41089 새글 6 ., 2025.09.12 2,952 5
41088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온살 2025.09.11 3,129 7
41087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9 차이윈 2025.09.11 2,909 9
41086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복남이네 2025.09.11 3,111 5
41085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7 솔이엄마 2025.09.11 3,444 9
41084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은하수 2025.09.10 3,597 3
41083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은하수 2025.09.09 4,488 4
41082 둘째아들 이야기 10 은하수 2025.09.06 5,475 3
41081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은하수 2025.09.05 6,013 3
41080 감자빵 구웟어요 8 이베트 2025.09.03 6,949 4
41079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솔이엄마 2025.09.01 8,274 8
41078 올여름 첫 콩국수 12 오늘도맑음 2025.08.31 5,312 7
41077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르플로스 2025.08.30 7,083 7
41076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761 8
41075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은하수 2025.08.28 5,024 5
41074 큰아들 이야기 2 21 은하수 2025.08.27 5,888 5
41073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8,936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