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과정 찍는걸 깜빡하네요...다른 분들 대단하세요.
그냥 밥상이예요.
봄이라서 초벌 부추랑 달래를 사봤어요.
액젓말고 어간장이란거에 부쳤는데, 맛있었어요.
성분보니 액젓이랑 어간장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그리고 느타리 버섯은 요조마 님이 올려주신데로 볶았어요.
요조마 님 사진에는 소고기가 길게 실처럼 이쁘게 보이던데, 전 다 부스러지네요..ㅠㅠ
파프리카대신 있는 당근으로 볶았어요.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사진에서 재미있는건 가운데 양배추베이컨 조림이요.
제가 요시나가 후미라는 만화가를 좋아하는데요, 그 작가 만화책 '어제 뭐 먹었어?"에 나오는 일본가정식 요리예요.
뭉텅뭉텅 썬 양배추에 베이컨 대략 썰어 올리고, 청주+장국소스(없음간장)+후주+육수조금 넣고 한번 찌면 맛나요.
만화책보고 요리하고 있으니 남편이 웃기다고 하네요.^^
키톡에서 어제 만두 찌는법 올라온거 보고, 급하게 만들었어요.
역시 만두는 집만두가 최고네요.
키톡 검색해서 표고가루랑 고기에 생강넣는거보고 했더니...
남편이랑 아들이 엄지 척 올리네요.^^ 역기 82입니다!
저녁엔 간단하게 만두국이요.
저는 저녁을 2번 차려요. 아이랑 제꺼 한번, 남편꺼 한번..
만두보더니 사진찍어달래요. 아빠한테 보낼거라고...
어릴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이쁘네요.
초등되기전에 효도 끝난다는데, 이런 이쁜짓 몇년 안남았네요.
화과자 수업 중에 만든거요.
화과자 사먹을때는, 다 속이랑 겉이랑 다른건줄 알았어요.
속도 겉도 앙금으로 만드는 화과자도 있네요.
달아서 1개만 먹으면 땡이네요.
배우긴 하는데, 화과자는 집에서 만드는게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