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두통이 심해서 진통제를 먹었죠.
잘려고 누웠는데 잠은 안오고 머리만 욱신욱신...신경이 머리로만 가니까 더 아픈거 같더라고요.
그래 자리털고 일어나 오밤중에 파이를 구웠습니다.
어디엔가 레서피도 있을껀데...머리아픈데 여기저기 쑤시며 찾기 그래서
대충 내맘대로 버젼입니다.
파이피 만들어 팬에깔고 일단 구워줬구요..
크림치즈에 설탕, 난황, 바닐라넣고 휘핑해서 반쯤 채우고
하나에는 체리파이필링, 다른하나에는 블루베리필링을 채웠어요.
남은 반죽 밀어서 길게 자른담에 윗면을 그물모양으로 덮어주구 색깔날때까지 구워줬지요..
오븐이 후져서 색깔이 잘 안나길래 그릴을 잠깐 켠다는게 그만..
블루베리파이는 좀 탔네요.
어젯밤에 맛이 궁금해 한입 먹어보곤 괜찮네..그러고는 냉장고에 넣고 잤는데요,
오늘아침, 식사대신 애들 잘라줬는데..와~ 디게 맛있다네요.^^*
정말인가싶어 한입만 먹으려다가 한쪽 다 먹었어요.
제가 원래 단걸 잘 안먹거든요. 맛있어요.진짜..
다시한번 만들어봐야 내꺼 될거 같은데요...
진통제 탓인지..별기대않고 만들었기 때문인지 레서피가 가물가물...ㅜ.ㅜ
다시 진통제 먹고 만들어봐야 할거 같다는...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밤중에 구워본 체리파이,블루베리파이 ^^
queen1304 |
조회수 : 2,66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10-16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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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얄루~
'06.10.16 1:09 PM정말 맛나겠어요.. ㅠ_ㅜ
레시피에 재료 양도 알려주심 감솨~ ^ㅡ^2. ckcki
'06.10.16 5:51 PM레시피 알려주세요!!! 진짜 맛나보여요
3. normal
'06.10.16 10:29 PM파이가 아니라 예술입니다...허허허
4. 신효진
'06.10.17 9:51 AM너무맛나게 생긴 파이 밑에 글자가 바로 진통제....웬지 빨간머리 앤에서...
선생님 초대해놓고 케잌굽는데 바닐라 향 대신 진통제를 넣었던게 생각나네요
파이 너무맛있을거같애요 촉촉~할꺼같달까? 나도 언젠간 베이킹에 입문하리라...불끈!!5. 밥의향기
'06.10.22 9:34 AM뜨아 못살아 넘 먹고파요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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