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섭산삼과 우엉튀김

| 조회수 : 8,75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4-02-13 14:30:44

한식기능사 메뉴 끝내고,

수업이 몇번 남아 배우게 된 섭산삼입니다.

수업 시간에 배우고, 집에서도 몇번 해먹었는데...

항상 뭐가 바쁜지, 과정샷이 없네요...

올해 5살 아들에게는 3번, 시아버님께 한번 해드렸는데...

더덕 먹는 유아는 처음 보네요.

우엉 튀김은 깨끗이 씻어 돌려 깍기를 해서 전분 묻혀 튀겨냅니다.

2번 튀겨야해요.(대신 얇은 부위, 꼬리 같은 부위는 2번 튀길시 쓴맛이 날수도 있습니다.)

소스는 월남쌈 소스로 하시면 되요.

선생님께서는 매실액에 액젓과 마늘, 고추를 등을 섞어서 내주셨구요.

(매실액 대신 오미자액등등 발효액이면 다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섭산삼은 한식기사 시험 메뉴입니다.

껍질깐 더덕은 반을 갈라, 소금물에 담가 놓은후 젖은 면보 위에 놓고 방망이로 잘 두드려 줍니다.

수분이 살짝 있을때 찹쌀가루 듬뿍 묻혀 2번 튀겨내시면 되요.

그리고 꿀이나 조청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집에서 해먹은 사진이 없어 수업때 했던 사진 올립니다.

수업할때는 시럽을 만들어서 튀긴 더덕에 묻혀 냈어요. 장식은 대추와 잣으로 하구요.

사진 2가지다 선생님 시범 샷입니다.

 

섭산삼의 경우 차례상에도 올린다고 하시더라구요.

명절에는 못하고 전날 더덕 손질해놨다, 야식으로 튀겨서 꿀이랑 같이 주니 아이가 한접시 홀라당 다 먹어버리네요.

수업 때문에 더덕구이, 더덕생채, 섭산삼까지 자주 해먹었는데....

신랑한테 시험 붙고 나면 더이상의 더덕 반찬은 없을거니, 지금 해줄때 많이 먹으라고 했을 정도로...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어릴때  엄마가 더덕구이는 날잡아서 마음먹고 해주셨는지, 이제 알거 같아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로소피아
    '14.2.13 5:13 PM

    정말 맛있어보여요

  • 갈망하다
    '14.2.16 3:43 PM

    저렇게 해주니 쌉싸리한 뿌리음식도 잘먹어서 좋아요^^

  • 2. 요하임
    '14.2.13 11:07 PM

    우엉은 조림만 해 먹었는데, 전분 묻혀서 튀기면 색다르고 맛있을것 같아요~~

  • 갈망하다
    '14.2.16 3:44 PM

    저도 조림만 하다, 저렇게 하니 우엉 2~3뿌리를 한끼에 다 먹어버리네요.. 맛있었어요^^

  • 3. 마리s
    '14.2.14 12:53 AM

    오~ 더덕도 먹어주는 그집 유아 대단해요.
    아직 야채 쪼가리 하나도 발라내고 먹는 어린이 키우는지라
    무지무지 부럽네요^^

  • 갈망하다
    '14.2.16 3:44 PM

    더덕만 주면 안먹었을텐데, 꿀 찍어주니 잘 먹네요..^^ 마리님 어린이도 꿀로 도전 어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363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3,961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130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706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46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55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80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96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47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83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21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59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5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44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54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53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5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95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6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5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2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2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82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27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1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77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10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40 3
1 2 3 4 5 6 7 8 9 10 >>